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파워블로거후기

[20차 파워블로거 찌니오빠] 미드서머 크루즈와 샌드캐슬 쇼

작성자찌니오빠|작성시간11.04.04|조회수798 목록 댓글 26

허물을 덮어 주세요

 

어느 화가가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초상화를 부탁받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왜냐하면, 대왕의 이마에는
추하기 이를 때 없는 상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화가는 대왕의 상처를
그대로 화폭에 담고 싶지 않았습니다
대왕의 자랑스러움에
손상을 입히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상처를 그리지 않는다면
그 초상화는 진실한 것이 되지 못하므로
화가 자신의 신망은
여지없이 땅에 떨어질 것입니다

화가는 고민 끝에...
한 가지 방법을 생각해 냈습니다
대왕이 이마에 손을 대고 쉬고 있는
모습을 그려야겠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타인의 상처를 보셨습니까
그의 허물을 가려 줄 방법을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사랑은....
허다한 허물을 덮는다고 합니다

 

- '지혜로운 아침' 중에서

 


후다닥하고 3월이 훅 지나버렸네요.

매년 똑같은 일의 반복이라 생각되는데 일의 요령은 늘지 않으니 이상합니다. ㅎㅎ

파워블로거 후기 쓴지 열흘이 넘었구요.

뚜먀님 시작하셨으면 여행후기란에 쓰려했는데...뚜먀님 늦어져서 죄송해요 

 

괌 출발에 앞서 호텔선정과 항공편은 이미 확정된 상태.

그렇다면 나머지 고민사항은 3일동안 시간 낭비 안하며 어떤 선택여행을 하는 것인가? 였습니다.

가기전 벙개모임에서 여행통님과 여행통장님에게도 조언을 구하고, 쪽지로 최우수회원인 찌부장님에게도 조언을 구한 결과...

미드서머 크루즈, 샌드캐슬쇼, 렌트카여행...

저랑 제 애인은 활동적이고 모험적인 것에 목숨거는 수준은 아니지만 언제든지 환영하는 스타일. 하지만 7살 아들과 같이 하기에는 제약이 많은지라 고민끝에 어렵게 결정한 선택여행입니다.

 

점심을 벤캐이에서 해결하고 돌고래 보러 갈 준비를 합니다.

스노클링과 낚시가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순전히 은성이를 위한 돌고래 워칭을 기대했었는데 그만...

심한 바람이 발목을 잡습니다.

보통 워칭 크루즈 나가서 돌고래를 볼 확률은 90% 이상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저흰 바람때문에 돌고래 서식지 근처에도 못가보고 방파제 안쪽에서 스노클과 낚시만 살짝.

그래서 4시간 코스의 여행을 2시간 만에 끝내고 돌아와야 했습니다.

대신 참치회 좋아하는 저희가족, 4접시 가뿐하게 비우고 왔죠.ㅎㅎ

 

요트 탑승해서 출발하기전 선장님 자리에서 한컷.

이때만해도 돌고래 볼 생각으로 부푼꿈을 안고 앉았을텐데...

그리고 생각보다 요트가 작았습니다.

가는 중간에 왼쪽으로 미국 해군 기지가 있습니다.

관광용 잠수함

살짝 햇살은 내리쬐지만...

뱃머리에서 오랜만에 저희 가족 사진도 한장 

춥다고 스노클링도 저혼자 했는데 물고기는 잘 안보이더라구요.

스노클링후 이어진 낚시에서 물고기도 한마리 잡아서 기념으로 찰칵.

그날 배에서 잡은 물고기는 단 2마리. 그중에 한마리를...

 

기대가 큰 만큼 아쉬움도 많았던 체험여행이었지요.

다음에 또 괌에 여행갈 날이 있겠지요?

 

 

샌드캐슬쇼.

작년 여름 사이판 갔을때 볼까 말까 고민했던 공연입니다.

사이판보다 괌이 조금 더 화려하고 볼거리가 많다 해서 선택한 사항이었죠.

저랑 애인은 아주 즐겁고 유쾌하게 잘 봤습니다. 그런데...

공연장 들어가기전 로비에 있는 포스터

왼쪽 노란색은 어린이용 입장권.

파란색은 어른용 입장권

어른 입장권에는 샌드캐슬쇼장 바로 옆에 있는 글로브라는 나이트클럽 입장권도 같이 붙어있어요.

샌드캐슬 공연 당일에 한해서요...

음료수나 커피, 맥주를 한잔씩 줍니다.

공연전 저희 자리에서 코디님이 한컷 찍어주셨어요.

공연중에는 절대 사진촬영 불가입니다.

조금씩 눈꺼풀이 무거워지고 있는 은성이.ㅎㅎ

저희 자리에서 바라본 무대입니다.

일본 젊은이들 꽤 시끄럽더군요.

 

샌드캐슬쇼는 하얏트호텔 내의 전용 쇼장에서 매일 저녁 9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공연됩니다.

9시넘어서 영락없이 비몽사몽하는 은성이. 처음에는 신기했던지 재밌게 봤는데 쳐들어오는 잠을 어찌 할 수 없었나봐요.

결국 10시정도에 테이블에 엎드려 자게되는 상황이.

물론 끝나고 호텔방까지 들쳐 업는 것은 저의 몫이었구요.

돌고래 워칭이나 샌드캐슬쇼 모두 은성이를 위한 것이었는데 ㅜㅜ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애니 | 작성시간 11.04.09 그러게요 아들완전신났것다 ㅎㅎ 얼른 아들이랑가거싶네여
  • 작성자여행통 | 작성시간 11.04.15 돌고래를 못봐서 아쉽긴 하지만 괌의 남쪽 바다를 시원하고 깨끗한 공기 마시며 크루즈도 하고
    참치 드신걸로 만족하셔야 되겠네요...
    암튼 아쉬움이 남는 하루네요...^^
  • 답댓글 작성자찌니오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04.15 언젠가 볼날을 생각하면 아쉬움도 큰 기대로 변하겠죠...
  • 작성자타짜 | 작성시간 11.05.12 돌고래를 못봐서 은성이가 급 실망했겠군요, 그 놈의 돌고래를 보기 위해 다시 한번,,,,,,,
  • 작성자일산얼짱 | 작성시간 11.07.30 은성이 담에 사이판가서 다시 샌들캐슬쇼 봐야겠네..ㅋㅋ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