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우의 사무실에 있는 만다라>
만다라의 의미
만다라는 행자가 명상을 통하여 우주의 핵심과 합일하고자 하는 깨달음의 안내도로서 산크리스트어로 본질(manda) + 소유(la)로 이루워진 말이다. 즉, 우주의 본질이 가득한 원형의 바퀴를 말한다.
밀교에서는 깨달음의 경지를 도형화한 것을 일컬었다. 그래서 윤원구족으로 번역한다. 윤원구족이란, 낱낱의 바퀴살이 원형의 바퀴에 모여서 둥근 수레바퀴를 이루듯이, 모든 법을 원만히 다 갖추워 모자람이 없다는 뜻으로 쓰인다.
티? 만다라의 구성은 원과 사각형을 기본으로 하며, 자기 삶의 중심을 발견하도록 도와준다. 또한 영원성과 역동성을 암시하기도 한다.
2차원의 도형이지만 다차원의 시간과 공간이 복합적으로 이루워져 있다.
만다라의 구성
백색
- 청정과 영의 빛, 대일여래의 근본색, 안정과 액운방지
청색
- 밖에서 안으로의 귀의, 조복을 상징
황색
- 우주의 중심에서 방사하는 색, 발전, 수명장수, 사업번창
적색
- 악을 연소하며 열정과 자기 현시욕의 현실적 색, 좋은 인연, 부부화합, 사랑
녹색(흑색)
- 생에 대한 휴식, 조복 상징
연꽃
연꽃은 만다라에서 우주의 중심을 상징하며 영원의 진리가 빛나는 자리이며 만개한 연꽃은 우주만물의 창조로서 중심에서 바깥으로 확산되는 에너지의 발현이기도 하다.
원
모든 것이 하나가 되는 상징
조화와 균형
5대 존재요소
地 水 火 風 空
팔길상
1. 법라
– 불법의 가르침이 멀리멀리 퍼져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고 자신의 어려움을 깨닫게 한다.
2. 일산
– 삶에서 겪게 되는 질병과 장애를 막아주며, 지옥, 아귀, 축생의 삼학도의 고통으로부터 지켜주는 의미
3. 산개
– 승리의 깃발은 불법의 공덕이 모든 악령들을 물리칠 것을 상징
4. 금어
– 물고기가 바다를 마음대로 헤엄치며 노니듯 중생들도 용기있게 진리를 실천하는 것을 상징
5. 문양
– 끝없이 이어진 고리처럼 수행의 길을 가면서 본래 비어있음과 인연법에 의해 지혜와 자비가 하나가 됨을 표현.
6. 연화
– 더러움에 물들지 않은 연꽃처럼 중생들도 번뇌와 죄악으로부터 벗어나 축복받는 삶에 이르는 것을 상징
7. 보병
– 부족함이 하나없는 자성의 공덕을 깨달아 이 세상과 저 세상의 부와 자유를 얻는 것을 상징
8. 법륜
– 진리와 수레바퀴는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내용이 모든 중생에게 전해져 진리의 기쁨과 올바른 행위 속에서 자유와 평화를 누리는 것을 상징
만다라를 만들고 다시 파괴하는 것은 삼라만상의 무상함과 덧없음을 상징하는 것이다. 아름다움도 찰나일 뿐이거나 아름다움 자체가 하나의 과정일 뿐이라는 사실을 가르치는 것이다.
위대한 예술품을 생각할 때 우리는 흔히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조심스럽게 보존되어 있는 것을 상상한다. 그러나 모든 예술품이 다 그런 것은 아니다. 사실, 티?의 승려들은 모래 그림 걸작 작품을 창조한다음에 그것을 완전히 지우고 작품에 사용된 모래를 버린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의 예술 작품을 잃는 것이 아니다. - 오히려, 이 작품들은 사라지고 나서야 비로소 완성이 되는 것이다.
라마교 승려둘은 기도와 명상을 통해 지혜를 구한다. 티? 승려들이 명상을 하는 방법 가운데 하는 채색 모래를 이용하여 우주의 상징적 표상인 만다라를 만드는 것이다. 이는 하나의 특별한 예술형태이지만 그와 동시에 종교의식이기도 하다. 승려들은 이 작품을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상징들을 공부하며 여러 만다라의 세부 사항을 외우는 데 수년을 보내기도 한다. 이 그림들은 매우 복잡하며ㅡ 그것들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기술운 정밀함과 인내심을 요한다.
만다라 의식은 승려들이 작품을 만들 장소를 축복하는 의식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그들은 하얀 분필로 원을 그리는데 이것이 작품의 윤곽이 되고, 그 다음엔 채색 모래를 원의 중앙에 놓기 시작하며, 매우 조심스럽게 바같족을 향해 작업을 해 나간다.
라마승에게 있어, 만다라는 그림 이상의 것이다. 그것은 깨달음으로의 도해다. 승려들은 지혜가 묵상으로 부터 오는 것이라고 믿기 대문에, 작품을 만드는 동안, 전심을 집중하기 위해 염불하며 묵상을 한다. 그들은 작품에 바로 다가앉아 손을 떨리지 않게 유지하며, 모래를 제자리에 두기 위해 풀이나 다른 어떤 것도 사용하지 않는다. 그들의 유일한 도구는 큰 펜처럼 생긴 은으로 만든 도구인 책푸 뿐이다. 그림에서 한가지 색으로만 된 부분을 채우기 위해서는 주둥이가 넓은 책푸를 사용하고, 보다 정교한 작업을 위해서는 주둥이가 좁은 책푸를 사용한다. 승려들은 만다라를 그리는 데 대게 다섯가지 색상(빨강 녹색 파랑 노랑 흰색)을 사용하지만 책푸에는 한번에 한 가지 색의 모래만이 담긴다.
만다라는 하나 혹은 그 이상의 신에게 바쳐지는데 이것은 신들이 이 세상에 내려와 축복을 내리고 지헤를 나누어 주기를 바라는 초대이다. 그림들은 신들의 모습과 각각의 사방으로 나 있는데 네 개의 문을 지닌 선명하게 채색된 궁궐을 보여준다. 각각은 서로 다른 극락으로 이르는데, 각각의 극락은 서로 다른 빛갈로 되어있다. 동쪽은 흰색, 북쪽은 녹색, 서쪽은 빨강, 남쪽은 노랑이다. 궁월안에는 신들이 있고, 바깥쪽에는 연꽃의 원, 금강의 원, 불의 원, 이렇게 세 개의 원이 있다. 깨달음에 이르는 도해로서 만다라는 이렇게 이해 될 수 있다. - 구원을 바라는 사람들이 신의 가르침을 따르게 되면, 영적인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그들은 자신들을 정화해야 하고(이는 불의 원으로 상징). 입문되어 깨우쳐야 하며(금강의 원), 정신적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연꽃의 원). 그 다음은 그들의 문 가운데 하나로 다가가 자신들의 삶에 대해 말하고 극락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일단 만다라가 완성되면 승려들은 그것을 허무는 특별한 의식을 거행한다. 그들은 모든 것이 일시적이라고 믿기 때문에, 작품을 소유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삶의 리듬에 어긋나는 것이다. 만다라의 진정한 아름다움은 그것을 만드는 것에 있는 것이지, 그 완성된 작품에 있는 것이 아니라고 승려들은 믿고 있다.
신들에게 만다라를 떠나 그들이 떠나온 곳으로 돌아가도록 청한다음, 승려들은 모래 항아리에 퍼 담는다. 그들은 작품을 만들 때와는 반대방향으로 작업을 하는데, 그림의 바깥쪽에서 시작해서 안쪽으로 모아간다. 승려들은 모래가 축복 받았다고 여기며, 그 축복이 되도록 멀리 퍼질수 있도록 흐르는 물에 모래를 붓는다. 의식이 끝나면 만다라는 사라지지만 그것을 만드는 데서 비롯되었던 아름다운 느낌은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