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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희 이야기

아내의 시간

작성자노석희|작성시간26.06.08|조회수22 목록 댓글 0

주일 예배를

영은 장학숙 아이들과

이번 학기 첫 예배로 드렸다.

한 해 한 해 아이들의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은혜가 얼마나 쏠쏠한 지 모르겠다.

3년 전 아이들이 빠마이를

졸업하고 내려왔을 때는

아이구 저 아이들이

언제 크려나 했는데 

이제 중 3아이들이 되어

언니 노릇을 하는 것을 보니

그저 대견하기 이를 데 없다.

역시 우리들의 미래는 아이들이고 

이 아이들이 가장 빠르게 세워지는

믿음의 증인들이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주일 오후예배를 마치고

아내의 시간이 시작된다.

아내는 오전 오후의 설교 내용을

체크하며 다시 한 번 

신앙 교육을 시킨다.

오히려 아이들이 더 긴장하는 시간이

아내의 시간이지 싶다.

설교 시간 아이들이 

초롱초롱한 눈과 쫑긋이 세운 귀로

설교 내용을 받아 적기 바쁜 이유이다.

이 시간을 통해 아내는

겸하여 아이들의 어려운 점도

체크하며 문제점도 해결해 주는

귀한 통로의 시간이기도 하다.

다시 한 주의 시작,

주일 하루 종일 그리고 지난 밤 그렇게도

우기 철 끊임없이 내리던 비가

잠시 멈추고 구름 사이로

드리우는 햇살이 

참 조화롭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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