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군수사] “선진 병영문화 주역은 병사”
- 주임원사·으뜸병사 50여 명 대상...리더십 함양 워크숍
- 2015. 02. 04 15:52 입력
‘주임원사·으뜸병사 리더십 함양 워크숍’에서 강의자로 나선 윤승현(왼쪽) 씨가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정연길 상사 |
주임원사와 병사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병영문화 개선, 악·폐습 철폐에 대해 병사들의 자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한 장이 마련됐다.
공군군수사령부는 지난달 30일 대회의실에서 우정규 군수사령관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기지 주둔부대 소속 주임원사와 으뜸병사 50여 명을 대상으로 선진 병영문화 정착을 위한 ‘리더십 함양 워크숍’을 실시했다.
워크숍은 15비행단 으뜸병사 출신 윤승현(27) 씨의 리더십 강연을 시작으로 주임원사의 역할에 대한 한창식 준위의 강연, 그리고 ‘리더십 향상을 위한 실천방안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윤씨는 강연에서 병사들이 군의 능동적인 주체로서 변화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하며, 주임원사를 비롯한 간부들과 다양한 고민을 나누고 새로운 것을 시도할 때 병영문화와 자신의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조언해 후배 장병과 주임원사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워크숍에 참석한 군수사 으뜸병사 황정기 병장은 “병영문화를 만드는 것은 병사들이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병사들 스스로가 능동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동료 병사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해결 방안을 강구하는 으뜸병사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을 주관한 군수사 권준석 주임원사는 “선진 병영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우선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고민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병사들이 자율적으로 의견을 제시하면서 책임감 있는 군 생활을 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