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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동 글

■ 낙조 사색 (落照思索)

작성자이순자.|작성시간26.06.15|조회수8 목록 댓글 0




■ 낙조 사색 (落照思索)



흘러가고 흘러가니 아름답습니다.
🔸️구름도 흘러가고, 강물도 흘러가고, 바람도 흘러갑니다.
🔸️생각도 흘러가고, 마음도 흘러가고, 시간도 흘러갑니다.
🔸️좋은 하루도, 나쁜 하루도, 흘러가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흐르지 않고 멈춰만 있다면, 물처럼 삶도 썩고 말 텐데
흘러가니 얼마나 아름다운가요.
🔸️아픈 일도, 힘든 일도, 슬픈 일도 흘러가니 얼마나 감사한가요.

세월이 흐르는 건 아쉽지만,
새로운 것으로 채울 수 있으니 참 고마운 일입니다.
그래요, 어차피 지난 것은 잊혀지고 지워지고 멀어져 갑니다.
그걸, 인생이라 하고 세월이라 하고 會者定離 (회자정리)라고 하나요.

그러나 어쩌지요?
해질녘 강가에 서서 노을이 너무 고와 낙조인 줄 몰랐습니다.

속상하지 않나요. 이제 조금은 인생이 뭔지 알 만하니
모든 것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요.

그러니 사랑하세요! 많이 많이 사랑하세요!
언젠가 우리는 보고 싶어도 못 보겠죠.
어느 날 모두가 후회한답니다.

이 詩가 너무 좋아서 문안 인사로 올립니다!!
와서는 가고, 입고는 벗고, 잡으면 놓아야 할, 윤회의 이 소풍길에!!~~
우린, 어이타 깊은 인연이 되었을꼬!!~~
봄날의 영화 꿈인듯 접고,
너도 가고 나도 가야 할, 저 빤히 보이는 길 앞에,
왜 왔나 싶어도!!~~그래도...아니 왔다면 많이 후회 했겠지요??~~
노다지처럼 널린 사랑 때문에 웃고,
가시처럼 주렁한 미움 때문에 울어도,
그래도, 그 소풍 아니면
우린 어이 정다운 인연이, 맺어졌겠습니까??~~

한 세상, 살다 갈, 이 소풍길!!~
원없이 울고 웃다가,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더 낫단 말,
빈말이 안 되게 말입니다!!~

우리, 그냥 어우렁 더우렁, 그렇게 더불어 즐기며 살다가,
미련없이 소리없이 그냥 훌쩍 떠나 가십시다요!!
(卍海. 韓龍雲 만해. 한 용 운)

<유승환 실버넷뉴스기자님 올려주신 카톡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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