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스러운 날을 기다리시나요
오늘이 가고 내일이 온다고
기다리며
오늘의 아쉬움을 내일이 오면
달라질까 기다리시는지요
항상 그렇지요
어제 간자리에 오늘이 있고
오늘이 간자리에 내일이 기다리지요
우리가 사는 이유를 찾아 나선지
오십육십칠십팔십이 되어도
별나거나 별스럽게
오늘은 없었잖아요
아니 별스럽다고 해도 별스러운 것이 아니었잖아요
오늘이 오면 내일이 되고
오늘이 가면 내일이 오는 것
뿐이잖아요
하얀 눈 속에서 잠시 행복과
근심이 나란히 함께 하는 감정
겨울 속에 봄이 함께 하듯
우린 오늘과 내일의 길에서
아주아주 자연스럽게 오십육십칠십을 만나게 되겠지요
어느 날 흔하게 마주치던
나무들이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 지 듯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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