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 장 : 종말과 그리스도인의 삶(6)
5: 18 - 다시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맺었느니라.
엘리야는 우리와 다른 어떤 초인적(超人的) 존재가 아니었다. 그는 우리와 성정(性情)이 같은 사람이었다. 그의 능력의 역사는 단지 그의 기도 생활에 있었다.
그가 비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했을 때 3년 6개월간 땅에 비가 오지 않았고 그가 다시 간절히 기도했을 때 하늘이 비를 주었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도 간절히 기도할 때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5. 죄인을 미혹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자(5: 19,20)
⑲ 내 형제들아. 너희 중에 미혹되어 진리를 떠난 자를 누가 돌아서게 하면 ⑳ 너희가 알 것은 죄인을 미혹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자가 그의 영혼을 사망에서 구원할 것이며 허다한 죄를 덮을 것임이라.
5: 19 - 내 형제들아. 너희 중에 미혹되어 진리를 떠난 자를 누가 돌아서게 하면
우리가 병자를 위해 기도할 때 때로는 진리를 떠났던 자들을 돌이키게 할 것이다. 이 일은 참으로 귀하다.
육신의 병을 치료하는 것도 귀하지만, 죄인의 영혼을 돌이키게 하는 것은 더 귀하다. 그것은 한 영혼을 사망에서 건지는 것이다.
우리는 병든 환자들의 심방과 기도를 통해 한 사람의 심신의 병뿐 아니라, 영혼을 구원하기도 할 것이다.
1] 내 형제들아
이는 야고보가 자주 사용하는 호칭으로 수신자들에 대한 친근감을 나타낸다(1:2. 2:1,5).
야고보는 본 절에서 친근한 호칭으로 마지막 권면을 행하고 있다.
2] 너희 중에 미혹되어 진리를 떠난 자를 누가 돌아서게 하면
'미혹되어'(플라네데)는 '헤매다'라는 의미의 '플라나오'에서 유래한 말로 초대 교회 성도들의 신앙적 형태와 당시의 정황을 잘 묘사해 준다.
* 신 4: 19 - 또 두렵건대 네가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일월성신 하늘 위의 군중 곧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천하 만민을 위하여 분정하신 것을 보고 미혹하여 그것에 경배하며 섬길까 하노라.
* 신 11: 16 - 너희는 스스로 삼가라. 두렵건대 마음에 미혹하여 돌이켜 다른 신들을 섬기며 그것에게 절하므로
* 겔 14: 11 - 이는 이스라엘 족속으로 다시는 미혹하여 나를 떠나지 않게 하며 다시는 모든 범죄함으로 스스로 더럽히지 않게 하여 그들로 내 백성을 삼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려 함이니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다 하라.
* 마 18: 12-14 - 12 너희 생각에는 어떻겠느뇨? 만일 어떤 사람이 양 일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길을 잃었으면 그 아흔 아홉 마리를 산에 두고 가서 길 잃은 양을 찾지 않겠느냐? 13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찾으면 길을 잃지 아니한 아흔 아홉 마리보다 이것을 더 기뻐하리라. 14 이와 같이 이 소자 중에 하나라도 잃어지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니라.
당시에도 그리스도를 영접한 이후에 유대교나, 이방의 신비 종교 혹은 이교 철학으로 되돌아가는 자가 많았다. 그래서 야고보는 이처럼 구원의 길에서 떠나 방황하는 형제자매들을 사랑으로 서로 권면하여 다시 돌아와 복음 안에 거할 수 있도록 하라고 권면한다.
* 사 9: 16 - 백성을 인도하는 자가 그들로 미혹케 하니 인도를 받는 자가 멸망을 당하는 도다.
* 고후 11: 3 - 뱀이 그 간계로 이와를 미혹케 한 것 같이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하노라.
* 딤전 4: 1 -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으리라 하셨으니
* 요일 2: 26-28 - 26 너희를 미혹케 하는 자들에 관하여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썼노라. 27 너희는 주께 받은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 28 자녀들아 이제 그 안에 거하라 이는 주께서 나타내신바 되면 그의 강림하실 때에 우리로 담대함을 얻어 그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하려 함이라.
미혹되어 진리를 떠난 자는 복음을 듣고 예수를 믿었다가 이단의 유혹을 받아 교회를 떠나간 가를 의미한다.
초대교회 당시에 각종 이단들의 유혹이 극심하여 교인들이 유대교나 이방종교로 되돌아가는 자들이 많이 있었다. 그러므로 야고보 사도는 잃어버린 양 떼를 찾아 기독교 진리의 바른 길로 인도해야 할 필요성과 책임이 있음을 강조하였다.
죄인을 바른 길로 돌아서게 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목자로써 잃은 양을 찾는 풍성한 하늘 상급이 약속되어 있다.
* 마 18: 12-14 - 12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냐? 만일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길을 잃었으면 그 아흔아홉 마리를 산에 두고 가서 길 잃은 양을 찾지 않겠느냐? 13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찾으면 길을 잃지 아니한 아흔아홉 마리보다 이것을 더 기뻐하리라. 14 이와 같이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라도 잃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니라.
* 눅 15: 3-7 - 3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 비유로 이르시되, 4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 5 또 찾아낸즉 즐거워 어깨에 메고 6 집에 와서 그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아내었노라 하리라. 7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5: 20 - 너희가 알 것은 죄인을 미혹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자가 그의 영혼을 사망에서 구원할 것이며 허다한 죄를 덮을 것임이라.
1] 너희가 알 것은
본문에 해당하는 '기노스케토'는 '알라'는 의미를 가진 '기노스코'의 능동태 명령형으로 본 절이 앞 절의 조건 절에 대한 귀결 절로 강한 명령임을 나타낸다.
2] 죄인을 미혹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자가 그 영혼을 사망에서 구원하며
'그 영혼'에 대한 해석은 세 가지이다.
Ⓐ 미혹된 자를 돌아서게 하는 권고자의 영혼으로 해석한다(Erasmus, Hammond, Hoffmann).
Ⓑ 미혹된 자의 영혼으로 해석한다(Calvin, Zahn, Mayor, Ropes, Manton).
Ⓒ 잠 24: 24,25을 근거로 하여 위에 언급한 두 가지 견해를 모두 내포한다(Luther).
* 잠 24: 24,25 - 24 무릇 악인더러 옳다 하는 자는 백성에게 저주를 받을 것이요 국민에게 미움을 받으려니와 25 오직 그를 견책하는 자는 기쁨을 얻을 것이요 또 좋은 복을 받으리라.
세 견해 중 두 번째의 견해가 타당하다. 왜냐하면 구원을 받는 것은 타인을 미혹된 것에서 돌아오게 하는 인간적 공로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에 의한 것이기 때문이다.
미혹되어서 하나님을 떠난 자는 영적인 죽음의 상태에 있는 자였으나 하나님께 돌아옴으로 영적 죽음에서 구원을 얻어 영적 생명을 소유하게 된다(Manton, Burdick).
* 계 20: 6 - 이 첫째 부활에 참예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년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노릇 하리라.
3] 허다한 죄를 덮을 것이니라.
하늘의 셀 수 없이 많은 별과 해변의 무수한 모래와 같이 많은 죄를 지었을지라도 죄인의 영혼을 사랑하는 자는 그의 죄를 들추어내지 않는다.
* 마 18: 14 - 이와 같이 이 소자 중에 하나라도 잃어지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니라.
* 벧전 4: 8 - 무엇보다도 열심으로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본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 부자들에 대한 교훈이다.
부자들은 재물을 땅에 쌓지 말아야 한다. 주께서는 재물을 땅에 쌓지 말고 하늘에 쌓으라고 교훈하셨다.
* 마 6: 19-21 - 19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20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21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또 부자들은 불의의 이익을 취하지 말아야 한다. 불의의 이익을 취하는 것은 도적질하는 것이나 강도질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또 부자들은 사치하고 연락하지 말아야 한다. 가난한 자들이 많은 세상에 사치하고 연락하는 것은 죄악이다. 우리는 근검절약하며 살아야 하며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며 살아야 한다.
둘째, 성도는 고난의 현실 속에서도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하시기까지 오래 참아야 한다.
주께서는 산 자와 죽은 자를 공의로 심판하러 오실 것이다.
* 벧후 3: 10 -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야고보는 본서 1장에서도 고난 중에 인내함으로 온전케 된다고 말했다(약 1: 4).
우리는 특히 고난 중에 서로 원망치 말고 믿음의 선진들을 기억하면서 마음을 굳게 하여 오래 참자.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도우시며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않으실 것이다.
셋째, 성도는 하늘로나 땅으로나 다른 어떤 피조물로 맹세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이름으로만 맹세해야 하고 또 맹세할 때 경솔히 하지 말아야 한다.
맹세는 사람이 하나님의 이름을 불러 자신의 말의 진실함을 증거 하는 것이며 신약시대에도 합법적 맹세는 정당하다고 본다.
넷째, 성도는 즐거운 일이 있을 때 찬송을 부르지만, 고난을 당할 때, 특히 병들었을 때 하나님께 기도해야 한다.
특히 병든 자는 목사들과 장로들을 청하여 자신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는 것이 좋다. 우리는 믿음으로 기도해야 한다.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일으킬 것이다.
또 우리는 우리의 죄를 서로 고하며 회개하며 기도해야 한다. 질병은 죄 때문에 오는 경우가 많다. 의인의 간절한 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많다.
의인은 구주 예수님을 믿고 의롭다 하심을 얻고 실제로 계명에 순종하는 자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의인의 간절한 기도를 잘 들어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