Re:선생님 안드레아 에요 ~~

작성자ChungjaKim|작성시간11.07.30|조회수37 목록 댓글 0

사랑하는 안드레아,

 

그렇구나, 같은 안 씨이니까 친근감이 있어 좋네,ㅎㅎ

네가 벌써 그이름을 좋아한다니 나도 기뻐,

나도 어제 호진과 너의 메일을 받고나서 너희들 생각이 많이 났단다.

이제 앞으로 맛있는거 만들면 너희들이 맛있게 먹던 모습이 눈에 선할거야.

우리가 겨우 13일동안 같이 했는데, 이렇게 깊이 정이 들었다는 것이 놀랍구나,

우리들 삶을 통해 많은 만남을 갖게 되지만, 너희들과의 만남이 참 특별한것 같아.

나는 안드레아가 저녁이면 나의  굳어진 어깨를 주물러주던 그 자상함을 잊지 못할거야.

너희들을 보고싶을 때는 수많은 사진들을 보면서 아름다웠던 시간들을 기억할께.

10월에 만나면 모두 어떤 모습으로 변해있을까 벌써 궁금하구나.

한예종 지하 연습실에 비피해가 있었다고 하던데, 심각하지는 않은지?

내일 새벽에는 이곳 릴롱궤 한인 교우들과 함께 3시간 자동차로 달려서 호숫가로 간단다.

그곳에서 한국신부님과 만나 주일미사를 드릴거야. 오랫만에 한국어로 미사를 드리니 기쁘구나.

너에게도 은혜로운 주일미사가 되길 바라며 너의 열린 마음을 하느님께서 축복해 주시길 기도할께.

나를 생각해주는 너의 마음이 나에게 전달 됬어.그래, 건강하게 잘 지낼거야.. 고마워, 안드레아, 사랑한다. 김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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