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마을에는 젊은이들이 할 일이 없어 집에서,길에서 놀고있다. 국민학교 밖에는 나오지않는 젊은이들이라서 영어가
잘 안되어 소통이 힘들다. 그러니까 일자리도 얻지 못하는 것이다. 나는 이런 젊은이들을 위해 영어학교를 열어서
일주일에 3번씩 영어수업을 시키고 있다. 아직은 숫자가 많지 않지만 이것도 소문이 나면 많이 늘어날 것이다.
토요미술학교를 위해만든 책상을 영어학교에서도 잘 쓰고있다. 칠판도 목수에게 부탁해서 만들었다.
영어선생으로는 18살의 실베스터를 채용했는데, 이번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내게 아르바이트자리를 부탁하기에
영어선생으로 채용을 했더니 아주 열심히 잘 가르치고 있다.
축구장에 구경하러오는 사람들이 앉을 의자가 없어서 서서 구경하는것을 보고 벤치를 만들어서 가져오니 아이들이
신이나서 운반을 하고 있다. 이 마을에 이렇게 좋은 벤치는 처음 보는듯 좋아한다.
이렇게 자신만만하고 밝은아이들로 변화되고 있어 기쁘다.
우리는 최고에요. 그림을 그리고 난 후 부터 아이들의 자존감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
뽑힌 작품들,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이 한달, 네번밖에 안됬는데 솜씨들이 부쩍늘어서 기쁘다. 자신들도 기뻐서 어쩔 줄모른다.
학교에 안 들어간 어린이들은 토요미술학교에 들어올 자격이 없어 멀리서 구경만하고 있다. 이들을 위한 다른 프로그램을
구상해봐야겠다. 언니 오빠들이 얼마나 부러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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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아기사슴 작성시간 11.09.22 음악가에 이어서, 위대한 미술가가 나오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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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너울 하마 작성시간 11.09.22 다 감동적인 이야기이지만.. 마지막 학교에 안들어간 아이들 얘기가 가장 뭉클합니다. 그 바쁜 와중에도 가장 어린 아이들에게까지 눈길을 주시는 마음이 참으로 감사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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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노을 작성시간 11.09.22 눈물이 날것같아요. 이렇게 예쁜 아이들이 이제 김 교수님 눈에 띄었으니 많은 좋은 일들이 생기겠지요. 하느님의 이끄심이
지요. 양지에서 올려지는 미사와 성체강복이 더욱 큰 힘이 되겠지요. 이 헤로 신부님과 늘 함께하시는 후원회원님들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
작성자Lucy714 작성시간 11.09.22 마쿠함바의 미래가 보입니다...!!! 꿈나무들의 버팀 몫^^ 아녜스님, 힘짱...!!! ^*~~~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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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펠라 작성시간 11.09.26 해도해도 끝이없는 일거리들...
그래도 선생님께는 행복한 고민이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