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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Mania 야구단

BMW Mania 야구단 정규시즌 4위, 2년연속 업셋 우승에 도전!

작성자비엠수연아빠|작성시간21.12.07|조회수151 목록 댓글 8

비엠매니아 20 : 18 고양저스티스

​비엠매니아 야구단이 2년 연속 양주 VIP리그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가을야구라는 표현이 무색한 12월 막판 스퍼트로 겨울야구의 초대장을 받아든 것.

양주 VIP구장에서 펼쳐진 2021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BMW 매니아가 끈끈한 뒷심을 발휘하며 고양저스티스를 물리치고
시즌성적 8승 3패로 최종순위표에 4위 자리를 차지하면서 포스트시즌 탑승을 위한
마지막 티켓을 손에 쥐었고 2년연속 가을야구 무대의 진출을 확정지었다.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디팬딩 챔프 비엠 매니아의 최종전,
시작부터 테이블세터 조재완과 서준원이 볼넷과 내야안타로 밥상을 차려
찬스를 중심타선으로 이어나갔고 클린업 트리오의 매서운 공격력이
경기의 분위기를 압도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한다.

리그 최다안타상을 수상한 3번 정경곤, 10할 홈런타자 4번 유광일,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한 5번 이종일로 이어지는 비엠매니아의 중심타선은
기다렸다는 듯이 연속 3안타를 몰아치며 가볍게 3점을 지원했다.

문제는 역시 김규식-김지훈의 투수진이 불참한 마운드...
완급조절이 특기인 선발 강희욱이 마운드에 오르기만을 기다렸다는 듯이
공격적이 장점인 고양 저스티스의 방망이가 대반격을 시작한다.

​리드오프 양정일이 좌익선상의 3루타를 신호탄으로 타순이 일순하면서
4점을 뽑아낸 고양 저스티스는 탐색전을 생략하고 강희욱을 강하게 몰아부쳤다.

특히, 5개의 도루를 허용한데다가 2사이후에 유격수 실책까지 겹치면서
수비의 도움까지 받지 못한 선발투수 강희욱이 마운드위에서 진땀을 쏟아낸다.

단 한번만의 공격을 주고 받았을 뿐인데
이미 게임은 난타전의 양상이 진행될정도로
양팀의 방망이는 활화선처럼 살아 움직였다.

비록 역전을 허용했지만 2회에도 비엠의 공격의 움직임은 여전히 활발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9번타자 오문택의 삼유간의 깊숙한 내야안타를 시발점으로
정경곤, 유광일, 석장본, 박재형, 조재완까지 장단 7안타를 집중시켜
풀악셀을 치며 8점의 빅이닝을 만들며 재역전에 성공한 비엠매니아가 여유롭게
앞 서 나갈 것이라는 예상도 잠시뿐...

고양 저스티스는 매니아 내야수들의 치명적인 포구 실책으로 흔들리며 볼넷 4개로
휘청대고 있던 BM매니아를 향해 적시타 4방을 날리며 효율적으로 5점을 만회했다.
단 2이닝만에 21점의 득점을 주고 받은 양팀 타자들의 2사후 결정력으로
이미 스코어 12대9라는 아무도 승부를 예상할 수 없는 혈전을 이어나간다.

​분위기가 급격하게 넘어간 것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모습으로
더블플레이를 완성시키면서 공격의 흐름을 끊어 버린 고양 저스티스의 명품수비의 힘.
키스톤콤비가 합작해 낸 4-6-3으로 이어진 그림같은 겟투가 대반전의 복선이었다.

순간적으로 일어난 단 한번의 플레이였지만 워낙 임팩트가 컸던 호수비였기에
반격의 힘을 얻은 고양 저스티스는 3회말 페이스를 올려 대거 6득점에 성공하면서
다시 한번 리드를 되찾아 재역전 드라마로 최종전의 승리를 꿈꾸기 시작한다.

마음이 다급해진 비엠 매니아가 선발 강희욱 대신 조재완을 긴급 투입했지만
아웃코스의 빠른 직구를 노려 가볍게 밀어 치는 노림수를 발휘한 저스티스 우타자들은
김기창의 우전안타와 신원상, 정선일이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를 날리며
끝까지 포기를 모르는 저력을 발휘, 최종전을 내 줄 생각은 추호도 없어 보였다.

​어느새 종반전에 접어 든 경기,
릴리프 조재완의 아웃코스 일변도의 패스트볼이 공략당하자 결정구를 커브로 바꾼 
안방마님 주재완의 빠른 선택과 볼배합이 다시 분위기를 반전하는 계기를 만든다.

몸쪽에서 휘어지는 파워커브를 앞세워 4회를 무실점으로 막아 낸 비엠 매니아는
1사 2,3루의 마지막 찬스에서 서준원이 2타점 적시타로 오문택, 조재완을 불러들였고
4번 유광일이 쐐기 중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어 버렸다.

​마지막 순간까지 석점의 점수를 따라 붙으며 2점차로 점수차를 좁혀가며
희망의 끈을 놓치 않았던 상대에게 혼신의 힘을 다해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 낸
조재완의 마지막 전력투수가 결국 비엠매니아의 판정승에 손을 들어 주었다.

공수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조재완은 볼넷 4개와 1안타로 5차례 얻은 공격찬스에서
모두 출루에 성공하며 4득점을 기록하며 톱타자의 임수를 200퍼센트 완수했다.
3타수 3안타의 정경곤, 4타수 4안타의 유광일, 3타수 3안타의 오문택이
공격을 주도하며 비엠매니아의 파워를 아낌없이 쏟아 부어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다.

코로나로 인해 리그일정이 잠시 중단되면서 어느새 겨울로 접어든 2021시즌,
지난해 4위 라는 불리한 위치에서 1위를 꺾고 결승에 올라 업셋 우승을 완성시킨
비엠매니아는 2년 연속 업셋우승이라는 행복한 해피엔딩의 피날레를 꿈꾸면서
2021년 VIP리그 일요A조 PO 겨울야구의 무대로 힘찬 발걸음을 이어간다.

<2021.12.5, 뉴타운 VIP리그 1구장, BM수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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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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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비엠수연아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12.07 이번주 바로 플레이오프네요 ㅎ
  • 작성자달탱이지훈 | 작성시간 21.12.07 와 형님 현장에 있었던 느낌이네용 ㅋㅋㅋㅋ 고생 많으셨습니당~~~
  • 답댓글 작성자비엠수연아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12.07 밥상차려 놨으니 우승시켜주라...! ㅎ
  • 답댓글 작성자달탱이지훈 | 작성시간 21.12.07 비엠수연아빠 저 주말에 계속 스키레슨가요.ㅠㅜ
  • 답댓글 작성자비엠수연아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12.07 달탱이지훈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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