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
오늘 발을 닦으려고 화장실불을 켜고 화장실에 들어가니..
외마디의 비명.. ㅡㅡ;; 이건 내 비명이다.. 정말 깜짝 놀랐다.. 동생은 학원을 가고 나는 학원에 다녀와서 발을 닦으려고 화장실에 들어간거였는데, 세상에나.. 웬 머리카락들이 너저분하게 흩어져 있고 세면대 뿐만이 아니고 욕조에도 머리카락이 너저분하게 흩어져 있었다.. 누구 머리카락인지, 처음에 감이 잡히지 않았다.. 이게 웬 난리인가 싶어
"엄마~! 이게 머야? 왜 여기저기에 머리카락이 널려 있어?"
라고 여쭈어 봤다.. 나로서는 도저히 감히 잡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엄마가 하시는 말씀이 어처구니 없다는 듯이..
"그거 충태가 그런거야.."
라고 하셨다.. 나는 순간 무슨 생각을 했냐면..'얘가 정신이 이상해졌나' 라는 생각을 했었다.. 엄마가 앞뒤를 잘라놓고 그렇게 말씀을 하셧을땐 말이다.. 그런데 엄마가 충태가 거울을 보더니 앞머리좀 잘라야 겠다고 하고서는 앞머리를 잘랐다고 한다.. 학교에서 친구들이 많이 하던짓(?)...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고 나의 뇌리를 스쳐지나가는 생각~!!
'앗~! 이그시 벌써 사춘긴가? 아.. 그래서 그렇게 까불고 이길려 했던건가?' 라는 새생각이 들었다... 그렇다.. 내 동생 벌써 사춘기다.. 그래서 그렇게 억척스럽게 대들고 까불고 끝까지 말대꾸하고.. 솔직히 나보다 1살어린애가 자기가 오빠처럼 하려고 하는 행동에 대하여 그동안 나는 참 황당했었다.. 하긴.. 그래도 다른 동생들과는 다르게 내 동생은 그래도 내 친구들이 오면 나를 높여주려고 많이 좋은 말도 하고.. 그럴때 마다 정말 동생한테 고맙다는 생각을 한다.. 문제는 그때만 고맙게 생각한다는 거지만... 내 동생이 정말 생각이 맑고 순수하다고 많이 느꼈었다.. 사실 밖에 나가면 바보 멍청이로 보일 정도로 너무 순진하고 순수해서 창피하다고 느낀적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었다.. 그런데 이런 동생이 벌써 사춘기라니.. 어쩐지.. 엄마가 죽어라고 목욕하라 해도 죽어라고 안하고 머리 떡졌다고 감으라 해도 죽어라고 안 감고(내동생은 씻기 싫어했다.. 보통 남자애들이 그러듯이..) 그랬던 애가 갑자기 매일매일 머리 감고 목욕탕 죽어도 가기 싫어했던 애가 목욕탕 간다 하고.. 많이 바뀐건 사실이다.. 이야~! 내 앞에서 매일 팬티만 입고 돌아다녔던 인간이 지금은 알아서 옷 입고.. 참.. 나는 동생한테 이제 편하게 대하지도 못하겠다.. 너무 부담스러워서.. 동생이 까불지만 안으면 정말 이뻐해줄텐데.. 고민이다.. 그리고 조금은 걱정이다.. 이런 동생에게 나는 이제 어떻게 대해 주어야 할지.. 그리고 동생이 외모에 관심을 가지고 청결하게 하는건 좋은데.. 이왕이면 좀 뒤처리좀 깔끔하게 해주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도 동생에게 막 행동하고 했던 버릇을 고치고.. 이제는 충태도 높여서 행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엔 정말 깨닫는게 너무 많다.. 그런데 더
이상은 앞머리 자르는.. 그것도 자기가 스스로.. 그런 행동을 하지 말았으면 한다.. ㅋㅋ
11월 21일 금요일
사춘기 내동생.
오늘 발을 닦으려고 화장실불을 켜고 화장실에 들어가니..
외마디의 비명.. ㅡㅡ;; 이건 내 비명이다.. 정말 깜짝 놀랐다.. 동생은 학원을 가고 나는 학원에 다녀와서 발을 닦으려고 화장실에 들어간거였는데, 세상에나.. 웬 머리카락들이 너저분하게 흩어져 있고 세면대 뿐만이 아니고 욕조에도 머리카락이 너저분하게 흩어져 있었다.. 누구 머리카락인지, 처음에 감이 잡히지 않았다.. 이게 웬 난리인가 싶어
"엄마~! 이게 머야? 왜 여기저기에 머리카락이 널려 있어?"
라고 여쭈어 봤다.. 나로서는 도저히 감히 잡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엄마가 하시는 말씀이 어처구니 없다는 듯이..
"그거 충태가 그런거야.."
라고 하셨다.. 나는 순간 무슨 생각을 했냐면..'얘가 정신이 이상해졌나' 라는 생각을 했었다.. 엄마가 앞뒤를 잘라놓고 그렇게 말씀을 하셧을땐 말이다.. 그런데 엄마가 충태가 거울을 보더니 앞머리좀 잘라야 겠다고 하고서는 앞머리를 잘랐다고 한다.. 학교에서 친구들이 많이 하던짓(?)...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고 나의 뇌리를 스쳐지나가는 생각~!!
'앗~! 이그시 벌써 사춘긴가? 아.. 그래서 그렇게 까불고 이길려 했던건가?' 라는 새생각이 들었다... 그렇다.. 내 동생 벌써 사춘기다.. 그래서 그렇게 억척스럽게 대들고 까불고 끝까지 말대꾸하고.. 솔직히 나보다 1살어린애가 자기가 오빠처럼 하려고 하는 행동에 대하여 그동안 나는 참 황당했었다.. 하긴.. 그래도 다른 동생들과는 다르게 내 동생은 그래도 내 친구들이 오면 나를 높여주려고 많이 좋은 말도 하고.. 그럴때 마다 정말 동생한테 고맙다는 생각을 한다.. 문제는 그때만 고맙게 생각한다는 거지만... 내 동생이 정말 생각이 맑고 순수하다고 많이 느꼈었다.. 사실 밖에 나가면 바보 멍청이로 보일 정도로 너무 순진하고 순수해서 창피하다고 느낀적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었다.. 그런데 이런 동생이 벌써 사춘기라니.. 어쩐지.. 엄마가 죽어라고 목욕하라 해도 죽어라고 안하고 머리 떡졌다고 감으라 해도 죽어라고 안 감고(내동생은 씻기 싫어했다.. 보통 남자애들이 그러듯이..) 그랬던 애가 갑자기 매일매일 머리 감고 목욕탕 죽어도 가기 싫어했던 애가 목욕탕 간다 하고.. 많이 바뀐건 사실이다.. 이야~! 내 앞에서 매일 팬티만 입고 돌아다녔던 인간이 지금은 알아서 옷 입고.. 참.. 나는 동생한테 이제 편하게 대하지도 못하겠다.. 너무 부담스러워서.. 동생이 까불지만 안으면 정말 이뻐해줄텐데.. 고민이다.. 그리고 조금은 걱정이다.. 이런 동생에게 나는 이제 어떻게 대해 주어야 할지.. 그리고 동생이 외모에 관심을 가지고 청결하게 하는건 좋은데.. 이왕이면 좀 뒤처리좀 깔끔하게 해주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도 동생에게 막 행동하고 했던 버릇을 고치고.. 이제는 충태도 높여서 행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엔 정말 깨닫는게 너무 많다.. 그런데 더
이상은 앞머리 자르는.. 그것도 자기가 스스로.. 그런 행동을 하지 말았으면 한다.. ㅋㅋ
11월 21일 금요일
사춘기 내동생.
다음검색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Na-ZzAnG-- 작성시간 03.11.22 너동생 사춘기 왔어? ㅋ 울동생은 머렀네 -0-ㅋ
-
작성자이충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3.11.22 행복한 사랑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형식도 못갖춰 진 글 읽어주시는 것만도.. 감사한데^^*ㅋ 언제나 좋은 말씀.. 저 맨날 친구들한테 자랑해요^^* 정말로 글 읽어주시는거 감사해요^^* 밤이 깊었네요^^* 좋은 밤 되시구^^* 좋은 꿈 꾸세요^^*
-
작성자--Na-ZzAnG-- 작성시간 03.11.23 왜 나한테는 좋은밤 되라고 안해주세요? ㅜ_ㅜ
-
작성자행복한사랑 작성시간 03.11.24 글이 아주 단정해졌어요..우리 충화님은 국어는 언제나 백점이죠...^^
-
작성자길과이슬 작성시간 03.12.05 충화님의 글을 읽으면 학창시절이 생각나요...그래서 ^----------------^ 하고 웃게 됩니다. 저도 열렬한 애독자 중 한 사람입니다...^^ 언제나 좋은 생각들로 아침을 여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