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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야'의 문법적 의미

작성자13하승연|작성시간13.11.30|조회수1,429 목록 댓글 0
-야
(어미)
·ㄱㄷ끝음절의 모음이 'ㅏ,ㅓ'인 용언의 어간 뒤어 붙어 -아야, -어야의 '아', '어'가 탈락된 꼴이다.
·'-어야 하다'는 연결어미 '-어야'에 '하다'를 결합한 것이다.

(1)
모음으로 끝나는 체언이나 부사어의 뒤에 붙어, ‘물론’ 혹은 ‘당연히’의 뜻을 더하여 강조해 주는 보조사.

너야 얼굴도 예쁘고 공부도 잘하잖아.
우리 반에서 영어야 너를 따를 자가 없지.

(2)
모음으로 끝나는 체언의 뒤에 붙어, 관심을 가질 만한 대상이 아님을 나타내는 보조사.
그런 사람이 쓰는 술수야 알아서 무엇하겠는가.

(3)
시간을 나타내는 부사어의 뒤에 붙어, ‘그때에 이르러서야 비로소’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그의 이름이 이제야 생각이 났다.
아침 일찍 출발했는데 저녁때야 목적지에 도착하였다.

(4)
연결 어미 ‘-어’, ‘-어서’, ‘-게’, ‘-지’, ‘-고’의 뒤에 붙어, 그것이 결합한 절의 내용을 강조하는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이 일은 열심히 해 봐야 별 볼 일 없을 것이다.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그 일을 기어이 해내고야 말겠다.
네가 아무리 궁하다고 그런 일까지 하게야 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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