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의 지체를 죽이는 방법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골로새서 3:5)
이 말씀에서 바울은 인간의 속성 안으로 들어와 있는 쓰레기 같은 것들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것들 때문에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더러운 존재가 됩니다. 바울은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이런저런 것들을 '방치함으로' 죽게 내버려두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바울이 보여주는 그림은 어떤 '죄'라는 인격체가 있는데 손이나 발, 눈, 코, 귀 등의 지체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죄'가 죽어가면서 손, 발, 코, 귀 등이 그 역할을 하지 못하는 그림입니다. 그러다가 결국 굶주려서 말라비틀어져 사라지는 그림입니다. 요약하면, 죄를 죽이려면 싸워서 죽이는 것이 아니라 '공급하지 않음'으로 죽이는 것입니다. 물론 로마서를 중심으로 한 다른 성경과 함께 볼 때 죄 죽이기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하는 것은 성령의 역사입니다. 그럼에도 성도가 해야할 일 중의 하나는 '죄'에게 아무것도 공급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우리 몸의 지체를 통해 죄에 영양분을 줄 수 있는 그 어떤 요소라도 다 차단해야 합니다. 대화, 만남, 눈으로 보는 것, 귀로 듣는 것, 미움, 증오, 음욕, 탐심 등 죄에 영양분을 주어서는 안됩니다. 특히 우리의 생각이 죄에 관심을 두어서는 안 됩니다. 기도마저도 죄에 관심을 두게 하는 기도는 드려서는 안 됩니다. 인간은 참으로 간사하기에 기도를 통해서도 죄에 영양분을 공급합니다. 그러므로 죄에 에너지를 공급하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의 강한 의지적 결단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도 죄에 영양분을 줄 만한 외적 요소들을 차단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우리는 우리 속의 죄의 정욕을 이길 수 없습니다. 죄를 죽이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죄를 굶주려 죽도록 하십시오. 그 대신 더욱 성령님을 구하여 우리 속의 속사람을 강하게 하십시오. 반드시 새 생명의 성장과 함께 참된 자유를 얻게 될 것입니다.
<주님은 나의 최고의 산물 중에서 6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