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다리 엉치뼈 있는 데가 살살 아프다. 과거에 강남 세브란스 척추 신경외과 진료실에서 물어본 바가 있었다. 그 때 3D 입체 영상을 촬영 했기에 박정윤 교수님께 여쭤 보기를, 교수님, 제가 오른쪽 다리 엉치뼈 있는데가 통증이 좀 있거든요. 3D 영상을 보시고 이상 유무에 대해서 말씀좀 해 주세요. 그랬더니, 박정윤 교수는 3D 영상을 살펴 보지도 않고 그건 척추관 협착증 때문에 그런 거라고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런 것인 줄로만 알고 있기는 한데 그 이후로도 통증은 있으니 이상하다, 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몸과 마음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몸이 아프면 마음도 무너져 버린다. 공든 탑이 무너져 버리듯이. 통증이 오니 내 마음도 삽시간에 무너져 버리고 만다.
저녁은 누나네서 가져온 걷절이 김치좀 넣고 고추장좀 넣고 참기름좀 넣고 비벼서 먹었다. 그리고는 커피 한잔 타놓고 영양떡 먹으면서 조금씩 마신다. TV 뉴스에서는 한. 중 정상회담에 대한 소식이 나온다. 고 안성기님 빈소의 표정이 어제도 나오더니 오늘도 나온다. 한 개인의 죽음도 저렇듯 화려한 죽음이 있는가 하면 초라하고 쓸쓸한 죽음도 있는것 같다. 언젠가 였다. 우리 아파트 였다. 경찰차가 와 있고 그 앞에 봉고차가 와 있다. 구경하는 사람은 없다. 그 때 마침, 외출을 하려고 나오는데 봉고차 뒷 문이 열려 있고 봉고차 기사인 듯한 사람이 침낭을 안고 나오더니 밀 수레에 싣고 가다가 열려 있는 봉고차에 싣는 것이었다. 침낭이 무거워 보인다. 사람인 것이다. 죽은 사람. 봉고차에 싣고는 문을 쾅 닫고 경찰차가 앞에 가고 봉고차가 그 뒤를 따라 간다. 유족도 와 있지 않다. 그야말로 고독사인 것이다. 나중에 들리는 소문이 사람이 죽어서 나갔다는 얘기가 들린다. 혼자 사는 사람이었다고 한다. 그 이후로는 소식을 모른다. 아파트 관리 소장도 그런 사실을 모른다고 한다. 그런 일이 있었다.
점심은 강순대 집으로 갔다. 순대국밥을 시켰다. 국밥 한 그릇을 남김 없이 다 먹었다. 땀이 맺힌다. 화장지로 맺힌 땀을 닦는다. 계산하고 꾸벅 인사하고 나온다. 이쑤시게 하나 챙기고. 밖의 찬 공기가 맺힌 땀을 금방 식혀 준다. 큰 도로를 건너고자 신호가 떨어지기를 기다린다. 건물이 햇빛을 가리니 그늘이 져 있다. 얼른 햇빛이 있는 곳으로 간다. 오다가 싱싱 장터에 들린다. 반찬 코너로 간다. 이것 저것 고르기만 하다가 한 가지만 산다. 사람은 누구나다 죽는다. 다만, 조금더 길고 짧음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어떤 이인지는 모르지만 혼자서 쓸쓸히 죽었을, 침낭에 눕혀져서 봉고차에 실려간 그 때 보았던 그 어떤이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아른 거린다. 그것은 요즘 현실을 대변해 주는 듯한 광경이었다. 그게 어찌 남 얘기라고 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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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샬롬 작성시간 26.01.07 투병생활이 어렵지요
삶 자체가 어려운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죽하면 성자의 말씀이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고 했지요
사장님에 대해서 몇년간의 글을 다 읽어 봤습니다.
사장님의 병이나 저의 병이나
원인은 똑 같은 것입니다.
혈액순환 장애
혈액순환 장애가 세포질환 까지도 일으키고 병명이 99가지입니다.
저는 투병생활이 20년이 됬네요
어제는 시장에가서 생선을 직접사서 요리를 해 먹었습니다.
여기서 2,000원이면 밥한끼
편하게 사먹는데 왜 번거롭게
해먹을까요
문제는 식용유 때문입니다.
알만한 사람은 다 알더라구요
무슨 식용유를 쓰느냐가 아주 중요 하답니다.
여자분들은 집에서 요리할때
이미 알고 있더라구요
저도 평생 혼자 살며 외식을 많이 했죠
그리고 시장에서 사과, 대추,구기자, 생강 사서 차를
만들어 마셨습니다.
유튜브에서 혈관에 좋다고
배웠습니다.
사장님이 글마다 뭐 사먹었다
해서 어떤 음식을 먹고 사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음식에 대해서
잘 아는 의사가
몇분 있더라구요
함익병, 루이빈치과, 닥터조 뭐
이런분들 영상은 좀 봅니다.
그리고 저는 음식에 대해서 코치 받는 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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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샬롬 작성시간 26.01.07 사장님이 지금 수술 받을려고
하는 질병
즉 좌골 신경통
이것도 혈액순환과 관련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결론내리면
암, 뇌질환, 심장, 모두가 혈관과
세포질환이지요
고혈압, 당료, 고지혈증이 다
혈액순환병인데
이걸 현대의학에서 치료를 못하고
약물을 치료하는데
계속해서 합병증이 나오지요
저는 이걸 알기에 음식과
운동, 기도로
잡기위하여 부단한 노력을 하지요
생소한 얘기를 하게 돼서 번번히 죄송합니다.
원인을 알면 길이보이지만
대부분이 원인을
모르는 의사에게 매달리는게
오늘날 환자의 현실이랍니다.
저도 15년을 그렇게 보냈고
이정도 좋아진게
6년이 돼서 여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하는 말씀이 조금 생소하게 들리겠지요
의사들이 전문의가 하여
부분적으로 치료하는데
결국은 합병증으로 다 죽게 됩니다. -
답댓글 작성자원수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1.07 잘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