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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작성자나의힐링천사랑|작성시간26.06.18|조회수29 목록 댓글 0

서로에게 악연이 아닌

이제는
좋은 선연을 만나서
편안해지면 좋겠다

하나가 지나가면
다시 새로운 인연이 다가오는게
세상 이치니까

곧 좋은 사람이 오겠지
너에게....



진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그 사람이 죽을까봐 두려워서
다 버리고 미친듯이 달려가서
안아줄수 있는 마음이 생기는 사람

돈보다 일보다
너의 주변인들 보다
네 커리어보다

더 소중한 사람이 생기면
다시 사랑할수 있게 되겠지



그 사람을 지키고 싶어서
밤새 잠못 이루고

매일 뜬눈으로 밤을 새면서
자기 몸은 안중에도 없을 만큼

그 사람의 안위가 걱정이 되서
다 내던지고 미친듯이 모든 시간을
다 내줘도 아깝지 않아질때

그때 해도 늦지않아



사랑해.... 사랑한다....
너뿐이야
내가 지켜줄게 다 해줄게....

이런 말....
중요하지....중요해

그런데 더 중요한건
마음이야.... 행동이야

지금 당장 달려가서
그냥 말없이 꼭~ 안아줄 마음이
생기는 그런 사람이 생기면

그때해도 늦지않아



사정이 있다
우리에겐.... 장벽이 있다

알아
힘든거

나였다면
아마 첫 시작도 안했을거야

널 탓할수도 없는 이유지
그건
온전히 내가 짊어져야할 무게였는데

널 탓했어
참 어리석었지



그래도.... 정말 사랑하고 아꼈다면
진짜 소중했다면
한번쯤은 와서 말해줄거라 생각했어

참 긴 시간이다

넌 네 갈길 가느라
몰랐겠지만....

내가 널 기다린
5년 5개월....이란 시간은

정말 모질고 비참하고 혹독하고
끝나지 않는 지옥같은 시간이었다




TV를 보다가 두 사람이
행복한 결혼을 하거나

여자가 위험하거나 위독해질때
남자가 미친듯이 달려가서 사랑하는
여자를 안고 오열하는 장면들을
보게되면

널 기다리던 내 모습이 너무 비참하고 처량해져서
같이 오열하길 수십번이었어

드라마속 저 주인공처럼

사랑하는 여자 지키겠다고
미친사람처럼 달려오는 남자를 보면
그렇게 가슴이 아프고 아리고
슬프더라




내 남자라던 그 남자는....

한번도 안 오던데
어떻게 되는 관심도 없던데

다른사람 다른 여자랑 웃고
떠들고 장난만치고 있던데

나는 많은 순간
마지막 순간을 생각하면서 살아

견디기 힘들 만큼
많이 아플때.... 그럴때 마다

그때마다 항상
너를 떠올려



내 부고를 보면
그 마지막 날엔
네가 오긴 할까~ 하며 생각을해

안 오겠지

살아서도 안왔는데
뭐하러 오겠어

그치?

5년을 스스로 묻고 답하고
수십번은 했던거 같애




그래서 많은 순간
널 더
밀어내기도 했어

어렵지
우리가 넘어야할 산은

높아도 너무 높고
네가 그걸 다 감당하기엔
너무 리스크가 크지

그래도 한번쯤은
와주길 기다렸어

그 한번이
마지막이 될거라 생각하면서




그런데
사랑한다고 생각하는것과
진짜 사랑을 하는건
다른것 같애

네가 그동안 그려둔
동화속 사랑은
그냥 환상속에만 존재하는거잖아

예쁘게 곱게 간직한
너 혼자만의 아릿하고 아련한 사랑




나는
네가 바라던 모습도 아닐거고
네가 바라던 사람도 아닐거야

아마 알거야
만나는 순간
현실과 맞닥뜨려야 한다는걸

네가 진실이라 믿으며
지키고 싶고 깨고 싶지 않은
환상을 품은 이 사랑은

마주하는 순간
와장창 깨질거라는걸

나는 처음부터
그걸 생각했어

너도 그걸 알거고




그래서 많은 순간
생각했어

네가 그려두고 고이 간직한
사랑을 마주할 용기가 없다는걸

너의 환상이 깨지면
그 순간 이 사랑은 와장창 무너지고

그럼 그동안
널 지탱하던 사랑의 힘
널 버티고 견디게 하던

그사랑이 무너지면
네 자신을 지탱하던 힘도
무너져 내릴테니까




그렇게.... 5년 4개월....이 흘렀어

여전히 넌.....
이 사랑을 마주할 용기가 없지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일지
너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일지
우린 모르지

아주 오래 살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수도 있고

그거야
지금은 알수 없는거니까




너에게 5년은
아무것도 아닐수 있지

아직 많이 젊으니까

그런데 나에게 5년은
10년.... 어쩌면 그보다 더 긴
시간 만큼의 의미를 가진 하루하루였어

너와 나에게
남은 시간이 다른 만큼

널 볼수없는 그 하루하루가
나한테는 참
미치도록 아깝고 아깝더라




그런데도
넌 안오더라고

넌 늘
목표가 있었어

언제나 그곳을 향해
그곳만 바라보고 달려갔지

그럴 시기였고
그럴수밖에 없었고
그래야 했다는것도 알지만

그걸 모른체
기다려야했던 시간은
너무 고통스러웠어




너도 아팠고
나도 아팠고

그래서 넌 내 마음을 바라볼
여력이 없었고

그건
5년이 지난 지금도
변함없이 같은것 같애

너에겐 주변을 신경쓰고 바라볼
마음도 여력도 없지

나는 늘 네 주변에 있고
우린
서로 마주 바라본적이 없었잖아




사랑이 왜 식었냐
어떻게 네 마음이 변했냐

묻는다면....

나는 늘 너를 보고 있었는데
너는 늘 다른곳을 보고 있었지

무심함, 무관심, 침묵....

답하지 않는 사랑
돌아오지 않는 사랑

혼자 견디고 혼자 버티고

그러다 결국엔
오지 않을 사람이란걸
알아버렸으니까




나 그 모진 시간을
어떻게 버티고 살았을까

있잖아
너는 내가 아프다고 할때
무슨 생각이 들어?

내가
일이 있다고 할때
무슨 생각이 들어?

또 아파?
또 무슨 일이 있어?

일 끝나면 오겠지
나는 내 할거나 하자

이런 맘일까?




나는 늘
네가 귀찮아한다고 느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게 느껴져

그보단
내가 속상해서
화낸게 더 중요했지

내가 네 감정을 건드렸으니까
넌 네 감정이 중요했지

나한텐
사실 위로가 너무 필요했고
그래서 참다가 서운함에 감정이
폭발했어




나한텐 아픈게 중요했고

너는
네 감정이 건드려진게 중요했지

그래서 서로 믓할 말만
퍼부었지

정작
괜찮아? 많이 아파?
나 지금 갈게
금방 가니까 기다리고 있어

이 말 한마디를
5년간 기다렸고....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었지




되려
욕만 실컷 먹었지

그것도 내가 먼저 뭐라 했으니
자업자득이라 생각하며
가슴으로 삭였어

있잖아 나는
위로를 받고 싶었어

그냥 너의
진심이 가득 담겨진 위로 한마디

그게 참
많이 필요할때가 있어




온몸에 진이 다 빠지도록
아프고나면
영혼이 다 탈탈 털려서

그냥 넋이 나가버리거든

나 진짜 잘 안 우는데

그렇게 아프고 나면
눈물이 그냥 흘러
너무 힘들어서 서글퍼서
그냥 흐를때가 있어

그럴때 서운함이 커지거든

사실 너한테 그렇게 화내면서도
네가 위로 한마디 해주지 않을까~
하고 기다려




그런데
이젠 그냥 너한텐 내가 아프다고 하는게 하소연이고

듣기싫은 푸념 정도로밖에
들리지 않는다는것도 알아

너한텐 내 아픔이
중요한게 아니란걸 알았어
신경쓸거리가 아니란걸 알았어

그냥
듣기 싫은 잔소리
알고싶지 않고
알아도 관심없는 일

그냥 무관심한 일




너에게는
지금 해야할 일들이
신경써야 할것들이

항상 산더미였고
넌 너 살기도 바빴으니까

건강하게 지내라
나는 너한테 이 말을 들을때
참 아프고 비참했어

왠지 알아?

그건 올 생각이 없으니까
알아서 잘 지내라~
이 말이니까




이제와서 너를 탓하려고
쓰는거 아니야

내가 왜 이젠 더이상
네가 말하는 사랑을 더는 믿지 않게
됐는지 그걸 말하려는거야

한시간을 자도
보고 싶으면 달려가는 사람이 있고

아무리 멀리 있어도
내 사람을 잃을까봐
밤새 달려가는 사람이 있지




우리
진짜 가까운 곳에 살잖아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살지만

마음만 먹으면
택시타고 한두시간이면 닿을거리

그런데 5년 넘게....
오지 않았지

실제 사는 거린
바로 닿을 지척인데

우리 마음의 거리는
한 십억년은 멀리 떨어져있는것 같았어




가족
그래
너무 크지 너한텐

쉽게 내려놓을수 없고
네 의지만 내세울수도 없는 문제고

그래서 나는 너한테
와라 가라 할수가 없었어

그리고 젤 중요한건
네가 이 사랑을 할 준비가 안되어 있었다는걸 알게 됐고

그걸 억지로 할수도 없었으니까
나는 스스로 포기하고 물러날수밖에 없었어

사랑할 당사자가 준비가 안됐는데
혼자서 안절부절 한다고 되는건
아니잖아




그 외에 다른 일들도 많았고
내가 받아들이기 힘든 일들도
너무 많았고

그걸 설명한다고 해도
네가 이해하고 받아들이지 않는것도 알았고

대화로 풀어갈 의지가
없다는것도 알았고

더는 대화하는게
무의미함을 알게 되니까
말을 하고 싶지 않게 된거지




음.....
네가 사랑하는 사람한테
무슨 일이 생겼어

진짜 많이 아프대

앞뒤 안재고
생각 같은거 안하고
바로 달려나갈 마음이 생기면

그 사람이랑 하면돼
그사랑

나는 너한테
한번도 그런 사랑이었던적이 없어




우리가 이렇게 끝날줄 몰랐어~
이제
이런 노래 하지마

진짜 위기의 순간에
한번도 달려 온적이 없는데

끝날줄 몰랐다는건
말이 안되지

영원히 이별할수도 있을 만큼
위기일때도 안왔고

그런데 어떻게 이 사랑이
끝나지 않을거라 생각해




이미
손 놓았는데

아니
잡은적도 없는데




네 주변에
나랑 비슷한 나이 사람들 있을거야

그 사람들 얼굴 몸
한번씩 봐봐

그게 바로 내 모습일수 있으니까
아니 그보다 더 나이들어 보이고
추레하고 흰머리가 많고 그럴거야

네가 만든
환상속 사랑은 없어

나이 많은
한 여자만 있지




네가 스스로를 지탱하기 위해서
이 사랑에 더 매달리는것도 알지만

이젠
그만 그 환상에서 빠져나와

그리고 네 주변을봐
이쁘고 날씬하고 화려하고
너랑 비슷한 사람들

네가 같이 어울리고 같이 있고
싶어하던 그 사람들
네가 늘 신경쓰던 그 사람들

그들 속에서 찾든
다른곳에서 찾든
찾아지겠지




마음이 저절로 움직여져서
그사람 힘들때
진짜 같이 있고 싶어지면

나 아픈거보다 더 걱정되고
뭐든 해주고싶고
위로해주고 싶어지면

내 상처보다 그 사람 상처가
더 커 보여서 안아주고 싶어지면
그런 사람과 진짜 사랑을해




귀찮고 버겁고
짜증나서 화부터 내는

이런 짐스런 사랑 말고

나 말고
너랑 비슷한
그런 사람을 만나




나는
너한테 해줄수 있는걸
다해줬어

내 체력에 내 건강에
진짜 무리하면서
모든걸 다 해줬거든

그런데
그렇게 해줘도
안되는건 어쩔수 없는거잖아

사랑은
혼자서 한다고 되는게 아니고
둘이 같은 마음이어야

그 마음 하나보고
힘들어도 견디고 버티고 하는건데
처음부터 난 늘 혼자 사랑했어




대답없는 사람을 향해서
늘 혼자
주저리주저리 말하고
보고 갔겠지~ 하면서

그래서 슬퍼
있지도 않은 남친을 기다리면서
혼자 말하는거
혼자 주절거리는거

내 시간, 내 삶, 내 영혼, 내 건강
다 갉아 먹으면서
뭐하러 더해

그렇게해도 돌아온건
내 원망에 미움에 증오에
욕뿐인데

그래
내탓이지
어린 너를 사랑하게된
내 잘못이지




이제 너
더는 어리지 않아

네가 한 말
한 행동
관계, 사람들

다 스스로 책임지면서
살아야할 나이야

어릴땐 아이의 언어를 써도 되지만
이젠 정말 다 큰 성인이잖아

그만큼 신중해야하고
말하는것도 이젠
어른의 언어를 배워야 하고




자기가 가야할길
잘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니까
어느 길을 걷든 잘 해나갈거야

잘 먹고 잘 자고
숨도 잘 쉬고
휴식도 가끔씩 하면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사랑 듬뿍 주고 받으면서
서로 아끼고 소중하게 여길
새 인연도 만나고

네가 이루고 싶어했던
이쁜 가정도 꾸리고
애기도 낳고 그렇게
편안하고 평온하게 살아

증오심밖에 없는 나 잊고

아픔없이 사랑할수 있는
좋은 인연 만나서 상처 다 잊고
잘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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