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엘류의 세번째 책을 읽었다. 연금술사는 코엘류의 책 중 가장 베스트셀러다. 연금술은 납이나 구리등을 금으로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중세시대 연금술은 유럽을 휩슬었다. 근대과학 이전의 과학으로 이룰 수 없다고 생각했던 일들을 만들어 내고자 했던 일이 연금술이다. 그러나 예나 지금이나, 다른 광물로 금을 만들 수는 없다. 어릴적 무지개를 쫓아가는 동화를 읽어 본적이 있었다. 그리고 파랑새를 쫓아 가는 이야기, 쏜 화살을 쫓아가는 이야기들도 있었다. 그 결론은 꿈, 희망은 먼곳이 아닌 자신의 마음속에 있다는 것이었다. 연금술사도 이와 같은 맥락을 가진 소설이다. 왜? 이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었는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꿈과 희망을 찾아 어딘가를 헤메고 있다고 생각한다. 남들이 보여주는 생활방식은 다 좋아보이고, 내가 살고 있는 현실은 초라하다. 그러나 인간은 무한한 탐욕을 가지고 있어 자신이 가지고 있는것에 만족을 모른다. 타인 또한 어쩌면 나와 다르지 않은 삶을 살고 있을지 모른다. 자아살현은 어렵고도 지난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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