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님에게로 가는길 *
by lee juong jae
님에게로 가는 길은
참으로 멀고 그리고
가깝습니다.
마음은 가깝고
현실은 멀어서
님에게
갈수가 없는
그런 길입니다.
님에게로 가는 길은
언제나 행복으로 길이
나있습니다.
그리고 사랑으로
가득채워져서 흙과
같이 정이 갑니다.
오늘은 비가 내린 후라서
온 산천이 온통 연초록으로 수채화로 되어 있습니다.
맑고 투명하여 하늘조차
샘을 내는 그런 날입니다.
님에게로 가는 길이
어쩜 오늘보다
더 깨끗하여서
마음에만 담아 놓고
싶은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늘닮은 아이의 기도처럼
하루의 문을 열심히
들락거리면서
님의 마음을 통하여
길을 내어 봅니다.
이유없이 임이 그리운날
이유없이 임이 보고픈날
설명이 되지 않는
그런 날이기도 합니다.
님에게로 가는 길이
비록 갈수 없다 해도
슬프다거나
실망스럽다거나
외롭다거나
뭐 그런 것은 아닙니다.
다만 임에게로 가는
길이 막혀있을 뿐입니다.
님에게로 가는길이
오늘이 아니고
내일이 아니고 아니
영영 갈수 없다해도
실망의 길이거나
아픔의 길이거나
고독한 길이거나
그런 길이 아니기에....
언제라도 님을 향해 가는
길은 해바라기가
해를 향해 가는
길이기에 답답함도
미련도 없습니다.
님에게로 가는 길은
단지 순리대로 가는
길이기에
자연처럼 순응하며
자연스럽게 다가가는
그런 길이기에
님에게로 가는 길을
서두르지 않으며 천천히 그렇게 가겠습니다.
오늘도 님은
흐르는 물입니다.
내일도 님은 끈임없이
흘러가는 세월입니다.
순간순간 님은 변화를
거듭하는 생명입니다.
무상함에 무상을 더해가는
쉼없는 저의 자아입니다.
님에게로 가는 길이
힘들지 않기를 .....
님에게로 가는 길이
그저 인간의 짧은
의식의 선택이 아니고
영혼이 맑아서
마음으로 다해
가는 그런 길이
였으면 합니다.
신청곡
거북이 ㅡ 아싸
김종환 - 사랑을 위하여
창민 ㅡ 밥만잘먹더라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류푸르메 작성시간 26.06.17 비 갠 뒤의 맑고 투명한 풍경처럼
마음이 차분히 정화되는 기분입니다.
막힘조차 '아픔'이나 '고독'으로 치부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순리'라고 받아들이고,
해바라기가 태양을 향하는 것처럼
존재의 방향성 그 자체를 사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후시간 즐거운 시간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CJ 별그리움 작성시간 26.06.17 님에게로 가는길..보랏빛 융단처럼
온통 보라보라한 꽃들이
가득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환상속으로 걸어들어가 그대에게
닿는 그끝에서 나 비록 환영속일지라도
그대를 만날수 있다면
그길을 끝까지 걸어가겠습니다.
신기루처럼 찰라로 사라질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