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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eshop 클래식음반 LP음반 - 조르쥬 조르제스쿠(George Georgescu)

작성자kinoprida|작성시간17.01.06|조회수108 목록 댓글 0

참고 www.lpesh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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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지휘계의 대부
조르쥬 조르제스쿠(George Georgescu(1887년-1964년))


1) 루마니아 태생의 전설적인 지휘자
2) 녹음화된 음반을 극도로 싫어해서 LP시대 음반들이 별로 없다.
3) 데뷔 시절 베를린 필하모닉을 자주 지휘하였다.
4) 사후에 재평가받았으며, 방송국 녹음본이 발굴되어 음반화되었다.
5) 44년간 한 교향악단의 예술감독으로 재직하였다.

이 4가지 질문을 충족되는 지휘자를 찾는다면 바로 세르지우 첼리비다케(Sergiu Celibidache)를 생각할 수 있는데, 오답이다. 제5번 문항을 충족하지 못한다. 정답은 바로 조르쥬 조르제스쿠(George Georgescu)이다.

루마니아 태생의 전설적인 지휘자 조르쥬 조르제스쿠(George Georgescu)는 루마니아 지휘계의 대부로서 1960년대 객원지휘의 대부였던 콘스탄틴 실베스트리(Constantin Silvestri)의 스승이자 세르지우 첼리비다케 등의 동향의 후배 지휘자들에게 음악적으로 지대한 영향을 주었던 위대한 스승이기도 하다. 또한 동향의 친구로 유명한 작곡가 조르쥬 에네스코(George Enesco)와 음악적 교감을 나누었던 루마니아 음악계의 거목이었다.

조르쥬 조르제스쿠는 부쿠레슈티 음악원에서 콘스탄틴 디미트레슈크(Constantin Dimitrescu)에게 첼로를 사사하고, 당시 부큐레슈티의 합창단의 성악 멤버로도 활동하였고, 아마츄어 실내악 앙상블을 지휘하기도 하였다. 그는 베를린으로 유학을 가서 베를린 음악원에서 당대 독일의 첼로 교육의 대부였던 후고 벡커(Hugo Becker)에게 사사한다. 그 후 베를린에 남아 당대 유명한 실내악 사중주단이었던 마르토 현악4중주단(Marteau String Quartet)에서 스승인 후고 벡커의 후임으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1차 세계대전에 잠깐 참전하였다가 그는 손을 다쳐서 첼리스트의 길을 접고, 당대의 독일 후기 낭만주의 대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Richard Strauss)와 20세기 지휘계의 전설 아루투르 니키쉬(Arthur Nikisch)에게 지휘를 배운다.

1918년 그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추천으로 베를린필하모닉과 차이코프스키의 비창교향곡과 클라우디오 아라우(Claudio Arrau)의 베를린 데뷔무대로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그리고 스승인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틸 유렌스피겔의 유쾌한 장난을 지휘하여 데뷔한다. 그 후 2년간 베를린필하모닉을 객원지휘하고 고국으로 돌아가 1920년대 초반 부쿠레슈티 교향악단(Bucharest Philharmonic)의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이래 무려 44년간 이 악단과 음악적 동반자로서 루마니아 교향악 역사를 장식한다.

그는 동유럽의 변방의 이름없는 교향악단이었던 뷰쿠레슈티 교향악단을 갈고 다듬어 서유럽과 미국에 이 교향악단을 알리고, 무려 수백회의 해외 순회공연과 콘서트 무대를 통해서 체코-헝가리-루마니아로 이어지는 교향악단의 전통을 세우는데 큰 공헌을 하였다. 그는 종종 체코 필하모닉를 비롯하여 바르샤바 필하모닉, 뉴욕필하모닉, 프랑스 콜론느 교향악단 등을 객원지휘하였다. 또한 당대의 거장들이었던 토스카니니, 부르노 발터, 펠릭스 바인가르뜨너, 스토코프스키, 오스카 네드발의 초청으로 객원지휘활동도 하였고, 당대의 위대한 작곡가들이었던 라벨, 오네게르, 뱅상댕디, 스트라빈스키, 바르톡, 조르쥬 에네스코 등과 음악적 교류를 하였고, 특히 동향의 조르쥬 에네스코와는 친구로 그를 위한 음악제를 창설하여 파블로 카잘스, 에휴디 메뉴힌, 알프레도 코르토, 빌헬름 박하우스, 자크 티보 등을 초청하여 함께 협연하기도 하였다.

그는 동향의 현대음악작곡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데 공헌하였고, 동향의 뛰어난 연주자들이었던 피아니스트 발렌틴 게오르규(Valentin Gheorghiu),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게오르규(Stephan Gheorghiu), 롤라 보베스코, 이온 보이쿠 등과 협연하였다. 잠시 그는 자신의 후배이자 음악적 제자였던 동향의 콘스탄틴 실베스트리에게 자신의 교향악단을 잠시 맡기고 루마니안 방송교향악단을 맡기도 하였다. 1950년대 잠시 부쿠레스티 음악원 지휘과 교수로 잠시 재직하다가 1964년 사망하였다.

조르쥬 조르제스쿠는 음반 녹음을 별로 좋아하

지 않아 LP시대 그의 음반은 별로 남아 있지 않은데, SP시대 RCA레이블에서 에네스코의 루마니안 광시곡을 비롯하여 LP시대 루마니아의 국영레이블이었던 ELECTRICORD레이블에 그의 대표적인 명반으로 평가받는 베토벤 교향곡 전집 음반등 몇 종류의 음반들이 남아 있어서 그의 진가를 알기 쉽지 않다. 더구나 음반도 구하기 그리 쉽지 않다.

조르쥬 조르제스쿠의 지휘스타일은 스승이었던 아루트루 니키쉬의 지대한 영향을 받아 고전낭만주의적 경향을 갖고 있고, 장엄하고 드라마틱한 큰 스케일과 낭만적 감성이 뛰어난 지휘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베토벤, 브람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등은 그의 대표적인 명연주로 정평이 있는 레파토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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