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느러미 썩음병은 이름 그대로 지느러미가 썩어서 없어지는 질병이며 꼬리지느러미나 등지느러미에서 특히 많이 볼 수 있고 수조에서든 못에서든 발생된다.
원인은 갖가지이다. 백운병이 심해져 그렇게 되는 수도 있고 박테리아의 기생에 의해 발생하는 수도 있다.
박테리아가 원인인 때에는 반드시 앞끝에서부터 시작된다. 버려 두면 썩은 부분에 2차적으로 수생균이 발생하는 수도 있다.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전염력이 빠르므로 금붕어를 전멸시키게 된다.
원인이 백운병의 연장이라 생각되는 때에는 백운병의 겨웅와 같은 조치를 한다.
박테리아가 원인인 때는 금붕어의 몸이 흰색으로 변하지 않고 건강한 색깔 그대로이므로 구분이 안 된다. 이 경우에는 오레오마이신을 100리터의 물에 5 ∼ 10 g 정도의 비율로 넣는다. 물이 흐려질 때에는 에어 펌프를 가동시킨다.
- 발췌:금붕어기르기(오성出) -
-- 이 병과 유사한 병으로서, 저의 경험에 의하면,
얼마전에 어항의 여과 사이클을 갑자기 바꾸는 바람에 세균성 박테리아가 득실거려서 약한 고기가 한 마리씩 죽어 나갔습니다.
증상은 고기의 움직임이 둔하고 꼬리 지느러미나 여타 지느러미가 퍼실 퍼실(자세히 보면)해지면서 쩍쩍 갈라지고 지느러미 끝이 마치 손톱으로 세밀하게 긁어 뜯은 것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핏발이 섭니다. 그러면서 점점 증상이 심해지면 지느러미가 점점 작아지면서(점점 녹아내리는 거죠) 고기가 야위어가면서 시들해지고 끝내 죽습니다. 저의 경우엔 약을 써보고 식염수욕을 써봐도 초기에 잡지 못해서 그런지 (근데, 이 병은 한 번 걸리면 급속도로 증상이 심해집니다) 제대로 손도 못 써보고 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