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만큼 사랑했던사람과
모른체 지나가게되는 날이 오고
한때는 비밀을 공유하던 가까운 친구가
전화한통하지않을만큼 멀어지는 날이오고..
또 한때는 죽이고싶을만큼 미웠던사람과
웃으면 볼 수 있듯이 시간이 지나면
이것 또한 아무것도아니다.
변해버린 사람을 탓하지않고
떠나버린 사람을 붙잡지말고
그냥 그렇게
봄날은가고 여름이오듯.
내가 의도적으로 멀리하지않아도
스치고 떠날놈은 자연히 멀어지게되고
내가 아둥바둥 매달리지않아도
내옆에 남을 사람은
무슨일을하더라도
지 알아서 내옆에 남아준다.
나를 존중하고 사랑해주고
아껴주지않는 사람에게
내시간 내마음 다 쏟고 상처받으면서
다시오지않을 꽃같은
50대의 시간을 힘들게 보낼필요는없다.
비 바람불어 흙탕물 뒤집어썼다고
꽃이 아니더냐.
다음에 내릴비가 씻어준다
실수들은 누구나하는거다,
아기가 걸어다니기까지
3000번은 넘어지고야
겨우 걷는법을 배운다.
난 3000번을 이미 넘어졌다가
일어난 사람이 뭘 별것도 아닌일에 좌절하나.
이세상에서 가장 슬픈것은
너무일찍 죽음을 생각하는것이고
가장 불행한것은
너무 늦게 사랑을 깨우치는것이다.
내가 아무리 잘났다고 뻐긴다해도
결국 하늘아래 놓인건 마찬가지인것을..
높고높은 하늘에서보면
다 똑같이 하찮은 생물일뿐인것을..
아무리 키가크다해도
하찮은 나무보다 크지않으며
아무리 달리기를 잘한다해도
하찮은 동물보다도 느리다.
나보다 못난 사람을 짓밟고 올라서려하지말고
나보다 잘난 사람을 시기하여 질투하지도말고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며 살았으면 좋겠다.
하늘아래있는것은 다 마찬가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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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중앙초등학교 3회 동창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