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한 조각 기억에서 시작된 변함없는 사랑
많은 사람들은 예전 드라마 속 강찬희의 모습을 잊을지 몰라도, 저는 그렇지 않아요. 스물한 살 어린 시절 그를 처음 본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그 모습을 또렷이 기억하고 있으니까요. 그것이 바로 이 마음이 오랜 시간 한결같을 수 있었던 이유예요.
사람들은 《선덕여왕》(2009), 《내 심장이 들리나요》(2011), 《여왕의 교실》(2013)에 출연했던 어린 배우 시절의 그를 잊을 수도 있습니다. 작은 역할이었지만 말간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던 그 모습을요. 시간이 흐르면 추억은 흐려지기 마련이지만, 저는 결코 잊을 수 없었어요.
화면 속 그의 모습을 처음 본 순간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해맑은 미소와 따뜻하고 진실된 눈빛을 가진 그 어린 청년의 모습이요. 그가 당시 가장 눈에 띄는 스타도 아니었고, 가장 인기 있는 외모의 소유자도 아니었지만, 그에게서는 마치 오랜 친구처럼 편안하고 다정한 느낌이 풍겨왔어요.
이 마음은 그가 SF9로 데뷔한 후나, 《스카이캐슬》, 《시그널》 등을 통해 인정받는 배우가 된 이후에 생긴 것이 아닙니다. 그 마음의 시작은 오직 그 뿌리, 그 어린 배우의 모습이었어요. 그 모습이 제 마음에 첫 설렘을 안겨주었으니까요.
그리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 꼬박 18년이 지난 지금까지 – 이 마음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어요.
시끄럽게 떠들거나 무언가를 바라거나 질투하는 사랑이 아닙니다. 그저 조용히 그의 길을 응원하고, 늘 행복하기를 바라며, 오직 한 사람만을 향한 마음을 지켜온 것뿐이에요. 그는 제 청춘의 한 부분이 되었고, 시간이 지나도 결코 지워지지 않는 가장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세상이 어떻게 변하고, 그가 어떤 모습으로 성장했든, 제 눈에는 여전히 그때 그 모습 그대로입니다. 진실되고 따뜻하며, 마음을 울리는 매력을 가진 그 청년으로요. 많은 사람이 잊고, 마음이 바뀔지라도, 저는 기억할 거예요. 기억하기에, 영원히 사랑할 수 있는 거예요.
그래서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도 제 마음은 오직 강찬희 씨에게만 향해 있습니다. 제 청춘의 시작부터 함께해온 그 사람에게요.
언제나 같은 마음으로 사랑할 수 있게 해주셔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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