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麗松詩集

시를 쓰는 밤

작성자麗松 이상원|작성시간26.06.15|조회수3 목록 댓글 0

시를 쓰는 밤

 

한 줄의 시를 쓰기 위해

하루를 지운다

사랑도 꺼내 보고

그리움도 꺼내 보지만

말은 자꾸

종이 밖으로 달아난다

창밖에는 하늘

책상 위에는 침묵

바람이 웃으며 말한다

너는 아직

바보 시인이라고

그래서 나는

오늘도

다시 첫 줄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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