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데기'는 '바리공주'라고도 불리는데, '당금애기'와 더불어 한국의 대표적인 무속 신화로 꼽힙니다.
'바리데기'는 사람이 죽은 뒤 49일 만에 지내는 '진오귀굿'에서 불려지는 무가인데 이 무가는 시베리아 지역의 무가와도 연관성이 크다고 합니다.
오귀 대왕의 일곱째 공주로서 버려진 존재였던 바리데기는, 부모가 병이 들어 약이 필요하게 되었을 때 집에서 기른 딸들은 약을 구해올 것을 거절하자 온갖 고생 끝에 서천의 영약을 구해 죽은 부모를 살립니다.
집안의 위기를 이김으로써 구원자가 된 바라데기의 성취담은 고소설의 영웅담과 흡사합니다. 죽음에서 영생을 원하는 일반 대중의 요구가, 온갖 시련 속에서 지극한 효성을 보이는 바리데기의 성취담에 고스란히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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