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흥갯골생태공원에 다녀왔어요. 지방 총선거를 일찍 마치고 시흥에 있는 갯골 생태공원을 다녀왔습니다. 강남역에서 3300번 버스를 타고 장곡고등학교까지 가서 5번 버스를 타고 두 정거장을 갔습니다. 시흥갯골생태공원은 경기도에서 보기 드문 내만(內灣) 갯골 습지와 옛 소래염전이 함께 보존된 대규모 생태공원이었습니다. 약 150만㎡ 규모로 매우 넓어서 단순한 공원이 아니라 작은 자연생태 여행지에 가깝습니다. 명물은 흔들전망대이었습니다. 공원의 대표 명소입니다. 높이 약 22m의 목조 전망대로, 이름처럼 바람이 불면 약간 흔들리는 구조입니다. 전망대 꼭대기에 오르면 갯골과 염전, 갈대밭이 한눈에 펼쳐지는 진면목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해 질 무렵 노을 풍경이 무척 아름답답니다. 갯골 습지는 이 공원의 핵심 볼거리이었습니다. 바닷물이 육지 안쪽으로 깊게 들어온 자연 수로를 '갯골'이라고 부르는데, 시흥 갯골은 경기도에서 유일한 내만 갯골로 알려져 있답니다. 물길이 구불구불 이어지는 모습이 뱀 같다고 하며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답니다. 갈대밭 산책길은 무척 넓고 푸름이 가득해서 걷노라니 힐링 만점이었습니다. 푸른 갈대가 공원 전체를 뒤덮으며 바람에 일렁이는 모습이 명품입니다. 나무 데크 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습지 사이를 걸으며 자연을 가까이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 촬영 명소로도 유명하답니다. 소래 염전 유적이 볼만합니다. 현재 공원이 자리한 곳은 과거 소래 염전이 있던 자리입니다. 일제강점기부터 운영되었으며 한때 국내 소금 생산의 중요한 역할을 했답니다. 공원 곳곳에 옛 염전 흔적이 남아 있어 역사 공부도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과거 생산된 소금을 저장하던 소금창고 건물이 세동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전시 공간으로 활용되며 염전의 역사와 소금 생산 과정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붉은 벽돌 건물이어서 사진 찍기에도 좋았습니다. 염전체험장이 있었지만 오늘은 휴무이라 밖에서만 볼 수 있었습니다. 일부 구역에서는 옛날 방식의 천일염 생산 과정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시기에 따라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어 소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답니다. 바닷물의 염분을 견디며 자라는 염생식물 군락지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칠면초, 나문재, 퉁퉁마디 등이 대표적입니다. 철새와 습지 새들을 관찰할 수 있는 탐조대와 조류관찰 구역 장소를 둘러보았습니다. 계절에 따라 다양한 새들이 찾아오며 망원경을 가져가면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답니다. 넓은 잔디밭이 있어 어린이들이 뛰놀며 좋아합니다. 가족들이 돗자리를 펴고 즐기고 있었습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많이 찾으며 피크닉 장소로도 적합합니다. 매년 가을에는 시흥 갯골축제가 열린답니다. 염전 체험, 생태 체험, 공연, 야간 조명 행사 등이 열려 평소보다 훨씬 볼거리가 많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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