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하시는 분들 매일 어르신들께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 드리고자 하는 마음, 다 똑같으실 것 같습니다.
특히나 저같이 상당량의 음식을 해보지 않은 초짜의 경우 난감합니다.
저희 사내 식당에서 1,500인분 조리하시는 조리사님께 여쭤보고 알려 드립니다.
기준은 80인분 기준입니다.
1. 준비물 : 양파 2개, 파뿌리 4개, 다시다 3~4개, 멸치
멸치는 처음 상태의 경우 수분이 있어 이 상태로 육수를 내면 비린맛이 난다고 합니다.
팬에 볶으시거나 살짝 구우셔서 수분을 제거하여 마른 상태로 하면 육수맛이 좋다고 합니다.
2. 처음 육수를 끓이실 때는 물을 끓인 상태에서 준비물을 넣는 것이 아닌 처음 찬물 상태에서
함께 넣고 끓여 주며 팔팔 끓게 되면 불을 줄여 주셔서 우리시고 시간이 되신다면 육수가 완전히
식은 상태에서 사용하는 것이 맛이 좋다고 합니다.
3. 대부분의 식사 준비가 2시간안에 끝마쳐야 하므로 시간을 분배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간간히 여러 종류의 국을 끓이는 방법을 조리사님께 여쭤보고 올리겠습니다.
일단 모든 국종류의 필수인 육수 만드는 법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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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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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솔향기 작성시간 16.05.19 수고에 감사합니다..
음식에 초보이신 분들에게는 좋은 자료가 될수도 있겠네요..
향기네는 벌써 17년째이다 보니 봉사를 오래 하신 분들은 왠만한 요리사 보다
나을 것이란 생각입니다.
하지만 매일 같은 메뉴로 국을 준비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요일별로 하고 싶은 메뉴를 정해주면 재료를 준비해 놓기로
했는데 그 마져도 아직은 이루어지고 있지가 않네요..
이런 자료를 보면서 다른 메뉴 선정도 좋은 방법일수도 있겠네요.. -
답댓글 작성자다니엘 07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6.05.19 오래 하신 분들의 노하우와 열정은 대단하십니다. 처음 시작할 때 얼마나 난간했는지를 생각하면서 쓴 글이고 어르신분들께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야겠다는 마음은 다 똑같을 것 같습니다. 항상 좋은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