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에는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요 소나기가 퍼붓고 주위에 아무도 없는 새벽에 벌거숭이로 누워있으니 아주 옛날 초등학교 다닌던 유년시절이 떠오르네요
학교 다녀오다 강가 모래사장에서 고무신에 코 궤 기차놀이와 두껍이집 놀이 하고 놀던 생각 또는 고무신에 송사리 잡아 넣고 깡충깡충 뛰며 즐겁게 놀던 생각 등등 말이나 행동에 꾸밈이 하나도 없는 天眞爛漫한 시절이 떠오르는데...
소나기가 그치고 알몸에 옷들을 걸치고 나면 삭막한 현실로 돌아오겠지요 아무래도 옷만 걸치고 나면 욕심들이 되살아나는가봅니다 그래 비가 그치고 나면 얼른 농장으로 라면값 벌러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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