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쪽의 명소 몇곳을 9편에서 소개드렸으니.. 이제 북쪽으로 올라옵니다.
올라와서 먼저 간 곳은 여행통님이 꼭 가보라고 말씀하셨던 '버드생츄어리'입니다.
직역하자면 새들의 성소요... 풀어말하면 조류보호구역이랄까요. ㅎㅎㅎ
출발전 영종도 갈매기 생츄어리에서 시간도 때워봤는데 로타의 조류보호구역도 둘러봐야겠죠?
버드 생츄어리 전망대입니다. 가장 높은 곳이지요.
녹색 테이블과 의자입니다. 파란 하늘과 맞물려 보여서인지 유난히 튀어보입니다. ^^
이 전망대 아래쪽으로 내리막 산책로가 꼬불꼬불있습니다.
새에 대한 설명이 있는 안내판도 있구요. 아침시간과 저녁시간에 바닷새들의 활동이 가장 활발하다고하는데
제가 갔던 시간은 정오무렵이라 그런지 새들의 활동이 활발하지는 않았어요.
이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멀리는 광활한 필리핀해와 녹음이 울창한 정글지역이 보입니다.
정글지역의 나무위나 절벽에 사는 새들이 대다수인듯합니다.
다음에 로타를 찾아주시는 회원께서는 아침시간에 가서 일출을 보시고, 새들을 관찰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줌렌즈로 당겨 찍은 로타의 바닷새 사진을 올립니다. ^^
날씨가 무더운지 땀을 닦고있는 뽕사마 (사나이간지라고 제트안경은 벗지않음)
멋진거 앞에는 다 제트를 붙이는 경향이 있는 뽕이 (제트수영?? ㅋㅋ)
자~~~ 땡볕에서 새들과 놀아주었으니 이젠 평지로 가봐야겠죠?
이번에 가볼 곳은 통고정글 과일농장이랍니다.
여러종의 동물과 식물, 그리고 과일농장이 있는 곳입니다.
자동차를 풀밭에 주차를 하고 내렸는데 가이드분께서 바닥에 있는 풀을 보라고하시네요.
아니 뭘 보라고 그러는겨?? 금테두른 풀이라도 있는겨??
미모사가 바닥에 잔뜩 있네요. 신경초라고도 부르죠?
건들면 몸을 움츠리는 모습에 뽕이가 신기해서 일어날 줄을 모릅니다. ㅋㅋ
동영상으로 한번 보실까요?
손가락이 닿는 부분을 유심히 보세요.
미모사가 움츠려드는 이유는 자극을 감지하면 잔잎과 밑부분에 있는 특수세포에서 식물내 수분을 빠르게 방출하는 바람에 움츠려드는
것 처럼 보인다고 하네요. 정말 신기하죠? ^^
통고정글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울창한 숲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산소탓인지 청량합니다. 더워서 땀나는 건 어쩔수 없구요 ㅎㅎ
아무런 준비없이가서 된통 당하기도 했는데요.
비내린 다음이라 그런지... 아니면 숲속이라 그런지... 모기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모양은 우리나라에서도 악명높은 아디다스모기류이고 크기는 국내산보다는 조금 작네요.
이 놈들은 순진한건지... 같이 팔뚝에서 피를 빨다가 옆에 있는 녀석 맞아죽어도.. 도망안가고 피를 빨더군요.. -_-;;;
많이 굶었나봅니다.. ^^
로타를 방문하여 이 곳을 오시는 분들은 미리미리 모기퇴치용 스프레이를 뿌리고 관광에 임해주세요!!
둘러보는데는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되면 여러 분들이 잘 알고있는 코코넛크랩도 여기에 있습니다.
그리고 마리아나 군도에 살고있는 박쥐도 있습니다.
코코넛게와 박쥐에요
박쥐라고 하면 살짝 돼지코에 피를 빠는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녀석이 먼저 생각나는데... 이녀석은 꼬마곰같습니다.
엄청 귀여워요. ㅎㅎㅎ 그리고 과일만 먹는답니다.
이름이 하도 궁금해서 점심시간에 한참을 찾아보았더니 '마리아나 과일박쥐'라고 부르더군요. ㅎㅎㅎ
이 녀석 하는 짓도 엄청 귀여워서 동영상 담아왔습니다. 과일떨어트리고 혀를 낼름거리는 모습보면 강아지같아요. ^^
감상하시죠.
처음에는 거들떠도 안보다가 나중에는 허겁지겁내려와서 과일을 덥썩!! 그러나!!
코코넛크랩, 마리아나 과일박쥐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세요?? 네~ 개체수가 엄청나게 줄어들어서 보호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유는?? 네 ~ 맛있어서랍니다. -_-;;;
둘 다 차모로인들이 하도 즐겨먹어서 그렇다는데... 이쁜 쟤들 고만 쫌 건드리세욧!!!
이런 동물들이 있어 아이들을 데리고 관람하시는 분들께도 유익한 시간을 제공해드릴 것이구요.
농장을 한바퀴 돌고나면 여러분들을 위해 열대과일을 준비합니다.
보기만 해도 침이 꼴깍!!! 과일조아하시는 려성회원님들 맛보셈!!
아우~~ 상콤상콤
다양한 과일을 키우는 곳인데... 이날은 위 사진에 보이는 4가지 과일과 코코넛수액을 주셨어요.
12시 방향부터 시계방향으로 소개드리면..
개구리알같은 것은 잔뜩 품고 있는 패션프루츠입니다. 지금은 다 익지않아서 엄청 신 맛인데요. 잘익으면 오렌지같은 맛이 난데요.
숟가락으로 퍼먹는데 비타민 보충차원에서 3개 퍼먹었어요. 씨까지 오독오독 씹어먹는 맛이 일품입니다.
3시방향은 그린자몽인가요? 새콤한 향이 열 레몬 안부럽습니다.
6시방향은 신선한 파일애플, 9시방향은 부드럽게 잘 익은 파파야네요. 열심히 모기와 파리를 물리치고 잘먹었습니다. ㅎㅎㅎ
이게 뭘까요?? 간장과 와사비!!
시원하게 코코넛 수액을 다 드시면 관리하시는 분께 컷팅해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와사비와 간장을 달라고 하시면 가져다 줍니다.
그런다음에는 코코넛 안쪽에 있는 코코팜을 긁어서 요기에 찍어먹어보세요.
한치회를 먹는 맛을 느끼실 거에요. ^^
맘같아선 긁어서 모아놓은 코코팜 냉동실에 살짝 얼렸다가 생와사비장에 찍어먹고 싶더라니까요.
내일 출근을 위해서 후기는 여기까지 올리고 내일 찾아뵙겠습니다.
이상 블랙키였어요!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Blackie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9.11.19 이런... 너무 뱅기태우시면 멀미나여 ^^;
-
작성자하늘보기 작성시간 09.11.20 ㅋㅋㅋㅋ 녹색 테이블 의자 정말 단언코.....상당히 튑니다. 쿨럭~ ㅋㅋ
-
답댓글 작성자Blackie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9.11.20 일부러 녹색으로 색칠했는지... 저 곳에서 눈에 팍 들어와요 ㅎㅎㅎ
-
작성자쭈우미 작성시간 10.04.18 로타라는 섬을 첨 알았는데 정말 예쁘네요~~
-
답댓글 작성자Blackie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0.04.18 넵... 정말 매력있는 섬입니다. 괌이나 사이판 방문시 꼭 한번 들려보세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