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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천지일보] “한국서 목격할 줄이야” 수원 마약 좀비 남성 체포… 필로폰 양성 반응

작성자향기남|작성시간26.06.23|조회수12 목록 댓글 0
(캡처: 유튜브 영상) ⓒ천지일보 2026.06.23.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한 이른바 ‘수원 마약 좀비’ 영상 속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경기 수원권선경찰서는 2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어요.

A씨는 지난 21일 낮 12시 30분께 수원시 권선구 한 아파트 단지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상태로 배회한 혐의를 받고 있어요.

당시 한 목격자는 A씨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SNS에 게시했는데요.

이 동영상에는 그가 한참 등을 굽힌 상태로 양팔을 축 늘어뜨린 채 좌우로 조금씩 비틀거리는 모습이 담겼어요.

해당 동영상은 미국과 호주 등 해외에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모습을 연상케 해 온라인상에 빠르게 유포됐어요.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국인 줄 알았다, 진짜 어디까지 뻗은 것이냐” “펜타닐이다, 켄싱턴에서나 볼 법한 광경을 수원에서 보다니 어이가 없다” “필라델피아 좀비를 한국에서 목격할 줄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어요.

경찰은 이날 오전 7시께부터 자체적으로 사건을 인지하고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등 조사를 벌여 왔고요. 이어 오전 10시 30분께 사건 현장 부근에서 해당 동영상 속 인물과 인상착의가 비슷한 A씨를 발견했어요.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마약 간이 검사를 진행했고,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타나자 곧바로 그를 검거했어요.

A씨 소지품 중 필로폰이나 펜타닐 등 마약류는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어요.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마약 구입 경로나 투약 시점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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