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부터 인가..
이런 하늘이 그리웠다.
가슴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
하늘에서 파란색 물감 물이 뚝뚝
떨어 질것만 같은 그런 하늘.....
구름속에 말을 타고 어린시절 기억속에 남아 있는
그 하늘을 찾아 눈을 감고 여행을 떠난다.
각진 모서리에 찔려
파란 하늘빛이 쏟아져 내려
우리를 씻어 주길 바래 본다.
언제 부터인가 모두들 가슴속에
높은 성을 쌓아 놓기 시작을 하고.
그런 성을 채우기 위해
너무도 많은 것을 망가트리고
또 버리고 말았다.
마음속에 높게 쌓고 있는
바벨탑은 스스로가 신처럼 군림하고 ..
하늘아래 속하면서 하늘과
같다고 생각하는 교만함으로
점점 하늘빛을 어둡게 만들었다.
언제부터인가
하늘을 우러러 보지를 못한다.
언제나 발 아래 땅을 내려다 보며
스스로 부끄러움을 잊어 버리고
교만함으로 내 울타리 안만
채워 가고 스스로 높다고 생각을 한다.
그렇게 하늘 빛을 검고 잿빛으로 물들여 버리고 만
우리들은 더 이상 파란 하늘 빛을 볼수가 없게
되었다.
우리의 마음이 순수하고 깨끗했던 그 시절로 돌아
가기 전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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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배사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