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토키.. 긴토키.. 난 긴토키를 보면 어렸을적 내모습을 보는것 같아요. "
" 그게 무슨 이야기세요?? "
소요선생님이 말씀하셨다. 그때 나는 그를 보면서 이야기를 건넸다. 무슨 이야기를 하는거냐고.. 소요선생님은 나에게 참 따뜻하게 대해주셨다. 날 아들이라고 말씀하셨던.. 그런 착한 분이셨다 내게는.. 항상 보이던 그 미소도.. 항상 보이던 그 .. 웃음도..
" 저도.. 천애고아 였으니까요. "
" 저는.. "
나는 나의 어렸을적에는.. 그러니까..
.
" 자신의 어머니를 죽이고 나온 녀석.. "
" 세상에 저 하얀머리와 붉은 눈동자좀 보세요. 완전히 도깨비 아니야??? 도깨비 괴물자식.. "
... 사람들은 날보며 그렇게 말했다. 3살때, 날 아버지가 안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그렇게 날.. 말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이었을까?? 내나이 6살 되던해.. 어디론가 도망을 쳤다. 미친듯이.. 미친듯이 ..
" 너만은.. 살아남으렴.. 그리고 너의 이름은 사카타 긴토키.. 그것만큼은 잊어버리지 말렴.. "
나의 아버지는.. 누군가에게 죽임을 당했다. 그러나 이미 전쟁이 시작되고 있었기에.. 죽음을 많이 보아왔기에, 눈물 한방울도 나지 않았다. 마치 내가 여태까지 봐온 시체들과 똑같이 느껴졋다. 그리고 나는.. 살기 위해서 도망쳤었다. 그리고.. 그를 만났다.
요시다 소요..
나의 선생님 그리고 나의 아버지 같았던 .. 분..
.
.
" 어머니꼐서 아버지꼐서 너무 어렸을적 돌아가셔서 기억이 나지 않아요. 어렸을적부터 기억하려고 노력했는데.. "
" ... ... "
소요선생님의 표정은 어두워보였다. 소요선생님의 과거따위 아무렴 상관없었다. 지금 내곁에 그가 있으니까.. 그것에 내게는 의미가 있었다. 어린나이에 그렇게 생각했다. 그가 내곁에 있으니까, 나는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그저 그의 어두운 표정을 아무렇지 않게 한번 바라보았다. 그것이 내가 나이먹는 아저씨가 된다하더라도..
그는 어두운 표정을 이내 짓더니 내게 이야기를 건넸다.
" 긴토키.. 나도 괴물이었습니다. "
" 네?? "
소요선생님의 얼굴은 묘하게.. 약간은 서글픈 얼굴이 되었다. 그는 나에게 서글픈 얼굴을 하고 .. 있었다. 그게 무슨말인지.. 이해할 수 있었다 연 아이보리 같은 색의 머릿결.. 같은.. 붉은 눈동자..
" 저도 당신과 같은 이 하얀머리.. 붉은 눈동자 .. 그리고 스승님 밑에서 커왔지요. "
" 스승님은 어떤 분이셨는데오?? "
궁금해서 물어본 것이 아니었다. 단지 그의 얼굴이 너무 슬퍼보여서 그래서.. 물어봤다.
" ... 좋은 분이셨습니다. 엄하셨지요. 웃는 것도 우는 것도 함부로 하지 않으시며, 자신에게는 엄격하시고 남에게는 자비로우신 분이셨지요. "
" ... ... "
그를 그저 가만히 올려다 보았다. 그러자 그가 이내 나를 바라보았다.
" 미안해요. 이런 이야기를 해서.. 긴상은 아직 어리잖아요. "
" 아니에요. 괜찮아요. ... 이야기 더 듣고 싶어요. "
다시는 과거의 과오를 .. 또다시 일으키지 않기 위해서...
" 미안해요. 나.. 전쟁에 참석했었던 적이 있어요. "
" 전.. 쟁?? "
그는 확실히 양이전쟁에 참석한 적이 있는 군사였다. 그런데 어찌하여 지금은 선생님으로 몰락하였단 말인가,
" 하지만 전쟁은 .. 아무것도 가져다주지 않아요. 지키고 싶어서.. 이렇게 선생님일을 하고 있네요. 내가 지키고 잇는 것이 맞는지.. , "
" 제가 선생님을 지켜줄꼐요. "
그냥 웃으며 그렇게 대답했다. 그에게.. 그렇게 대답했다.
눈을 떴다. 주위를 둘러보았다. 눈꼽을 떼고 나니 보이는 것은 아츠키 뿐 나머지 자리는 싸하다, 녀석들은 대체 어디서.. 라는 생각이 들지만 아츠키는 자신에게 굴러와서 자고 잇는지라, 조심스레 깨우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는데, 녀석이 눈을 떴다.
" 어디가?? "
...
" 다들 어디갔는지가 궁금해서.. "
" 같이 가, "
아츠키의 손을 잡고서 이내 방을 나왔다. 신스케가 바로 옆에서 검을 휘두르고 있었으며, 가츠라와 시합을 하고 있었다. 의외로 가츠라는 바보같으면서도 정작 실전에서는 제대로 하는.. 이상한 바보다. 실은 바보인척 하는것 같지만 알고보면 진짜 제대로된 진정한 바보같은 녀석이랄까?? 그래, 진지한 바보라는 말이 정확히 어울리는 녀석이다.
아츠키가 즈라에게 달려갔다. 역시 그녀는 아직까지도 즈라를 엄마로 아는듯 싶다. 어딜봐서?? 라지만 뭐 즈라가 워낙 이쁘게 생겨야지.. 라는게 아니라, 여자같이 생긴 스스로가 문제있다는 것을 현재 전혀 모른다. 머리를 자른다면 미소년이라도 되겠건만, 대체 머리는 무슨 멋으로 기르고 다니는지 도저히 모를 녀석,
" 엄마, 뭐해?? "
" 여.. 뭐하냐?? 시합이라도 하는거냐?? "
" .. 뭐, 신스케가 먼저 시합을 걸었네만, 이 착하고 잘나신 즈라.. 아니 가츠라님꼐서 가르쳐주고 있었다네, "
.. 스스로 이젠 너를 즈라라고 인정하는거냐?? 그런거냐?? 이제 너는 즈라인거냐?? 그런거냐?? 신스케를 한번 바라보니.. 녀석은 죽도를 잡고 있었다. 어디까지나 진심으로 가츠라를 상대할 생각이었다. 아직 시작은 하지 않은듯 싶다. 뭘.. 그렇게까지 진심으로.. 라니, .. 예전에 신스케에게 했었던 말과 행동이 생각이 난다. 저녀석은 그런 것에 유난히.. 집착했었던가,
소요선생님 그리고.. 전쟁.. 아니 전쟁까지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만약에 전쟁에 신스케가 나가게 된다면 제일 슬픈 사람은 아마도 .. 아츠키가 되겠지,
아츠키를 바라보았다. 아츠키는 그저 즈라를 향해 웃고 있었다. 묘하게 웃음이 나왔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들을 걱정하다니.. 지금 내게 중요한 것은 소요선생님은.. 도쿄에 가지 말아야한다는 것과, 도쿄에서 만난다면.. 그를 지켜야한다는것 그것 뿐이다.
" .. 내가 언제 너에게 가르침을 받았다는거냐?? "
신스케는 여전히 즈라의 도박에 넘어가서 아주 따박 따박 말을 이어주고 있었다. 그러자 즈라는 오히려 그런 신스케를 한심하다는 듯이 바라봐준다. 그러니까 즈라 니가 영원히 즈라밖에 못되는거다. 즈라녀석, 넌 스스로가 즈라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전혀 알지 못하는구나,
" 무슨 소리인가, 내가 방금전 엄청난 수법을 가르쳐주지.. "
" 닥쳐, 즈라, "
여전히 즈라와 신스케 너희는 사이가 안좋구나, 너희는 어째.. 만나면 싸우기 바쁘냐, 하아, 그래, 뭐 니들이 언제 만나서 사이좋은적이 .. 없었지,
" 여어.. 긴토키도 우리와 함꼐, 검술을 연마할텐가?? "
" 아니.. "
난 차라리 너랑 같이 하느니 저멀리 떨어져서 검술을 연마하겠어, 요녀석아,
" 뭐, 긴토키 그럼 .. 넌 오늘 쉴꺼야?? "
" 아니, "
내가 왜 쉬기는 쉬.. 냐, 아저씨라면 별 볼일 없는 아저씨라면 쉬어야 정상이겠지만.. 지금은 지켜야할 것이 너무나 많아, 그리고 아직은..
.. [ 운명은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아. ] ...
... 신경쓰여, 신경을 역시 안쓰려고 해도 신경.. 쓰여, 또다시 잃어버리지 않아, 쉽게 바뀌지는 않겠지, 그러기에.. 뼈 깍는 고통이 필요할꺼야, 그렇게 너희를 지킬꺼야, 그렇게 녀석들과 떨어져서는 검을 들었다. 나는 지금 검을.. 지키기 위해서 들었다. 검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 그리고 그 검은..
당신이 가르쳐준 그대로 지키는데 쓰겠어, 그리고 당신도.. 지키겠어, 당신의 뜻까지 나는 중요하지 않아, 다만.. 소요선생님 당신은 내게 중요한 사람입니다. 그것만 기억해주세요. 잊어버리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아침식사 시간.. 타츠마가 말을 건넸다.
" 나도 도쿄에 갈 생각이었네만, 어머님꼐서 친구들도 없는데, 무슨 도쿄로 가느냐면서 그랬네만, 같이 갈수 있겠는감?? "
" ... 어이, 우리가 무슨 장난.. "
으로 이바라키가 살짝 나섰다. 의외로 어떤 때에는 진지한 이바라키와 즈라가 조금 신기했지만, 그냥 긴토키는 그들을 지켜보았다. 어차피 저들은 아무것도 알지못하고 나서는 바보들이 아니었던가, 그냥 사뿐히 저들을 무시했다. 다만 자신의 신경까지 거슬리는 일이 없었으면 하고 생각했다.
" 설마 여태까지 그냥 먹여주고 그냥 자게 해주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
" ... ... "
순간 넷은 생각했다. 강적이다. 라고.. 알고보면 타츠마는 묘하게 머리가 좋았다. 가끔씩 4차원의 말을 지껄이는 것과, 저 바보같은 웃음만 뺀다면.. 사카모토는 분명 괜찮은 녀석이었다.
" 뭐 좋네, "
이바라키가 대답했다. 그러자 신스케의 얼굴이 묘하게 굳어졌다. 언제부터 저 바보들이 자신들의 지도자라도 되었다는 듯한 거만한 말투란 말인가, 나름대로 그 말투 하나 하나가 신경에 거슬렸지만 애써 무시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이바라키의 말에 타츠마는 하하하하하 웃어제꼈다.
" 하하하하, 역시 자네가 지도자일줄 알았어, 음 역시 대단하지 아니한감?? 역시 저들은 자네들 똘마니인감?? "
... 순간 셋은 묘하게 이마에 사각표가 올라왔다. 긴토키라도 이건 뭐.. 병맛 같은 일이었으니, 사각표가 올라오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했다. 그러나 이바라키는 그말을 무르거나 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연스럽게 똘마니1은 긴토키 똘마니2는 신스케 똘마니3은 즈라로 결정되었다. 긴토키는 생각했다. 이들을 만난것 자체가 내인생의 꼬임의 징조였노라고..
" 아, .. 그럼 도쿄는 언제부터 출발하는게 좋겠는감?? 역시 오늘로 출발하는게 좋겠다 생각하네만, "
" 그럼 밥먹고 곧.. 가지, "
" 하아.. 그런겐감?? 그럼 잠시만 기다리네만, "
그리고 사카모토 타츠마에게 선물로 주어진 것은 상당한 .. 비싸보이는 자동차.. 그리고 그것을 본 마사미군과 와타나베는 순간 둘이 서로 운전하겠다면서 싸우기 바빴다. 긴토키는 순간 생각했다. 왜.. 내 주위에는 정상적인 인간이 없는걸까?? 하고.. 둘은 진짜 옆에서 보기에 엄청 한심한 꼴들이었다.
그보다 긴토키는 사카모토의 부모님이 놀랐다. 정녕 알겠다면서 그냥 어린 사카모토를 보내는것이 아닌가,
긴토키가 아무리 생각해도 부모님의 정신이 정상이 아닌것 같아서 들어가서 물어보아하니.. 우리 사카모토는 원래 천재라서 이런곳에만 놔둘수 없다며 보내는 것이라면서 얼마나 장황한 설명을 하던지.. 사카모토 家는 똑똒하면서 동시에 바보같았다. 그리고.. 자신들을 믿는다니.. 긴토키는 묘하게 쓴 웃음을 지었다. 이어지고 싶지도 않은 인연이 또한번 이어진것이었다.
어쩌다가 이어진 인연.. 묘한 인연이었다.
마사미군과 와타나베는 서로 운전을 바꿔가면서 하기로 했으며 순서는 가위 바위 보로 결정이 되었다. 긴토키는 .. 순간 또다시 목숨의 위협을 느꼈다. 만약에 자신이 불교였다면 분명 자신은 차안에서 불경을 외웠으리라만큼 무서운 청룡열차를 다시 경험해야하는가,
긴토키는 차에 들어가면서 기도를 했다. 난 생처음으로 신에게 기도를 했다.
신... 당신이 살아계시다면.. 이 인간이 안전운전 할수 있게.. 난폭운전 하지 아니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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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은 도쿄로 가기 직전에 소요선생님을 만나는 편일꺼에요. ^^ 소요선생님의 과거가 살짝 나왔네요.
긴상의 미래를 확 바꾸려고 하는 모두모두 지키기 프로젝트 과연 성공할수 있을까요??
.. [ 운명은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아. ] ...
이말이 과연 무슨 뜻일까요?? 지켜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