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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장판/타일

마루의 정의,특징,종류

작성자전원주택|작성시간07.02.09|조회수292 목록 댓글 0
◈ 마루의 정의

건물의 실내 아랫면을 바닥이라고 하고 구들을 놓은 바닥을 방바닥, 널을 깔은 바닥을 마루 또는 마룻바닥이라 한다.

바닥은 마루창이라고도 하며 널을 깐 칸을 마루방, 마루청이라 하며 넓은 마루청을 대청이라 한다. 마루널을 모아서 넓게

펴가는 것을 쪽 매라 하고 마루널의 종류에 따라 여러가지 쪽매법을 쓰고 있다.

◈ 마루의 특징

우리의 한옥은 마루와 함께 구들도 갖추고 있는데 이 두 요소는 서로 상반된 것이다. 마루는 개방공간을 지향하는 남방문화

의 소산이고 구들은 폐쇄적이고 에너지 지향적인 북방문화의 소산이다. 사계절이 분명한 우리나라에서는 주택 내부에 이

두 가지의 상반된 요소가 절묘하게 섞여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두 기능이 함께 존재하는 한옥은 우

리의 기후조건에 가장 적합한 기능의 결합을 이루고 있다. 마루는 마당쪽으로 완전히 개방되어서 마당과 유기적으로 맛물리

는 공간이 된다. 마루는 내부공간이면서 동시에 외부공간도 되는 중성적인 공간으로서, 내부공간이 외부로 연장될 수도 있

고 외부공간이 내부로 침투할 수도 있는 신축성을 부여해 준다. 또한, 마루는 앞마당으로만 개방되어 있지 않고 뒷문을 열

면 후원과도 연결되면서 상호 관통되는 공간이다.

마루는 가족내의 생활공간이고 제사를 지낼 때 마루에서 지내게 된다. 여름에 더위를 피하고 이곳에서 쉬기도 하였다.

◈ 고대 마루가 나타난 예

중국- 유소씨가 지혜를 짜내어 마루를 짜는 집을 짓기 시작하였는데 중국 남쪽해안에도 큰나무를 의지하여 오두막 집을 지

어졌고 이를 간란(干欄)이라 하였으며, 소거(巢居)였다고 하였다.

고구려- 안악3호분의 동수의 묘에서 평상의 구조는 마루가 있었을 것 같은 추측을 가능하게 한다.

백제- 백제는 고구려 보다 따뜻한 지방으로 마루가 있었음을 추측할 수 있는데 일본의 마루나 다다미를 보면 고온다습한 지

방에서 발달했듯이 백제도 그렇지 않았을까 추측된다.

신라- 신라의 기형토기 가운데 고상(高床)구조 존재를 추측하게 하는 형태가 있고 그 바닥이 마루였을 것이라는 짐작을 할

수 있다. 또 삼국유사 제 삼권 제사 탑상(塔像)에 보면 부득(夫得)과 박박(朴朴)의 소원에 관한 기록에서 판방(板房), 암방

이 나오는데 방아래를 판방은 널을 지은 것이고 암방은 암석으로 지은 것이다. 여기서 판방은 마루방이라 생각된다. 또

흥덕왕(興德王) 9년(834)에 내린 귀족생활 제한의 옥사부분에서 ‘상(床)은 대모(玳瑁)나 자단(紫檀), 침향(沈香),회양목(黃楊

木)으로 장식하지 못하고 비단자리를 금한다’ 여기서 바닥에 대모나 침향같은 고급재를 쓰는 데 제한을 두었던 것으로 미루

어 마루구조의 존재가 명백하다.

고려- 이인로(1152~1220)의 『동문선』 공주동정기(公州東亭記)를 보면더운

방인 온돌과 시원한 마루가 함께 대(對)가 되어 만나고 있다.

◈ 마루의 종류

① 동바리마루- 마루밑 땅바닥에 동바릿돌을 놓고 그 위에 짧은 기둥인 동바리를 세워

멍에를 너지르고 장선을 걸치고 마루널을 깐것.

② 귀틀마루- 마루귀틀을 짜서 짧고 넓은 널을 끼워 놓은 마루, 대청마루의 특색있는 구조

③ 납작마루- 장선을 호박돌 또는 바닥에 그냥 대어 놓은 마루

④ 툇마루- 건물의 툇간에 놓은 마루, 변두리 기둥 바깥에 놓은 마루(현대의 베란다나 테라스와 같다.) 뜰마루, 살마루

쪽마루- 이동이 불가능하다. 기둥과 기둥 사이의 길고 좁은 작은 공간

난간마루(헌함)- 길고 좁은 널을 방 앞이나 대청마루 바깥쪽에 놓아 디디고 오르내리기에 편하게 꾸민 툇마루

⑤ 누마루- 1층마루를 지면에서 높게 놓은 것을 누마루라 하지만 2층으로 된 것도 누마루라 할 때가 있다.

◈ 오늘날의 마루

우리의 사회가 점차 서구화되어 감에 따라 주거공간의 변화 또한 서구화되어 갔다. 우리 한옥의 모습도 사라져 가고 그에 따

라 우리의 삶 속에서 마루 또한 점차 사라져 간 것이다. 현대 사회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서구식 주택, 아파트와 같은 형태의

주거 공간에 살고 있다. 아파트는 페쇄적인 성격으로 인하여 우리의 전통적인 모습과는 다른 유형을 가지게 된 것이다. 굳

이 지금 우리의 삶의 공간에서 옛 마루의 모습을 찾고자 한다면, 아마 거실이나 베란다 정도가 아닐까한다. 하지만 이런 공

간은 그 옛날 우리의 마루가 아님은 분명하다. 하지만 현대의 사람들은 이 곳에서 우리의 옛 마루를 찾으려 하는 것일까? 요

즘에는 거실의 겉모습이 점차 마루를 닮아가고 또한 모든 입주아파트에 마루를 까는것이 유행처럼 번지고있는 것 같다.미래모습을보면 모든가정에 마루를깔지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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