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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커피향기출석부

[출석부작성]6월8일 출석부♡부끄럽지 않은 길

작성자Domini50|작성시간26.06.08|조회수17 목록 댓글 6

[여운이 있는 글]
* 부끄럽지 않은 길

인생이란 참 묘합니다.
칭찬은 듣지 못하더라도
욕은 먹지 않으려 애쓰고,
베풀지 못하더라도 피해는
끼치지 않으려 마음을 다잡으며 그렇게 하루를 건너고 또 하루를 넘습니다.

누군가는 큰일을 이루고,
누군가는 이름을 남긴다지만
대부분의 우리는 그저 조용히 자기 몫의 길을 걸어갈 뿐입니다.

그래서인지 인생의 참된 기준은 ‘얼마나 높이 올랐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부끄럽지 않게 살았느냐’에 있는 듯합니다.

삶의 여정은 어디서 쉬어야 할지, 어느 정류장에서 내려야
할지 알 수 없는 길입니다.
출발은 분명했으나 도착은 늘 안갯속에 가려져 있습니다.
그래도 발걸음을 멈추지 않는 이유는 우리가 이미 그 길 위에 서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돌아보면 쉬운 길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고개 숙여야 했던 오르막길도 있었고, 발을 떼기조차 두려웠던 위태로운 다리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길을 한 걸음, 또 한 걸음 묵묵히 건너왔기에 지금의 내가 여기 서 있습니다.

세월은 강물처럼 흘러 어느새 머리 위에 서리를 내려놓았지만
그 시간들은 결코 헛되지 않았습니다.
넘어지지 않기 위해 애쓴 날들, 누군가에게 상처 주지 않으려 조심했던 순간들,
그 모든 것이 모여 '나'라는 한 사람의 이야기를 완성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와 생각해 보면 인생이란 거창한 승리가 아니라 조용한 양심 하나 지키는 일인지도 모릅니다.

오늘도 나는 다짐합니다.
크게 빛나지 않아도 좋으니 누군가의 마음에 그늘을 만들지 않는 사람으로,
돌아보았을 때 스스로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삶으로 그렇게 부끄럽지 않은 길 하나 끝까지 걸어가 보겠노라고.
- 《좋은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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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윤 주 | 작성시간 26.06.08 여유로운 휴일을 보내셨군요
    향기방에 안오셔서
    일요일이라고
    자녀들이 와서 북쩍인 줄 알았습니다 ㅎ
    이웃에 정이 넘 아름답고 고마워요
    감사한 마음입니다
  • 작성자윤 주 | 작성시간 26.06.08 비가 오는군요
    오늘은
    부부 운동이 있어
    새벽부터 움직여 챙겨 먹고
    옆지기랑 왜관으로 가고 있습니다
    손발이 어떡해 움직이고 가고 있는지
    지금도 정신이 없군요
    향기님
    비가 오니까 뜨겁지 않아서 좋겠죠
    비 개이면
    좀 걷기도 하면서
    즐거운 하루길이면 좋겠습니다
    한주도.
    건강하고 행복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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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Domini50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8 금슬 좋은 윤주님의
    취미가 멋집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홍예 | 작성시간 26.06.08 비가 그치고나니
    후덥지근합니다
    하루도
    끝이나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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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Domini50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8 오늘도 열심인 홍예님
    지치지 않고
    아프지 않고 기운찬
    날들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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