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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반소설

[B愛_단편][긴히지]내가 죽는한이 있어도

작성자쿠키냥|작성시간06.06.28|조회수1,131 목록 댓글 2

─히지카타 총수 만세:D! 그리고 츠라군 늦었지만 생일 축하해요. 당신의 생축설 열심히 쓰고있으니까 조금만 기다려! 선물은 히지카타다!!!!!!![<야]

※한때 다른 애니로 썼던 소설입니다. 괜히 ‘어, 이거 누구누구님이 쓴 소설 스토리아냐?’ 라던지 등등으로 태클하지 말아주세요.(눈물)

※긴토키 X 히지카타입니다.

※태클금지.

※리플은 작가의 생명이자 희망입니다♡

 

 

 

 

 

내가 죽는한이 있어도

written by.Vernica

 

 

긴토키 X 히지카타

 

 

.

.

.

 

 

 

 

 

 

 

 

"살아있나?"

 

나는 이 곳은 어디, ─라는 말이 단번에 나올 정도로 제대로 보이지않는 흐릿한 시야를 억지로 밝혀가며 인상을 찌푸렸다. 눈 앞이 흐릿하고 몸이 말을 듣지않아도 지금 내가 알 수 있는건 지금, 아니 방금 들려온 목소리는 츠라라고 부르면 늘 가츠라다, 가츠라다 하는 츠라녀석의 목소리.

─그리고 또 하나는, 내가 방금 그 질문에 긍정으로 답할 수 있을 만큼 이 살아있을 가치도 없는 목숨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토시는?"

 

지 몸이나 걱정할 것이지, 라는 시선이 나에게 꽂히긴 하지만 상관없다. 지금은 그의 생사가 더 중요해. 가츠라는 내 말에 단번에 안색이 창백해졌다. 나는 안그래도 찌푸려진 인상을 더더욱 찌푸려가며 그에게 대답을 권하였다.

 

"어째서 대답하지 않는거야, 가츠라."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하더군."

 

그 말은 언뜻 듣기엔 다행이십사 하지만, 그 말을 하는 가츠라의 안색이 다시 한번 창백해졌다. 그리고 덧붙여, 이 빌어먹을 흐릿한 시야에 똑바로 보이지도 않을 터인데도 너무나 선명하게 보이는 어둡게 드리워지는 그림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라.

 

"...그래도, 그로 하여금..."

 

뒷 말을 잊지 못하는 가츠라. 그 말을 들으며 지긋이 깨무는 나의 입술엔, 4일이나 지났으니 어쩔 수 없이 말라있어야 할 핏자국이 너무나도 선명하게 나타나 있었다. ─그리고, 기척조차 느끼지 못한 신스케가 끔찍하리만치 고요한 침묵을 깨고서 입을 열었다.

 

".....대신, 20살 이후의 기억은 남아있지 않을 것이다."

 

 

 

「쿨럭, 컥..! 바, 반드시 지켜줄게.. 토시...」

「그만, 그만해. 그만해도 되니까, 제발!」

「괜찮... 으윽. 너, 만은.. 반드시...」

「싫어. 누가 죽는 것만은, 이제 싫어. 그만해줘, 그만! 긴토키!」

「미안... 내가, 죽는 한이 있어도.... 당신만은, 지켜주겠... 습니다. 나의, 마드모아젤이여...」

 

 

 

 

 

 

 

 

 

 

"...야마자키."

"네?"

"나, 정말 영원히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게 되는걸까."

"의사가, 그렇게 말했으니..."

"그 의사가 돌팔이의사라거나, 아니면 아주 적은 확률로라도 기억을 되찾는다는, 그런 가능성은 없는걸까."

"......"

 

내가 왜 사라진 기억에 이렇게 집착하냐고? 뭔가, 뭔가 굉장히 소중한걸 잊고있는 것 같아서 그래. 깨끗하게 사라져버린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돌아오는 것도 아닌 ‘영원히 사라진다’를 선고받는 이 빌어먹을 기억은 왜 흐릿흐릿하게 자꾸 떠올라 나를 괴롭히는지.

누군가가 적들에게 포위당해 죽어가는 나를 위해서 죽어갔는데, 그게 누구인지 도무지 기억이 나질 않아. 모두에게 물어봐도 아무도 대답해주지 않고, 그저 ‘모릅니다’ 라는 대답만을 남겨줄뿐.

어째서 다들 대답해주지 않는건지. 내가 알면 안되는건가? 나는, 나는 그저 일만 해대는 로봇같은 존재인걸까. 왜, 아무도 대답해주지 않는거야.

 

"부장님."

"아, 응?"

"...불안 하십니까. 자신을 지켜준 사람이 누군지 모르는 것이."

"글쎄... 불안, 하다고나 할까. 왠지, 이 사실을 알지 못하면 왠지 내가 큰 잘못을 저지른 것 같아서, 그게 두려워."

"..그렇습니까.. . 그럼 부장님. 제가 하나만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응?"

"기억이란, 누군가의 도움 없이 스스로 만드는 것이고 스스로 깨우치는 것입니다. 그러니 부디, 반드시 기억을 되찾으시기를."

".....아아, 고마워. 야마자키."

 

아.

나답지않게, 무언가 안정이 되어 웃음을 지어주었다.

 

 

 

 

 

 

 

 

 

 

 

"..이제 이런 방바닥에 누워있는 것도 짜증나는군. 슬슬 일어나야겠어─"

 

간만에 일어난 김에, 그라도 만나러 가볼까. ....아니, 오히려 그의 머릿속을 어지럽히기만 할거야. 피하는게 났겠지. 그를 아프게 하는 것보단, 차라리 내가 아픈게 나으니까.

아아─ 뭐, 그렇다면 당분이나 찾으러 가야지.

 

"야. 아직 일어나면 안되."

"아아─ 몰라, 그런거. 난 당분이 필요하다고."

"...이 당분 매니아. 그렇게 단걸 먹어대니까 몸이 허약한거다."

"내가 뭘."

 

저 녀석, 또 시비거네. 어릴때도 자주 그러더니만, 많이 컸어. 신스케 녀석.

난 옆에서 빈정거리는 신스케를 가볍게 무시하곤 밖으로 나섰다. 파르페라도 먹으러갈까, 라는 생각과 함께 작디 작은 희망을 안고서.

 

 

 

 

 

 

 

 

 

"그 귀신부장이 싸우다 머리를 크게 다쳐서 기억을 잃었다지 뭐에요."

"어머, 정말이에요?"

"그렇다니깐요. 왜, 전에 일어난 싸움있잖아요."

"아아─ 그 야쿠자들 수백명이 신센구미와 벌인 싸움요?"

"네에. 거기서 야쿠자들이 치사하게 부장만 집중적으로 노린 뒤 인질로 잡았대요."

"아이구, 역시 여럿이 덤비는데에는 장사 없다더니. 요즘 세상도 말세야, 말세."

 

시끄러워, 시끄러워, 시끄러워.

어딜가나 신센구미 이야기. 야쿠자 이야기. 얼마전 충돌로 인해 귀신부장이 기억을 잃었다는 이야기. 듣기 싫다. 자꾸 이따위 소리를 들어서 그 날의 참극이 떠오르잖아, 빌어먹을. 제발 그만하자. 이미 지나간 일이야. 그는 더이상 날 기억하지 못해.

앞으로도 영원히, 영원히.

 

"...아. 해결사 형씨."

"응? 호오, 신센구미의 꼬맹이가 아닌가. 반가워."

"..그렇군요. 정말 오랜만이네요. ‘그 날’ 이후론."

 

움찔.

난 그 날, 이라는 말을 강조하는 저 꼬맹이 녀석의 말에 잠깐 인상을 찌푸렸으나 다시 언제나의 흐리멍텅한 눈을 하며 꼬맹이가 이을 다음 말을 기다렸다.

 

"아시겠지만, 지금 히지카타 씨는 당신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

"그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히지카타 씨의 앞에 나타나 괴롭히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

"당신이 히지카타 씨와 만난다면, 히지카타 씨는 흐릿한 기억을 억지로 밝혀가다 자멸하고 말거에요."

".........."

"그러니 더이상 히지카타 씨의 일에 관여하지 마시고 잊어주시길. 그럼."

 

꼬맹이 녀석은 자기 할 말만 다 해버리고 돌아가버렸다. ...어쩌라는거야, 니 할 말만 다 하고 가버리면. 나는, 나는 도대체 어찌해야 하냐고. 그것만은 물어볼 수 있도록 기다려주면 어디 덧나니. 그 녀석을 만나지 못하면, 나는 어떻게 해야되는지.

아아, 알아.

어쩔 수 없는걸, 너무나도 잘 알고있어. 그래, 이미 다짐했잖아. 그 녀석의 앞에 나타나지 않기로. 녀석을 혼란스럽게 하지 않기로.

.....하지만.

 

이건, 너무 고통스럽잖아.

 

 

 

 

 

 

 

 

 

 

 

 

똑, 또로로록.

쏴아아아아─

 

"...칫, 비인가."

 

하늘에서 비가 내려와 긴토키를 젖힌다. 평소에 비오는 것을 좋아하는 긴토키인데, 어째서일까. 긴토키의 기분은 오히려 더 우울해지고 있다.

 

"이 빌어먹을 비, 좋아하는게 아니었어."

 

긴토키는 머리를 여러번 흔들어 물기를 털어냈다. 물론, 그것은 조금이라도 물을 털어내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비는 쉴세없이 쏴아아, 소리를 내며 쏟아져 긴토키가 물기를 털어낸 보람이 없게 만들어버렸다. 덜덜, 긴토키의 몸이 추위에 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긴토키는 집에 들어가려하지 않았다.

─아마, 마지막으로 그가 이 곳을 지나가길 빌기 때문인걸까.

 

"......아, 차라리 그때 죽어버렸으면 좋았을텐데."

 

아까보다 더 거새게 쏟아져 내려오는 비들 때문에, ‘그 날’의 참극은 점점 더 회상되어 간다. 긴토키는 길 한복판에서 비를 맞으며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한참을 맞고 있었을까, 주위엔 아무도 없어야할 이 곳에 누군가의 말소리가 들려왔다.

 

"어머, 글쎄 신센구미에 또 야쿠자가 처들어갔대요."

"에에. 이 비오는 날에요? 참 그 사람들도 이상해."

"......."

 

저 아줌마들, 나한테 소식 알려주는게 취미야? ─긴토키는 애써 참으려해도 자신의 양심이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고, 또 자신의 마음이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긴토키는 젖은 몸을 이끌어 신센구미로 달려갔다.

 

 

 

 

 

 

 

 

 

 

 

"헉, 허억..."

 

긴토키는 우윽, 역시 비오는 날 달려오는게 아니었어. 2번이나 미끌어졌다구, 젠장. 그나저나 히지카타 이 녀석은 어디있는거야? 라고 중얼거리며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크아악─!!"

"부장님!"

 

....저기로군. 긴토키는 인상을 찌푸린 채 비명이 들린 곳으로 달려갔다.

 

"오쿠지군!!!"

"...해결사 형씨?"

 

아아, 그런 눈으로 보지마. 나도 이러고싶지 않은데, 양심이 허락하지않고 마음이 허락하질 않아. 큭큭, 나 참. 아─ 모르겠다.

긴토키는 허리춤에 차여져있는 목검을 꺼내들어 야쿠자들을 차례차례 처치해갔다. 그러나 그 수는 신센구미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숫자. 신센구미 대원들과 긴토키가 몇십분 째 덤비고있는 이 상황에서도 그들은 물러날 기미도 보이지 않고 계속해서 덤벼왔다.

역시, 목적은 히지카타를 인질로 삼아 신센구미를 굴복시키는 것인가.

 

"하아, 하아... 뭐야, 이 녀석들... 왜, 나만 집중적으로─"

"조심해, 토시!!"

 

히지카타는 긴토키의 외침에 깜짝 놀라 앞을 바라보았다. 아차, 한순간의 방심에 이미 히지카타의 앞에는 피할 수 없는 거리까지 근접해있는 적이 검을 히지카타의 가슴으로 향해가고 있었다. 히지카타는 이제 끝인가, 라는 표정으로 눈을 꼬옥 감았다.

푸욱─!

히지카타는 분명 검이 관통하는 소리가 들렸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아무 고통도 느끼지 않자 살며시 눈을 떴다.

 

"....넌..?"

 

「쿨럭, 컥..! 바, 반드시 지켜줄게.. 토시...」

「그만, 그만해. 그만해도 되니까, 제발!」

「괜찮... 으윽. 너, 만은.. 반드시...」

「싫어. 누가 죽는 것만은, 이제 싫어. 그만해줘, 그만! 긴토키!」

「미..안... 내가, 죽는 한이 있어도.... 당신만은, 지켜주겠... 습니다. 나의, 마드..모아젤...」

 

그것은 선혈. ─보석처럼 허공에서 흩뿌려지며 땅으로 추락하는 붉은색 인간의 피. 그렇게, 하염없이 피를 흘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긴토키는, 뒤돌아보며 히지카타에게 미소짓는다. 그러나 입은 언제나의 ‘오쿠지군─’대신 붉은 액체가 흘러내린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긴토키의 몸이 바닥을 향해 쓰러진다. 긴토키는 비록 미소짓고 있어도 그 것은 거짓. 진실된 것은, 가슴 속에 묻혀버린 행복을 찾지 못해 슬픔에 젖어있었다.

그것은 마치 날개가 찢겨진 천사처럼, 가늘게 숨을 내쉬며 서서히 붉은빛으로 물들어갔다. 히지카타는 자리에 주저앉아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긴토키의 얼굴을 어루만져 보았다. 비 때문인지, 그의 체온은 너무나도 차가웠다.

그리고 히지카타는 마치 경련을 일으키듯 부들부들 떨리는 몸을 끌어 긴토키를 자신의 무릎에 눕혔다.

 

"...어, 이... 왜.. 우는거..야... 토..시..."

"흑, 흐윽..... 긴토, 키... 긴토키....!!"

 

긴토키는 조그마한 힘도 들어가지않는 팔을, 마지막이 될 그를 보며 힘겹게 들어 그의 눈물을 닦아주었다. 그러나 그것은 헛수고인 듯, 히지카타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너는 울면 안되. 넌, 날 잊어도 되…. 나같은 것, 사망자명단에나 쓰여져있는 잊혀진 존재가 되어버려야 되. 바보야, 니가 왜 나때문에 우는거야. 괜시리 내 맘만, 아파오잖아….

 

"죽지마, 싫어... . 제발 그만... 거짓말이지, 응..?"

"역...시, 넌.... 어린..애....쿨럭!"

"말하지마, 안되, 죽지마. 죽으면 안되..."

 

─점점 시야가 흐려진다. 이 삶의 마지막에서도, 행복할 수 있는건…. 널 보고있기 때문일까, 히지카타. 다시 한번, 닦아주고 싶은데. 니 눈물…. 끝까지 이렇게 널 슬프게 한… 이 세상을 버리는 이 순간까지 니 눈에 눈물이 보이게 한 죄…. 이 죄에 대한 형벌이 끔찍한 이별이라면, 감사히 받아들이겠다…….

세상이 새하얗게 변해간다. 너의 그 새하얀 순백의 마음처럼. 이젠 아픔조차 느껴지지 않는다. 그저 세상은 온통 빛과 하얀색으로 변해만가고, 내가 느끼는 아픔은 이제…

이제 너를 볼 수 없다는 것.

너를 행복하게 해줄 수 없다는 것.

니 미소를 볼 수 없다는 것.

오쿠지군이란 단어에 화내는 니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 것.

그 남색빛 눈동자가 이젠 허공을 바라보게 될 거라는 것.

 

─너무, 너무 슬플거라는거.

 

 

 

 

"긴토...키... 긴토키.... 제발.."

"..하..하하... 미, 안....해.. 그, 리고.. 돌아와, 서.... 다행, 이다..... 축하..해.. 줘야하는..데.... 너무.. 너무.. 피곤...해서.... 미..안... 나중..에.. 다..시.. 만나...면.... 그..때, 해줄..게....."

 

서서히, 꺼져간다. 그의 생명이. 삶이. 운명이. 히지카타의 동공이 좁아진다. 그의 몸이 아까보다 더 심각하게 떨려온다. 손을 내밀어, 그의 얼굴을 더듬어본다. 긴토키는 두 눈을 휘며 마지막을 예측한 듯 웃고있었다. 다음 생애나 볼 그를 향한, 자신의 연인을 향한, 히지카타를 향한.

......마지막 인사.

 

"안...녕... ."

 

그리고,

 

"긴토키!!!!!"

 

그의 눈이 감김과 동시에 처절한 외침이 울려퍼진다.

 

 

 

 

 

─The End.

 

 

 

 

*Be Hind Story.

 

 

아아, 뒤끝이 너무 허무하게 끝나버렸습니다. 죄송합니다.[덜덜덜덜]

음 랄카.... 이 소설과 비스무리한 소설을 보신 분이 계실.....라나요?

음음;; 제가 다른애니 소설로 썼던 스토리입니다.

아하하하 :D<

랄카 다른애니 소설로는 외전을 쓰지 않았습니다만, 이 소설은 외전이 등장할 듯 ㅇ<-<[..]

.....뒤끝이 허무하니까요, 예이.

 

......................헐

용가리 왔습니다!

그럼 전 이만 [후다다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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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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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마요라♡ | 작성시간 08.10.27 슬픈 소설이네요,...결국 긴토키는 다이...ㅜ
  • 작성자쓰냥 | 작성시간 08.11.15 .....긴토키!!!! 어어어허허허허어허어엉ㅠ_ㅠ 바보. 당신이 죽으면 히지카타 씨는 어쩌라고ㅠㅁ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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