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4.목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강원 원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문막읍 반저리2길 42
천연기념물 제167호((1964.01.31. 지정)
- 은행나무 한 그루를 보기 위해 원주까지 왔다.
여태껏 여러 은행나무와 큰 고목들을 보았지만 수형(樹形)의 자태가 이렇게 크고 안정적으로 자리잡은 나무는 처음 본다.
또한 나무 한 그루로 이렇게 감동을 받아 본 적도 처음이다.
대단하다.
평일 10시 30분에 도착했는데, 주차 대기만 20분이 걸렸다.
- 반계리 은행나무의 정확한 나이는 알 수 없으나, 대략 800년이 넘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높이 약 33m, 줄기의 둘레는 약 16m, 밑동의 둘레는 약 14m에 이르며, 가지는 동서로 37.5m, 남북으로 31m로 넓게 퍼져 있다.
전설에 의하면 이 나무는 옛날 성주 이 씨의 선조 중 한 명이 심은 것이라고도 하고, 길을 지나가던 한 대사가 이곳에서 물을 마신 후 가지고 있던 지팡이를 꽂고 갔는데, 그 지팡이가 자란 나무라고도 한다.
또한, 이 나무속에는 흰 뱀이 살고 있으므로 지금까지 나무가 다치지 않고 잘 자랄 수 있다고 하여, 나무를 신성시했으며, 가을에 한꺼번에 단풍이 들면 그해 풍년이 든다고 믿는 전설이 깃든 신목(神木)이다.
반계리 은행나무는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온 고목으로 생물학적 가치가 높은데다, 신목의 역할을 하고 전설을 가지고 있는 등 민속문화를 알 수 있는 자료로서의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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