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1일, 마도로스김이 광양에 잠시 귀국한다 해서 득달 같이 달려가 샤보(Chabot)와 카뮈(Camus)를 받아 왔다.
코냑(Cognac)과 함께 프랑스 브랜디를 대표하는 것이 아르마냑(Armagnac)이다.
아르마냑(Armagnac)은 보르도 남서쪽에 있는 지방으로 일명 '가스코뉴'라고도 불리며 뒤마의 소설 '삼총사'에 등장하는 달타냥의 고향이기도 하다.
코냑이 정교하고 다듬어진 맛이라면 아르마냑은 신선미와 야성적인 맛이다.
아르마냑 브랜디도 코냑과 마찬가지로 숙성기간에 대한 관리를 국립 아르마냑 사무국에서 하고 있다.
같은 아르마냑 지방에서도 브랜디 생신지역은 다시 '바스아르마냑' '테나레즈' '오타르마냑' 등 세 곳 으로 나뉜다.
그 중에서도 바스아르마냑 지역에서 생산되는 것이 최고급으로 바스아르마냑(Bas-Armagnac)이라고 표기하고 있으며,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것은 그냥 아르마냑(Armagnac)이라고만 표시한다.
샤보(Chabot)는 아르마냑의 명품이다.
회사 창립주 필립 드 샤보(Chabot)는 해군 제독으로 자신의 배에 선적한 와인이 항해 도중 자주 변질돼 고심하였다.
그러던 중 증류한 고도주는 항해 중에도 변하지 않고 오히려 숙성되어 더 맛이 좋아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뒤 아르마냑 지방의 샤보(Chabot)가문에서 생산되는 와인을 증류하도록 시켰는데, 이것이 아르마냑 브랜디의 기원이다.
Chabot Armagnac은 가장 고급품만을 생산하는 Bas-Armagnac 지역(전체의 약 35%)의 원액만을 원료로 사용한다.
1828년 프랑스에서 태어난 샤보(Chabot)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아르마냑으로 알려져있다.
보관 중이다.
- 샤보 아르마냑(Chabot Armagnac X.O. Superior)
- 생산지 : 프랑스
- 숙성 : X.O. 급
- 알콜 : 40%
- 용량 : 70cl
- 가격 : 28만원 (와인천국 가격 http://www.kaja2002.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