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수절과부예요 ㅎㅎㅎ
허, 끈질긴 유희와 거짓 협박으로 드디어
여인네의 허락이 떨어져서 안방으로 입성을 하고보니
아낙은 빙그레 미소를짓고 더소 붉어진 얼굴로 삿갓을 맞이 하곤
기왕에 오늘 댁과 정을 맺게 됐었으니 두가지 간곡한 청이 잇으니 꼭 들어 달랜다 .
청이란 것인 즉슥
첫째, 오늘 이 밤의 역사는 어떤 일이 있어도 언제 어디서건 누구에게도 발설 하지 말것.
둘째, 지 남편의 산소가 건너마을 정진사란 놈이 산송 문제를 맹글어 귀찮아서
정진사가 지관에게 지불했다는 돈까정 대신 물어 주었데도
파간다 파간다 함서리 몇해째 미루기만 하길래 답답혀서
관가에 가서 처음에는 형방에게 부탁허고 그담엔
사또에게 까정 진정을 했는데 당장는 잡아 오라
불호령을 허나 별 무소식이니
이를 좀 잘 해결할 방도를 세워 주십사하는 것이 였다 .
삿갓 그도 들어 보니 첫번째 조건이야 어려운 일이 아니나
두번째 산송은 송사 라고는 해본적이 없고 또 타과을 떠도는 나그네 몸으로
어�케 좋은 방법이 있겠소 하니
아까보니 선비님은 문장이 출중 하시던데 이런 저의 억울한 사연을
글로 좀 잘 써서 사또께 낼 수 있도록 해 주시면 합니다 하고
그 방도를 일러 주길래 글에는 자신이 있는지라
내일 아침 길 떠나기전 까지 꼭 써드릴 테니 염려마시고
어서 자리에 드자고 채근을 허니
오늘은 자기 평생 처음으로 훼절(毁節)을 하는지라
목욕하고 술한잔나눈후 운우지정을 나누 잔다
그래서 뒷간에 마련한 목간통에서 모처럼 만에 목욕도 하고
깨끗한 의복으로 갈아 입고 나니 기분이 날아 갈듯상쾌하고 좋았다.
여인도 약속한데로 목욕한후 곱게 단장을허고 언제 장만 해 논 것인지
갈비찜에 밥 알이 동동 뜨는 동동주를 정갈히 차려 술상을 드려와
아낙이 무릅을 꿇고 정답게 따라주는 술잔을 받고보니 꿈만 같았다.
오랬동안 성에 굵주렸던 피끓는 젊은 남녀가 한창 가슴부풀어 술 까정 나누고 서리
삿갓은 급한김에 자리도 펴기전에 옷을 벗고 이제막 천둥번개를 한번 치러하든 찰라.
< 아----문좀 따주. 웬 주막이 이렇게 일찍 불을 다 끄고........>하고 누가 소리 친다.
올커니, 내심 삿갓은 무심코 한말이 귀신같이 맞아 떨어 짐에 내심 쾌재를 부르며
< 저것 보시오.내가 떠났더라면 몸을 몸데로 버리고 죽임을 당할게 뻔 하잔소?>
<어머나 !!! 아이쿠 무서버라..>하며 삿갓의 품에 파고 드는
아낙을 슬그머니 밀치고 옷을 주섬주섬 챙겨입고 태연히 툇마루로 나서서
< 여보 과객, 내일이 명정이라 이 집 주인들도 모두 큰댁에 가고 나 혼자서 일가집이라
집을 봐 주러 와 있으니 다른 주막으로 가보슈.>하고 무뚝뚝하게 쏴 붙이니
과객들은 (어딜 또 찾아가나 )투덜거리며 사라진다
삿갓은 속으로 휴--- 하며 안도의 한숨을 쉬고선 태연히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다시 내실로 들어 오자
<어머----- 어쩌면 그렇게 용감 하셔요.>하며 반기며 한편으론 기가 막힌 모양을 하는구나
다시 술잔이 오고간후 술이 거나해져 피곤한 모습의 삿갓을 본 여인이 그 동안
소중하게 넣어 두었던 비단금침을 내려 차근차근 펴기 시작하니 삿갓이
<자-- 이제 그만 불을 끕시다.>하며 먼저 아랫목에 파고드며
은근한 웃음을 아낙에게 보내니< ..........아이참 어쩌나.>
아낙도 이젠 더이상 미련을 둘 수 없음에 불을 눌러 끄더니 옷을 벗기 시작한다.
누가 여인의 옷벗는 소리를 함박눈이 사각사각 내려 쌓이는 소리라 하였던가.
삿갓은 떨리는 가슴으로 그 소릴 들으며 여인을 기다렸다.
해가 넘도록 여인을 품어 보지 못했던 삿갓, 남편이 간후 수년간 수절해온 여인
달아 오를데로 달아 오른 두 남여의 몸이 서로 닿자 이는 마른 나무에 불이 붙듯
이불속은 갑자기 열풍이 휘몰아 치고, 또 치고,또 쳤다.
***넘 적나나 하게 쓰면 카페지기 날사랑해님이 풍기문란허다고
야단 칠까봐 이쯤에서 뚝***
훗날 들리는 소문에 의 하면 그날밤 이불속이 너무 뚜겁고 뚜거운 나머지 뼈와살 글고 비단 금침을 홀라당 다 태웠다나 어쪘다나 믿건 말건 ㅎㅎㅎㅎㅎ
참으로 두사람은 오랫만에 단꿈을 꾸었다
역시 남여의 역사는 밤에 이루어 지는구나.
요즘엔 모텔 이라는곳에서 밤낯 구분이 없는 모양이 던데.
나두 요런 밤 한번 맹글고 시퍼라
나캉 태우고 자픈 젊고 예쁜 여시님 계시믄 쪽지 보내라우 ㅋㅋㅋㅋ
두사람 아침을 맞아 일어난 야그는 다음편에서 그대 하시와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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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버블 작성시간 11.09.18 식솔이 많아 이럴때 위로드립니다.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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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봄버들개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1.09.18 지는 식솔들이 제 둥지를 모두 떠났거덩요
가슬은 넘자의 계절이라드만
그래서 그렁강은 몰라도
무진장 고독험니다.
님의 위로에 감사드립니당 ~~~~~~~ -
답댓글 작성자버블 작성시간 11.09.18 외려 지는 혼자 있고 싶고만요~~~~~~~~위로 감삼다~빵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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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성마당발 작성시간 11.09.18 봄버들개지님! 아녕방가방가워요.~^*^
좋은글 감솨해요.~ 담에곡 들릴께요.~~~유 아직두 취기가~~~ -
답댓글 작성자봄버들개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1.09.19 약주 좋아하시기만 하시고
과하시진 마시길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