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의 삶의 연속은
끊임없는 부대낌이지 싶다.
소수 부족으로 살아가며
자연스런 게으름과
아무렇지 않은 무질서의 개념이
습관이 되어 살았던 아이들,
이를 느끼고 깨닫게 하기 위해
그동안 무던히 노력하였다.
이제 어느 정도 이를 깨닫고
삶의 습관이 바뀌었는가 싶었는데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간 듯한 태도를 대하며
오늘 아침 또 한 소리를 하였다.
지난 주말을 맞아
한 아이가 언니와 함께 보내고 싶다고 하여
외박을 허락해 주었다.
주일 저녁 8시까지 들어오겠다고
나갔던 아이가 시간이 한 참이
지났는데도 들어오지를 않아
어제 저녁 11시까지 기다리다
아이가 들어왔는지 확인을 하니
벌써 들어와서 자고 있다고 한다.
그렇게도 들어오고 나갈때는
인사하고 다니라고
귀에 딱지가 앉도록 빠마이 때부터
지금까지 거의 10년의 시간을
말을 했는데도 여전히 변하지 않는
모습을 대하며
이를 바라는 내가 잘못인지
더 인내하며 가르쳐야 하는지
주님의 오래 참으심의 은혜를
묵상하는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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