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수빌로 밴드는 독일 드레스덴과 베를린, 그리고 프랑크푸르트에서 3번의 공연을 가졌는데, 가는곳 마다 깊은 관심과 이해를 갖고 음악회에 참석한 청중들의 갈채를 받으며 성공적인 공연을 할 수있었다. 안드로메다 오케스트라의 현대음악과 말라위의 전통음악, 그리고 루수빌로의 아프로팝뮤직이 어울어 지금까지 들어본적이 없는 음악을 들으면서 청중들은 환호했다. 음악적인 수준이 높은 베를린에서는 기립박수까지 받는 감격적인 순간을 체험하면서 나는 그동안의 모든 어려웠던 일들을 잊고 감사하며 기뻐했다. 하느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리며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것이 내 소명이기에....
이렇게 크고 좋은 버스를 타 본적이 없는 말라위 사람들은 여행을 즐겼고 독일의 질서있고 부유한 삶에 무척 놀라면서 10일동안 좋은 음식과 편안함을 마음껏 즐기며 말라위의 삶이 전부가 아닌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독일인들이 얼마나 성실하고 근면하게 살아가는지도 보게 되었다."백문이 불효일견"이라는 말을 나는 실감하면서 내가 그동안 그들을 가르치려던 것이 무엇인지 보게 되었고 깨닫게 된 나의 학생들에게 기대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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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자유 작성시간 16.11.06 교수님께서 말라위에 심은 꿈이 독일에서 또 새로운 꿈을 만드리라 생각합니다.
여러모로 수고하신 많은 분들과 나눠주신 분들께 감사한 마음 가득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ChungjaKim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6.11.06 자유님.감사합니다. 독일사람들은 제게 사랑을
주었기에 제가 꿈을 이룰 수가 있었지요. 그사랑이 열매 맺어 이땅에 되돌아
온 것입니다. -
작성자아프리카 사랑을 읽고 ㅜㅜ 감동!! 작성시간 16.11.19 청소년 시절 풍성한 선생님의 목소리를 사랑했던 그 시절을 그리워하며 책을 읽고 있습니다.
그러나 추억보다 아름다운 현재의 삶을
'와서 보시오.' 하십니다. 머리를 숙일 따름입니다. 좁은 문으로 과감히 선택하신 선생님을 보며 환한 빛이 거기에 있음을 알았습니다. 생각이 많아지는 오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