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고단 원추리
글 / 松山 차원대
성삼재에서 노고단까지
돌계단 하나에도
숨이 차고
운무가 비켜서는 자리마다
얼굴을 드러내는 야생화
정상의 돌탑은
구름을 이고 서 있다
바람에 흔들리는 꽃잎마다
노란 원추리가 춤을 춘다
지리산에
여름이 먼저 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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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단 원추리
글 / 松山 차원대
성삼재에서 노고단까지
돌계단 하나에도
숨이 차고
운무가 비켜서는 자리마다
얼굴을 드러내는 야생화
정상의 돌탑은
구름을 이고 서 있다
바람에 흔들리는 꽃잎마다
노란 원추리가 춤을 춘다
지리산에
여름이 먼저 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