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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소설

[이론]소설 - 시점

작성자꺼비|작성시간09.12.14|조회수980 목록 댓글 0

소설의 시점

(1) 시점  : 소설 속의 인물이 성격이나 행위 등을 누구의 눈으로,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고 이야기하는가를 소설의 시점이라고 한다. 소설 전개의 관점은 1인칭과 3인칭의 두 가지이다.

   ※ 서술자 : 작자의 피조물로서, 작자가 아니라 청자와 서사 내용 사이에 개입된 화자가 곧 서술자이다. 작자를 대행하는 허구적인 대리인이다. 


(2) 시점의 종류

  1) 1인칭 서술자(주인공) 시점 : 1인칭 주관적 시점, 1인칭 주동자 시점 등으로도 불린다.

   ① 주인공이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시점(허구화된 '나'의 이야기)

   ② 사건의 내적 분석에 의존하며 '의식의 흐름'을 드러내는 소설이 될 수도 있다.

   ③ 등장 인물의 내면 세계를 드러내는 데 효과적이다.

    예) 현진건의 '그리운 흘긴 눈', 이상의 '날개', 유진오의 '창랑정기', 서간체 소설, 일기체 소설, 사소설(私小說), 심리 소설 등 현대         소설에서 많이 사용된다.


  2) 1인칭 관찰자 시점 : 1인칭 목격자 시점, 1인칭 관찰자 서술이라고도 한다.

   ① 작품 속에 등장하는 부인물인 '나'가 주인공의 이야기를 서술한다.

   ② 인물의 초점은 '나'가 아니라 주인공에 주어진다.

   ③ 객관적인 관찰자의 눈에 비친 인간 내면 세계를 그리는 데 효과적이다.

    예) 주요섭의 '사랑 손님과 어머니', 김동인의 '붉은 산', 현진건의 '빈처', '고향' 등


  3) 작자 관찰자 시점 : 3인칭 제한적 시점, 흔히 3인칭 시점으로 불린다.

   ① 작자가 외부적인 관찰자의 위치에서 서술하는 방법.

   ② 외부 관찰에 의거하여, 해설이나 평가를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제시한다.

   ③ 현대 사실주의에서 주로 사용하는 시점으로 단편소설에서는 극적 효과를 얻기 위한 수법으로 효과적이다.

    예) 염상섭의 '임종', '두 파산', 황순원의 '소나기' 등


  4) 전지적 작가 시점 : 3인칭 전지적 시점, 전지적 작가 서술이라고도 한다.

   ① 작자는 전지 전능한 위치에서, 각 인물의 심리 상태나 행동의 동기, 감정, 의욕 등을 서술한다.

   ② 등장 인물의 심리는 물론, 아직 등장하지 않은 인물의 성격이나 행위까지도 묘사가 되었다.

    예)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나도향의 '벙어리 삼룡이', 이광수의 '무정' 등


시점과 거리

  ① 거리의 개념 : 작가(서술자)와 독자, 작가(서술자)와 작중 인물, 작중 인물과 독자 사이의 거리 및 독자와 작품 사이의 심적(心的)· 미적(美的) 거리


   ② 거리의 정도 : '서술자-대상-독자'의 관계에서 대상을 중심으로 볼 때, 1인칭 주인공 시점은 '서술자=주인공'이므로 서술자와 대상의 거리가 거의 없고, 3인칭 관찰자 시점은 가장 멀다. 반대로 독자의 입장에서는 대상과 독자의 거리가 1인칭 주인공 시점이 가장 멀고, 3인칭 관찰자 시점이 가장 가깝게 느껴진다.


(3) 시점의 분류 기준

   1) 서술자의 위치 : 서술자가 등장 인물이냐 아니냐에 따라 결정될 수 있다.

   2) 서술자의 태도 : 서술자가 인물의 내면 속에 들어가 있느냐, 아니면 바깥에서 관찰만 하고 있느냐에 따라 결정될 수 있다.


(4) 시점의 혼합 : 그 밖에도 1인칭의 두 형태가 혼합되거나 1인칭 관찰자 시점과 3인칭 시점이 혼합된 경우가 있는데, 이른바 액자(額子) 소설로서, 이는 이야기의 틀 속에 이야기가 들어가는 형태이다. 대표적 예로는 김동인의 '배따라기', 김동리의 '무녀도'와 '등신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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