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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삶 묵상나눔

2026년 6월 11일(목)

작성자김규태목사|작성시간26.06.13|조회수13 목록 댓글 0

2026년 6월 11일(목)
고린도전서 14:26~40
항상 덕을 세우고 질서를 따르십시오

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시고 오직 화평의 하나님이십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이 모일 때 나타나는 다양한 은사를 덕을 세우기 위해 사용하라고 권면합니다.

만일 누가 방언으로 말하거든 두세 사람이 차례를 따라 말하게 하고 한 사람이 통역하게 했습니다. 만일 통역하는 사람이 없다면 교회에서는 잠잠하고 개인적인 기도의 자리에서 방언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만일 예언하는 사람이 있다면 두세 사람이 말하고 다른 이들은 분별해야 합니다. 예언하는 자들은 예언하는 자들에게 제재를 받아야 합니다. 이러한 바울의 권면은 교회의 무질서와 영적 혼돈을 경계하기 위함입니다.

바울은 “여자가 교회에서 잠잠하라”라고 권면하고 있는데, 이는 당시의 문화적 상황을 고려한 조치라고 여겨집니다. 당시 고린도 교회 안에서 일부 여인들이 신령한 은사를 사용해 교회에 무질서를 낳았고, 이것이 교회 밖의 사람들에게도 비난거리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바울은 여자가 교회 안에서 말하기 전에 먼저 자기 남편에게 묻는 과정을 거치게 했습니다.

바울의 주장에서 눈여겨 볼 부분이 있습니다. “과연 하나님의 말씀이 누구로부터 난 것인가?” 하는 질문입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말씀이 자기로부터 난 것이고, 자기에게만 임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잘못된 것이고, 누구든지 자기를 선지자나 혹은 신령한 자로 생각하는 자도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특정한 개인에게서 난 것도 아니고, 특정한 사람에게만 임하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주님께서 사도들을 통해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바울의 가르침에는 사도들의 증언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택해야 하는 교회의 임무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바울이 예언이나 방언을 부정적으로 본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는 성도들에게 예언을 사모하고, 방언 말하기를 금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다만, 모든 것을 품위 있게 하고 질서 있게 하는 일이 중요할 뿐입니다. 이는 교회의 유익을 위한 일이고, 교회가 세상에서 비난의 대상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제가 교회의 지도자로서 품위와 질서를 지키는 일의 중요성을 깨닫습니다. 제가 성령의 은사와 사역을 사모하되, 모든 일에 품위 있고 질서 있게 이루어져 교회에 덕을 끼치도록 권면하겠습니다. 그래서 성도들의 신령한 은사가 아름다운 신앙의 열매로 승화하도록 돕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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