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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락의 사회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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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까페지기|작성시간26.06.23|조회수8 목록 댓글 0

‘45년 봉사 인생’ 이서락 회장, 대통령 표창 영예

 



‘45년 봉사 인생’ 이서락 회장, 대통령 표창 영예
  • 김정원 기자


‘36년 공직’ 마친 뒤 봉사에 전념
‘28년 현충일 나눔’ 보훈가족 4만1000여 명과 함께
“죽는 날까지 봉사”… 두 번째 대통령 표창 소감 밝혀
2026 호국보훈의 달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영남적십자봉사회장 이서락 씨(우)가 부인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안동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 예우와 지역사회 봉사에 헌신해 온 안동의 자원봉사자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영남적십자봉사회장 이서락(76) 씨는 지난 19일 서울 전쟁기념관 피스앤파크 컨벤션 로얄홀에서 열린 ‘2026 호국
보훈의 달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국가유공자 예우 증진과 보훈문화 확산,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됐다.
이 회장은 1999년부터 올해까지 28년 동안 현충일 추념식 현장에서 보훈가족들에게 음료와 위문품을 전달하며 봉사를 이어왔다. 그동안
도움을 받은 보훈가족은 약 4만1000여 명에 달한다.
보훈행사 지원에만 머무르지 않았다. 참전유공자들을 위한 호국순례를 꾸준히 진행했고, 포항 해병대사령부 방문 행사 등을 통해 참전용사
들의 희생과 헌신을 알리는 데 힘써 왔다.
최근 안동 산불 당시에는 33일 동안 총 260시간을 투입해 복구와 구호활동에 참여했다. 무료급식 봉사 역시 11년째 이어오고 있다.
1978년 대형 교통사고는 그의 삶을 바꿔놓은 계기가 됐다. 갈비뼈와 팔 등 여러 부위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고 생사의 고비를 넘긴 뒤 “남은
삶은 덤으로 얻은 시간”이라는 생각으로 봉사의 길에 들어섰다.
1980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자원봉사 시간은 4만3825시간이다. 하루 8시간 기준 약 5478일, 15년이 넘는 시간을 온전히 봉사에 쏟아부은
셈이다.
특히 이 회장은 전매청에서 36년간 공직 생활을 마치고 54세에 퇴직한 이후 봉사활동에 더욱 집중했다. 안동지역 최초의 적십자봉사회를
설립하는 데 앞장섰으며, 현재도 대한적십자사 활동과 급식봉사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수상 소감을 묻자 그는 담담하게 웃었다.
이 회장은 “대통령 표창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며 “28년 동안 현충일 행사와 국가유공자 예우 활동에 참여해 온 노력을 좋게 평가해 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상을 받았는데 또 한 번 대통령 표창을 받게 돼 더욱 뜻깊다”며 “함께 봉사해 온 적십자 봉사원
들과 가족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고 전했다.
그의 봉사 뒤에는 가족의 응원도 있었다. 이 회장은 “아내와 가족들이 늘 이해하고 힘이 돼 줬다”며 “그 덕분에 지금까지 봉사를 계속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죽을 때까지 봉사하다가 생을 마감하는 것이 소원”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어려운 이웃, 지역사회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역 봉사단체 관계자들은 “이 회장은 행사장에 가장 먼저 도착하고 가장 늦게까지 남는 사람”이라며 “수십 년 동안 변함없는 실천으로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 회장은 그동안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적십자 봉사원 대장, 자랑스러운 안동시민상, 대한적십자사 최고명예대장, 성균관장 표창, 대
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임윤분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안동시협의회장은 “이서락 회장은 봉사의 가치를 몸소 실천해 온 대표적인 적십자 봉사인”이라며 “ 이번 대통
령 표창은 개인의 영예를 넘어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도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김정원 기자okok9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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