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餘; 접사): 한자로 된 수적인 말에 붙어 그 이상이란 뜻을 나타내는 말
[예] 백여 명
십여 일
일개월여
일년여
겨우 10여년 -> 십여 년
- '남짓'과 '여'의 비교
'남짓' 은 주로 수량을 나타내는 말 뒤에 쓰이며 시간, 크기, 부피 등이 한도에 차고 조금 남는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한 달 남짓' 이라고 한다면 한달에서 하루 이틀 정도 더 된다는 뜻이다.
'여' 역시 수량을 나타내는 말 뒤에 오고, 의미는 그 수를 넘는다는 뜻으로 이십여 년, 백여 개 등등 수를 나타내는 말 바로 뒤에서 사용된다.
의미는 거의 비슷하지만 문법적 형식에 차이가 있다. '남짓'은 명사, 의존 명사이므로 명사 뒤에서 명사에 함께 나오거나 명사로 사용된다. 반면 '여'는 접사로 수사 뒤에 딱 붙어서 나오게 된다. EX) 십여 년
두 개가 함께 쓰일 때 : 이십여 년 남짓 , 의미가 중첩되어 해석이 약간 곤란하지만 보통 20년~25년 정도를 가르킨다.
결론적으로 '남짓'과 '여' 의미는 거의 비슷하지만 문법적으로 약간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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