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는 신앙생활의 가장 중심이 되는 것으로 가톨릭 신앙이 배워지고 실천되는 공동체의 가장 중심적인 예배이다. 원래는 미사라는 말은 라틴어의 ‘미떼레’(mittere)라는 단어에서 나왔는데, “보내다, 파견하다”의 뜻이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 우리의 삶을 나누며 그 예배를 마친 뒤에는 제2의 그리스도가 되어 세상에 파견되어 나간다는 의미를 지닌 말이다. 미사라는 말은 결국 이 예식을 마치고 돌아가는 회중에게 “우리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는 말로 파견을 하였고, 이 파견의 의미를 띤 명사 “Missa-Mass(영)”라는 말로 불려지게 되었다.
최초의 미사는 바로 예수님의 ”최후의 만찬“이다. 이 만찬이란 바로 예수님께서 당신 제자들과 함께 나누신 사랑의 식탁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미사는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나누신 최후의 만찬을 기념하고 새롭게 하는 예식으로, 나중에 여러 가지 형식이 갖추어져 현재의 형태에 이르고 있다. 미사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말씀의 전례’와 ‘성찬의 전례’이다. ‘말씀의 전례’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깨닫는 시간이며, ‘성찬의 전례’는 주님과 함께 일치하는 거룩한 시간이다.
아울러 미사의 중심은 감실이 아닌 제대임을 유의해야 한다. (성당에서 보통 감실이나 십자가에 인사를 하곤 하는데,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성당의 중심인 제대에 인사를 하는것이다)
「미사 예식」
(+ 신부님 / ◎ 신자 / ● 주송자 )
1. 시작 예식
① 입당
미사는 하느님의 자녀로서 하느님 앞에 모여 기쁨과 일치의 마음으로 입당노래를 부르면서 시작된다. 이 때 사제와 복사가 제대 앞으로 나아가 제대에 입을 맞추거나 깊은 절을 함으로써 경의를 표한다.
(입당성가를 부르기 전에 일어선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 아멘
② 인사
입당노래가 끝나면 사제는 신자들과 함께 성호를 긋고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라는 말로 인사합니다. 이 인사와 신자들의 응답으로 교회의 신비가 드러나며 그것은 그리스도 공동체의 특성인 하느님께서 성령과 함께 교회 안에 현존하신다는 의미이다.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이외의 양식으로 인사할수도 있다. 응답은 똑같이 하면 된다)
③ 참회
사제는 신자들과 함께 자신의 죄를 깨닫고, 하느님과 이웃 앞에서 자신의 죄를 고백하는 기도를 바칩니다. 마지막으로 그리스도의 대리자인 사제의 사죄경으로 참회예식을 끝맺는다. 이 부분에서 우리의 죄를 뉘우쳐야겠죠!
<사제는 아래의 형식 가운데 하나를 골라 신자들을 참회하도록 인도한다. ㉰형식의 경우엔 자비송을 생략한다.>
㉮형식
+ 형제 여러분, 구원의 신비를 합당하게 거행하기 위하여
우리 죄를 반성합시다.
+ 전능하신 하느님과,
◎ 형제들에게 고백하오니 생각과 말과 행위로 죄를 많이 지었으며 자주 의무를 소홀히 하였나이다. (가슴을 치며) 제 탓이요, 제 탓이요, 저의 큰 탓이옵니다. 그러므로 간절히 바라오니 평생 동정이신 성모 마리아와 모든 천사와 성인과 형제들은 저를 위하여 하느님께 빌어 주소서.
+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죄를 용서하시고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주소서.
◎ 아멘.
또는
㉯형식
+ 형제 여러분, 구원의 신비를 합당하게 거행하기 위하여
우리 죄를 반성합시다.
+ 주님, 저희를 불쌍히 여기소서.
◎ 저희는 주님께 죄를 지었나이다.
+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 또한 저희를 구원하여 주소서.
+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죄를 용서하시고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주소서. ◎ 아멘.
또는
㉰형식
+ 형제 여러분, 구원의 신비를 합당하게 거행하기 위하여
우리 죄를 반성합시다.
+ 진심으로 뉘우치는 사람을 용서하러 오신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죄인을 부르러 오신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 성부 오른편에 중개자로 계신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죄를 용서하시고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주소서.
◎ 아멘.
④ 자비송(Kyrie)
자비송은 우리 인간들의 죄를 사해주신 하느님의 불쌍히 여기심과 자비하심을 찬양하는 자비의 찬가로서 그리스도께 탄원하는 기도이며, 3번 반복한다.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⑤ 대영광송(Gloria)
교회가 성령과 함께 성부, 성자에게 영광을 드리는 가장 오래되고 아름다운 찬미가 중 하나이다. 이는 하나의 신앙고백인 동시에 감사의 노래이기도 하며 원래는 부활시기에만 노래하던 것을 지금은 대림시기와 사순시기가 아닌 모든 주일, 대축일, 축일, 특수 미사 때 대영광송을 한다.
+ 하늘 높은 데서는 하느님께 영광
◎ 땅에서는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 주 하느님, 하늘의 임금님
◎ 전능하신 아버지 하느님
● 주님을 기리나이다, 찬미하나이다.
◎ 주님을 흠숭하나이다, 찬양하나이다.
● 주님 영광 크시오니 감사하나이다.
◎ 외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님
● 주 하느님, 성부의 아드님
◎ 하느님의 어린양
●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성부 오른편에 앉아 계신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 홀로 거룩하시고, 홀로 주님이시며, 홀로 높으신 예수 그리스도님
성령과 함께 아버지 하느님의 영광 안에 계시나이다. 아멘
⑥ 본기도
대영광송이 끝난 다음 사제가 신자들에게 "기도합시다"하고 권한다. 잠시 침묵 중에 하느님 앞에 있음을 생각하고 마음을 가다듬은 후 사제는 본기도를 바친다. 이 기도는 침묵 중에 신자들의 청원을 모아 사제가 대표로 드리는 기도이다. 이 기도의 내용은 사적인 내용이어서는 안되고 보통은 그날 미사의 지향을 드러내고 있으며, 신자들은 “아멘”이란 응답으로 기도에 동의하며 자신의 기도로 만든다.
(본기도는 매일 매일 다르며, 이것을 잘 들어보면 그날 미사의 지향을 알 수 있다!)
+ 기도합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자리에 앉는다)
2. 말씀의 전례
말씀의 전례의 주요 부분은 신, 구약성경의 독서들과 화답송, 복음환호송으로 되어 있다.
강론과 신앙고백, 보편지향기도는 이 말씀의 전례를 더 깊이 설명하게 된다.
① 독서
독서는 하느님이 당신 백성을 위해 마련하신 구원의 계획을 선포하고 계시를 알려준다. 신자들은 이와 같은 하느님의 말씀을 경건히 듣고 ‘하느님 감사합니다.’라고 응답하며 영혼의 양식과 힘을 얻는다. 그리고 독서와 복음은 3년을 주기로 매일 매일 바뀐다.
우선 제1독서는 구약성서에서 그 날 복음과 관련 있는 것을 봉독한다.
독서 후에 신자들은 독서와 관련된 시편으로 이루어진 화답송을 바침으로써 하느님의 말씀을 깊이 음미하고 구원사업을 상기, 기념하며, 하느님의 말씀에 응답한다.
제2독서는 신약의 사도 서간 중에서 택해지며 하느님의 말씀을 생활에서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독서자는 독서 전 / 후에 제대와 사제를 향해 인사를 한다. 이는 성서 봉독의 임무를 허락받는 의미이다.
+ ( )의 말씀입니다.
(독서 후)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1독서 후 주보 1면 아래의 화답송을 한다. 화답송 후에 2독서를 읽는다. 방식은 위와 동일)
(일어선다.)
② 복음 환호송(알렐루야)
히브리어로 "하느님을 찬미하라." 라는 기쁨을 표현하는 환호이다.
그 날의 복음 전 노래로써, 제2독서 후 복음의 말씀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를 시켜준다.
③ 복음
복음 봉독은 말씀 전례에 있어서 최고의 절정이며 중심으로, 신자들은 그리스도께서 생생히 말씀을 들려주시는 데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서 복음을 경청한다. 복음 전에 사제가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는 인사로 분위기를 전환시키며 복음사가의 이름을 말하면서 이마와 입과 가슴에 작은 십자가를 긋는다. 이때 우리 신자들도 “주님, 영광 받으소서.” 하고 응답하면서 이마와 입술과 가슴에 각각 작은 십자 성호를 긋는데 그 의미는, ‘복음 말씀을 믿고 받아들이며(이마), 고백하고(입), 마음속에 보존하며 실천한다(가슴)’는 의미이다.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부제)와 함께.
+ ( )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 (이마, 입술, 가슴에 작은 십자가를 그으며) 주님, 영광 받으소서.
+ …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자리에 앉는다.)
④ 강론
그 날 선포된 독서의 말씀이나 신앙에 관계되는 것을 그 날 전례에 맞게 해설하는 것이다.
(일어선다.)
⑤ 신앙고백문(니케아-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 또는 사도신경)
교회는 우리가 믿는 계시 진리를 신경이라는 형태로 우리에게 전해준다.
니케아-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과 사도신경은 이러한 그리스도 교리를 요약한 것이다.
하느님의 창조로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강생구속과 수난, 또 부활과 승천, 그리고 성령강림으로 이룩된 구원의 역사와 그를 계승하는 교회와 성사, 또한 영원한 생명에 대한 신앙고백문으로써 이는 신자들의 신앙고백을 통하여 세례 때에 가졌던 신앙과 결심을 새롭게 하면서 하느님 말씀에 대한 성실한 순종과 신뢰를 고백하는 것이다.
니케아-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은 동방교회와 서방교회에 공통된 신앙고백이다. 이 신경은 처음 두 공의회인 니케아 공의회(325년)와 콘스탄티노폴리스 공의회(381년)에서 내놓은 신경이다. 사도신경은 사도들의 으뜸인 베드로 사도좌가 있는 로마 교회가 간직하고 있는 신경으로, 사도들의 신앙을 충실히 종합한 것이다.
(주일과 대축일 및 지역의 성대한 축제에는 니케아-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으로 신앙고백을 한다.)
▣ 니케아-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
+ 한 분이신 하느님을
◎ 저는 믿나이다.
전능하신 아버지, 하늘과 땅과 유형무형한 만물의 창조주를 믿나이다.
또한 한 분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 하느님의 외아들
영원으로부터 성부에게서 나신 분을 믿나이다.
하느님에게서 나신 하느님, 빛에서 나신 빛, 참 하느님에게서 나신 참 하느님으로서,
창조되지 않고 나시어 성부와 한 본체로서 만물을 창조하셨음을 믿나이다.
성자께서는 저희 인간을 위하여, 저희 구원을 위하여 하늘에서 내려오셨음을 믿나이다.
(밑줄 부분에서 모두 고개를 깊이 숙인다.)
또한 성령으로 인하여 동정 마리아에게서 육신을 취하시어 사람이 되셨음을 믿나이다.
본시오 빌라도 통치 아래서 저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수난하고 묻히셨으며
성서 말씀대로 사흗날에 부활하시어 하늘에 올라 성부 오른편에 앉아계심을 믿나이다.
그분께서는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영광 속에 다시 오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으리이다.
또한 주님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성령을 믿나이다.
성령께서는 성부와 성자에게서 발하시고 성부와 성자와 더불어 영광과 흠숭을 받으시며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나이다.
하나이고 거룩하고 보편되며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교회를 믿나이다.
죄를 씻는 유일한 세례를 믿으며 죽은 이들의 부활과 내세의 삶을 기다리나이다.
아멘.
(때에 따라서는 사도신경을 외울 수도 있다.)
▣ 사도신경
+ 전능하신 천주 성부
◎ 천지의 창조주를 저는 믿나이다.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
(밑줄 부분에서는 고개를 깊이 숙인다.) 성령으로 인하여 동정 마리아께 잉태되어 나시고
본시오 빌라도 통치 아래서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묻히셨으며
저승에 가시어 사흗날에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시고
하늘에 올라 전능하신 천주 성부 오른편에 앉으시며
그리로부터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믿나이다.
성령을 믿으며 거룩하고 보편된 교회와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으며
죄의 용서와 육신의 부활을 믿으며 영원한 삶을 믿나이다. 아멘
⑥ 보편지향기도
개인이 아닌 공동체 모두를 위한 지향으로 기도하는 것으로 모두 다함께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 주소서’라고 응답한다.
◎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자리에 앉는다.)
3. 성찬의 전례
성찬 전례는 예물 봉헌, 축성의 감사 기도(빵과 포도주의 축성), 영성체(領聖體)로 이루어진다. 이러한 성찬 전례는 최후의 만찬 석상에서 그리스도께서 파스카의 제사와 잔치를 설정하시고, 교회 안에서 십자가상의 성스러운 제사가 계속되도록 하심에 있다.
그러므로 사제는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그 행위를 반복하는 것이며, 십자가상의 제사를 기억하고 재현함으로써 그 구원의 효과가 우리 안에서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① 봉헌
초대교회에서는 신자들이 빵과 포도주를 직접 바치도록 했지만 11-12C 경부터 제물을 헌금으로 봉헌하게 되었다. 헌금은 미사 중에 하느님께 자발적으로 봉헌하는 예물로써, 근본 목적은 하느님께 대한 흠숭의 표현이며 자기 희생의 상징이다.
② 예물준비 <포도주에 물을 섞음, 손 씻음>
신자들이 성체와 성혈이 될 예물(빵과 포도주)을 제대에 봉헌하면 사제는 이를 하느님께 봉헌한다. 포도주 봉헌 전에 성작에 포도주와 물을 섞는데 이는 교회와 그리스도와의 일치를 이루고 신자들의 상호간에도 일치를 이루는 의미를 상징하며, 현행 규정의 가르침은 그리스도의 천주성에 참여하는 것으로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의 결합을 의미한다. 이 때 포도주는 예수님의 인성을 물은 신성을 뜻한다. 그 다음 사제는 손을 씻음으로써 영적 정화를 표시한다. 예물을 봉헌하는 동안 모든 신자들이 다함께 봉헌 노래를 부르며 봉헌에 참여한다.
(봉헌성가를 부르지 않는 경우에 신자들은 아래의 기도에 대한 응답을 한다.)
|
(사제는 제대에 가서 빵이 담긴 성반을 조금 들어올리고 기도한다.)
+ 온 누리의 주 하느님, 찬미 받으소서. 주님의 너그러우신 은혜로 저희가 땅을 일구어 얻은 이 빵을 주님께 바치오니 생명의 양식이 되게 하소서. ◎ 하느님, 길이 찬미받으소서.
(사제는 빵이 담긴 성반을 성체포에 놓는다. 성가를 부를 때에는 위의 기도를 조용히 드린다.)
(사제는 포도주가 담긴 성작에 물을 조금 따르면서 조용히 기도한다.)
+ 이 물과 술이 하나 되듯이 인성을 취하신 그리스도의 신성에 저희도 참여하게 하소서.
(사제는 성작을 조금 들어 올리고 기도한다.)
+ 온 누리의 주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주님의 너그러우신 은혜로 저희가 포도를 가꾸어 얻은 이 술을 주님께 바치오니 구원의 음료가 되게 하소서. ◎ 하느님, 길이 찬미받으소서.
(사제는 성작을 성체포에 놓는다. 성가를 부를 때에는 위의 기도를 조용히 드린다.) |
(사제는 허리를 굽히고 조용히 기도한다.)
+ 주 하느님, 진심으로 뉘우치는 저희를 굽어보시어
오늘 저희가 바치는 이 제사를 너그러이 받아들이소서.
(이어서 서제는 제대 한 쪽으로 가서 손을 씻으며 조용히 기도한다.)
+ 주님, 제 허물을 말끔히 씻어주시고 제 잘못을 깨끗이 없애주소서.
+ 형제 여러분, 우리가 바치는 이 제사를 전능하신 하느님 아버지께서 기꺼이 받아주시도록 기도합시다.
(일어선다.)
◎ 사제의 손으로 바치는 이 제사가 주님의 이름에는 찬미와 영광이 되고 저희와 온 교회에는 도움이 되게 하소서.
③ 예물기도
제대에 봉헌된 예물 외에 당신 백성과 신자들의 봉헌에도 축복을 주시도록 드리는 기도이며 동시에 우리의 기도와 우리 자신을 봉헌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신부님께서 대표로 혼자 바치는 대부분의 기도는 당일 미사의 지향에 따라 매일매일 다르다.
+ …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④ 감사송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기념하며 그리스도를 보내신 성부께 감사를 드리는 것이다.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 마음을 드높이 ◎ 주님께 올립니다.
+ 우리 주 하느님께 감사합시다. ◎ 마땅하고 옳은 일입니다.
+ 거룩하신 아버지, (미사의 지향에 따라 여러 양식 중 사제가 선택한다.)… 노래하나이다.
⑤ 거룩하시도다(Sanctus)
이사야 예언서(6,3)의 "천사의 찬미 노래"와 마태오 복음(21,9)에서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백성들이 빨마와 올리브 가지를 들고 환영하던 환호 소리이다. 이는 그리스도께 감사와 찬미를 드리고 환영하는 것이다.
◎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온누리의 주 하느님! 하늘과 땅에 가득한 그 영광! 높은 데서 호산나!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찬미 받으소서. 높은 데서 호산나!
⑥ 성찬제정과 축성문 (아래의 기도는 2양식)
예수께서 최후의 만찬 시, 빵과 포도주를 들고 하신 말씀과 행위를 통해서 빵과 포도주가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변화되는 거룩한 성체성사의 신비가 이루어지도록 드리는 축성기도이다. 사제는 다른 양식(1, 3, 4, 기원미사 양식)도 선택하여 바칠 수 있다.
(사제는 팔을 벌리고 기도한다.)
+ 거룩하신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모든 거룩함의 샘이시옵니다.
(사제는 손을 모아 예물 위에 펴 얹는다.)
+ 간구하오니, 성령의 힘으로 이 예물을 거룩하게 하시어
(사제는 손을 모으고, 예물 위에 십자를 한 번 긋는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 피가 되게 하소서.
※ 거룩한 변화(실체변화)란, 빵과 포도주가 성령의 힘으로 사제의 축성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변화되는 것을 말한다.
⑦ 거양성체
사제가 빵과 포도주를 축성한 뒤 성체를 들어올리며 교우들에게 보이는 예식을 말한다. 이는 존엄한 성변화를 신자들에게 주지시키고 십자가의 예수님의 희생에 대하여 감사의 예를 드리게 하기 위함이다. 사제는 성체거양 후와 성혈거양 후, 성체를 영하기 전에 3번의 큰절을 올리는데, 복사는 이때 종을 울려 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을 흠숭하는 중요한 때임을 알려준다. 사제가 절을 할 때 우리도 함께 큰 절을 올린다.
(사제는 손을 모은다.)
+ 스스로 원하신 수난이 다가오자 예수께서는
(사제는 빵을 조금 들어 올리고 계속한다.)
빵을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쪼개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너희는 모두 이것을 받아먹어라. 이는 너희를 위하여 내어 줄 내 몸이다.
저녁을 잡수시고 같은 모양으로
(사제는 성작을 조금 들어올리고 계속한다.)
잔을 들어 다시 감사를 드리신 다음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너희는 모두 이것을 받아마셔라. 이는 새롭고 영원한 계약을 맺는 내 피의 잔이니 죄를 사하여 주려고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 흘릴 피다. 너희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
⑧-1 신앙의 신비여
거양성체 예식의 직후 ‘신앙의 신비여’라는 찬미는 거룩한 변화로 이루어진 성체와 성혈에 대한 존경심과 경외심에서 나온 환성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대한 신앙고백이 담겨져 있는 의미의 외침이다.
+ 신앙의 신비여!
◎ (연중시기)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주님의 죽음을 전하며 부활을 선포하나이다.
◎ (사순시기)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이 빵을 먹고 이 잔을 마실 적마다 주님의 죽음을 전하나이다.
◎ (부활시기) 십자가와 부활로 저희를 구원하신 주님, 길이 영광 받으소서.
⑧-2 기념과 봉헌 / 성령 청원 / 전구
+ 아버지, 저희는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기념하며 생명의 빵과 구원의 잔을 봉헌하나이다. 또한 저희가 아버지 앞에 나아와 봉사하게 하시니 감사하나이다. 간절히 청하오니 저희가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받아모시어 성령으로 모두 한 몸을 이루게 하소서.
주님, 온 세상에 널리 퍼져 있는 교회를 생각하시어 교황( )와 저희 주교 ( )와 모든 성직자와 더불어 사랑의 교회를 이루게 하소서.
(위령미사에서는 아래의 기도를 덧붙일 수 있다.)
(오늘) 이 세상에서 불러가신 교우 ( )를 생각하소서. 그는 세례를 통하여 성자의 죽음에 동참하였으니 그 부활도 함께 누리게 하소서.
+ 부활의 희망 속에 고이 잠든 교우들과 세상을 떠난 다른 이들도 모두 생각하시어 그들이 주님의 빛나는 얼굴을 뵈옵게 하소서.
저희에게도 자비를 베푸시어 영원으로부터 주님의 사랑을 받는 하느님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와 복된 사도들과 모든 성인과 함께 영원한 삶을 누리며 (사제는 손을 모은다)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소서.
⑨ 마침 영광송
이것은 하느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령과 함께 이루신 구원업적에 대한 최대의 영광과 찬미를 드리는 것으로 이에 모든 신자들은 ”아멘“으로 응답한다.
+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으로 하나 되어 전능하신 천주 성부 모든 영예와 영광을 영원히 받으소서.
◎ 아멘.
⑩ 주님의 기도
예수님께서 직접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가장 완전한 기도문으로 4세기경부터 영성체 준비를 위해 바쳐졌다. 하느님 나라에 대한 갈망과 일용한 양식을 청하고, 자신의 죄와 유혹을 벗어나게 해달라는 가장 이상적이고 완벽한 기도이다.
+ 주님께서 친히 가르쳐 주신 기도를 다 함께 정성 들여 바칩시다.
(또는) 하느님의 자녀되어 구세주의 분부대로 삼가 아뢰오니,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 주님, 저희를 모든 악에서 구하시고 한평생 평화롭게 하소서.
주님의 자비로 저희를 언제나 죄에서 구원하시고, 모든 시련에서 보호하시어,
복된 희망을 품고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게 하소서.
◎ 주님께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있나이다.
⑪ 평화의 인사
그리스도를 모시기 전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께서 주신 평화를 간직해야 한다. 그러므로 영성체를 하기 전 평화의 일치를 청하는 사랑의 표시를 하게 된다.
+ 주 예수 그리스도님 일찍이 사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에게 평화를 두고 가며 내 평화를 주노라” 하셨으니 저희 죄를 헤아리지 마시고
교회의 믿음을 보시어 주님의 뜻대로 교회를 평화롭게 하시고 하나되게 하소서.
주님께서는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 아멘.
+ 주님의 평화가 항상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 평화의 인사를 나누십시오.
◎ 평화를 빕니다.
⑫ 하느님의 어린양(Agnus Dei)
주님의 자비를 간절히 바라는 기도로, 기도문을 세 번이나 거듭 표현한 것은 최상의 강조 표현으로 하느님 자비께 절실하게 자비를 청하는 기도문이다. "하느님의 어린양"이란, 예수님께 주어진 칭호로써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어린양의 피로 구원되었듯이 십자가에 재현되신 어린양, 즉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써 우리를 보호해주시고 구원해 달라는 요청의 기도이다.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평화를 주소서.
⑬ 영성체 전 기도
사제가 성체를 들어 보이며 초대의 말을 하면 신자들은 겸허한 마음으로 신앙을 고백한다.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분이시니 이 성찬에 초대된 이는 복되도다.
◎ 주님 제 안에 주님을 모시기에 합당치 않사오나 한 말씀만 하소서. 제가 곧 나으리다.
(사제가 성체를 영할 때, 주송자의 안내에 따라 주보 1면 아래의 영성체송을 합송한다.)
(자리에 앉는다.)
⑭ 영성체 - 영성체는 천주교에서 세례를 받은 사람만이 할 수 있다
사제가 영성체를 할 신자에게 "그리스도의 몸" 하고 성체를 들어 보일 때, 성체를 받아 모실 신자는 "아멘" 하고 신앙고백을 하면서 사제로부터 성체를 건네받는다. 성체를 영한 뒤 자리 돌아와서 기도를 통해 잠시 마음속으로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시간을 갖는다.
⑮ 영성체 후 기도
(일어선다.)
+ 기도합시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4. 마침 예식
사제가 손을 들어 십자가를 그으면서 축복(강복)할 때, 신자들도 함께 십자 성호를 그으며 “아멘” 하고 응답한다. 이제 우리는 파견 받은 사도로서 세상에 나가서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그분의 복음을 모든 이에게 전해야 한다.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강복: 대축일이나 특별한 날에는 장엄강복을 줄수 있다)
+ 전능하신 천주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는 여기 모인 모든 이에게 강복하소서.
(위의 기도를 사제가 할 때 신자들은 고개를 약간 숙이고 십자성호를 긋는다.)
◎ 아멘
+ 미사가 끝났으니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 하느님 감사합니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파견성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