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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 게시판

슬픔 애틋함 그리움 싣고 "떠나가는 배"~~

작성자선혜|작성시간26.01.06|조회수249 목록 댓글 8

얼마전 행시를 쓰다가 "떠나가는
배"의 가사를 인용했다...
물론 인용임을 밝혔다~~

국어교사인 양중해 시인의 시에
변훈 작곡가가 곡을 만들었다

정말 먼곳으로 떠나가 버린 50년
지기 절친이 좋아했던 노래여서
친구와 이노래가 늘 함께 생각난다

그 이후로 요며칠 계속 이 가곡의
가사를 흥얼거리다가~~~~~~

어쩜 이별은 방구석에서 머리
파묻고 혼자 흐느끼는 것보다
이 노래처럼 정면으로 마주 대하는게
카타르시스를 경험할지도 모르겠다

이 노래를 듣노라면 한 남자의
내면에 소용돌이치는 감정의
폭풍에 나도 동화되는것 같다

사랑, 청춘, 머무르고 싶었던
순간들이 얼마나 많았겠는가..

이 모든것이 한편의 슬픔의 드라마
로 재현 되어 듣는이도 이별의
현장에 있는것처럼 감정이입 된다

우리가 바다에 와서 수평선을
보고 바닷가를 거닐면서도
바다의 깊이를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것처럼 잊고 지낸
삶의 심연을 얼핏 들여다 본다

1절의 마지막 행이다
'날 바닷가에 홀로 남겨두고
기어히 가고야 마누나...'

박인수 교수님의 노래로 띄웁니다

https://youtu.be/w3x3MQnGwH4?si=XzFX6aTcoEstjn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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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선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1.06 선구자 
    그래서 닉을 선구자로
    지으셨군요
    지난날 강가에서
    말 달리던 선구자~
    지금은 요리 잘하는 선구자님...
  • 작성자야스민 | 작성시간 26.01.06 가사가 탄생한 내용은 알고있었고
    천안함46용사의 영결식때
    해군군악대가 이곡을 계속연주하는데
    눈물이 흐르고...
    미국에서 돌아가신
    성악가 박인수교수님도 그리웁네요.
    그전 공연장에서 뵈었을때
    멋지고 정정하셨는데.....
    슬픈곡조에 마음이 찡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선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1.06 천안함 용사 영결식때
    이곡을 연주했군요...
    아...잠시 전율이...~~

    공연도 가셨군요~
    오페라 가수 제명
    당하면서도
    클래식의 대중화에
    기여했던 박인수 교수님..
    정지용의 시로 만든
    크로스 오버곡으로도 유명하지요
    이별의 슬픔에 관한
    곡을 늦은밤에 올려 죄송
    하기도 합니다~~
    편안한 잠자리 되시어요..
  • 작성자별다섯 | 작성시간 26.01.06 힘든 일이지만
    남은 사람이 감당해야 할 힘든 일이지만
    짧은 추억을 회상하다
    울컥울컥 슬픔이 샘물처럼 솟아 오를 때.
    그때 정면으로 마주하는 용기만큼이나 카타르시스가 생성된다면 좋지요.
    편한 밤 보내세요~^^
  • 답댓글 작성자선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1.06 남아있는 사람이
    감당해야 할 몫도 힘들지만
    슬픔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용기도 얼마나 어려운지
    벼랑끝에 서 본 사람들은
    알 수 있을 거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슬픔속에 삶속에
    그힘이 내재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고요한 카타르시스가
    어느순간 곁에 있음을...
    그래서 용기내어 다시
    삶을 살아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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