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뿐’은 의존명사로 쓰이거나, 체언이나 부사어 뒤에 붙어서 보조사로 쓰입니다.
[명사] [의존명사]
㉠(어미 뒤에 쓰여) 다만 어떠하거나 어찌할 따름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말.
예문) 소문으로만 들었을 뿐이네.
그는 웃고만 있을 뿐이지 싫다 좋다 말이 없다.
㉡(‘-다 뿐이지’ 구성으로 쓰여) 오직 그렇게 하거나 그러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말.
예문) 이름이 나지 않았다 뿐이지 참 성실한 사람이다.
시간만 보냈다 뿐이지 한 일은 없다.
[조사]
(체언이나 부사어 뒤에 붙어서) ‘그것만이고 더는 없음’ 또는 ‘오직 그렇게 하거나 그러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보조사.
예문) 이제 믿을 것은 오직 실력뿐이다.
우리 민족의 염원은 통일뿐이다.
제가 ≪분단의 기원≫ 시청 소감문에서 ‘그것은 오늘날 현재의 결과에서 추론하는 것 일 뿐, 만약 분단이 되지 않았다면’으로 썼는데, 여기서의 ‘뿐’은 어미 ‘-일’ 뒤에 쓰여 ‘다만 어떠하거나 어찌할 따름’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의존명사로 쓰였기 때문에 ‘것일 뿐’으로 고쳐 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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