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는 얼간이
제 1차 세계대전 중의 제정 러시아 시대 이야기로
당시 러시아는 독일과 싸우고 있었다.
어느 날 유대인 마을에서 광장에 모인 사람들이
황제 니콜라이 1세를 욕하고 있었다.
얼간이, 술주정뱅이, 도둑놈! 죽어버렸으면 좋겠군!"
그런데 불행하게도 마을 사람들의 이런 말이
러시아 헌 병의 귀에 들어갔다.
"성상 폐하에게 그런 말을, 하다니! 모두 불경죄로 체포해!"
그러자 마을 사람들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쇼롬이 항변했다.
아니 헌 병 나으리, 우리는 지금 독일의 카이젤 빌헬름
황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아, 그래?"
사람 좋아 보이는 헌 병은 엄숙한 표정으로
칼을 다시 꽂으며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 앞으로 입을 열 때는 좀 더 주의해 주시오!
얼간이니, 술주정뱅이니, 도둑놈이라고 말하면
누구든 황제의 이야기라고 생각할 테니 말이오,
<유태인의 웃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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