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 귀
글 / 松山 차원대
호모사피엔스
그들은 추위와 싸웠다
가죽은 부드럽지 않았고
바람은 구석구석 스며들었다
바늘에 구멍을 뚫는 일
성경이 말한 바늘귀처럼
작고 가혹한 문명의 문
그 틈 하나로
인간은 옷을 만들고
스스로를 지켜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그 바늘귀의 기억 속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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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 귀
글 / 松山 차원대
호모사피엔스
그들은 추위와 싸웠다
가죽은 부드럽지 않았고
바람은 구석구석 스며들었다
바늘에 구멍을 뚫는 일
성경이 말한 바늘귀처럼
작고 가혹한 문명의 문
그 틈 하나로
인간은 옷을 만들고
스스로를 지켜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그 바늘귀의 기억 속에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