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麗松수필집

삶이 남기는 것

작성자麗松 이상원|작성시간26.06.18|조회수1 목록 댓글 0

삶이 남기는 것

 

사람들은 하루를 살면서 수많은 일을 한다.

누군가는 바쁘게 뛰어다니고, 누군가는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킨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돌아보면 기억에 오래 남는 것은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는가가 아니다.

누군가에게 건넨 따뜻한 말 한마디, 지친 사람의 손을 잡아준 순간, 마음을 다해 나누었던 사랑이 더 선명하게 남는다.

웃음도 그렇다. 우리는 종종 걱정과 근심에 많은 시간을 빼앗기며 살아간다.

하지만 지나간 날들을 떠올려 보면 걱정했던 일들은 대부분 희미해지고, 함께 웃었던 순간들만 환한 빛처럼 기억 속에 머문다.

밝게 웃을 수 있었던 하루, 누군가와 마음을 나누며 웃었던 시간은 생각보다 큰 힘이 된다.

삶은 결국 믿음으로 움직인다.

확신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

때로는 결과를 알 수 없어도 한 걸음 내딛어야 하고, 보이지 않는 길을 향해 걸어가야 한다.

그렇게 믿고 행동했던 순간들은 우리의 삶을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게 만든다.

반면 의심만 하며 머뭇거렸던 시간은 뒤돌아보면 아무 흔적도 남기지 못한 경우가 많다.

그리고 사람은 꿈을 먹고 살아간다.

크고 거창한 꿈이 아니어도 좋다

. 가슴 한편에 품고 있는 작은 희망 하나만 있어도 삶은 새로운 방향을 찾는다.

씨앗 하나가 땅속에서 싹을 틔우듯, 새로운 꿈은 우리의 일상을 조금씩 변화시킨다.

세월이 흐른 뒤 인생을 돌아보면 남는 것은 생각보다 단순할지도 모른다.

얼마나 많이 가졌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사랑했는가, 얼마나 밝게 웃었는가, 얼마나 믿고 걸어갔는가,

그리고 어떤 꿈을 품고 살아왔는가 하는 것이다.

삶은 매일 조금씩 흘러가지만, 그 속에서 우리가 마음으로 심은 것들은 사라지지 않는다.

사랑은 사람의 가슴에 남고, 웃음은 추억이 되며, 믿음은 길이 되고, 꿈은 또 다른 내일을 만들어 준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