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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이겨내자 (DLBCL 치료 중) 작성시간21.11.13 저희도 항암 후 구내염으로 입안이 초토화돼 보름 이상 아무것도 못 삼키고, 말조차 못 해 필담으로 소통했어요. 먹는 약도 모두 주사로 바꿨었습니다.
두 달 지난 지금도 구내염이 한두개 남아있고 입안 점막이 약해져 있는 상태이지만, 양치 가글 철저히 하면서 <낮 페리덱스 + 자기 전 뮤테라실>로 마저 관리하고 있습니다.
1. 구강위생
약이 발라지려면 입안 이물질 제거가 우선인데 양치나 가글도 불가능했어요. 그래도 가글은 머금었다 뱉는 수준으로 계속 하셨습니다. 국소마취제(리도카인)도 효과를 보지 못해 결국 마약성진통제를 써서 스폰지스틱(참스틱)으로 입안 이물질을 걷어내고 가글까지 한 번 제대로 할 수 있었습니다.
입안 이물질이 제거되니 약이 좀 발라지더라구요. -
답댓글 작성자 다이겨내자 (DLBCL 치료 중) 작성시간21.11.13 2. 페리덱스 (연고)
입도 벌리지 못해 연고를 샅샅이 바르기 힘들었고, 이미 입안에 침,염증,연고가 엉겨붙어 연고를 발라도 염증 부위에 닿지 않았어요. 구강용 면봉으로 열심히 발라도 상태가 상태인지라 효과 없었습니다.
일반적인 구내염일 때 추천해요!!
3. 뮤테라실 (스프레이/12ml/47,000원)
구내염 심할 때 강추합니다!! 분무기처럼 칙 나오는 스프레이는 아니고 약간 점질의 액체로 찌익 나오는 약이에요. 병원 처방이라 약 받는 데 시간이 걸리고 비급여라 비싸다는 단점이 있지만 진통소염효과가 좋고 빨라요! 바르고나서 1분 정도 건조시키면 염증 부위에 약이 코팅되듯 덮여서 통증도 덜하고 감염위험도 덜 수 있다고 하네요.
구내염 심하면 두 달 이상 간다는 말을 안 믿었는데 정말 너무 고생을 많이 해서 조금이라도 도움되셨으면 하는 마음에 공유해요. 잘 관리하셔서 빨리 나으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